1. 들어가기 앞서.
먼저 공부방법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경영조직을 공부하기에 앞서, 기출문제를 보시면 알겠지만 출제되는 문제가 어떤 특정사항에서 출제되는 경우도 있지만, 특정파트가 아닌 이슈된 부분을 출제하여 경영조직론(행동포함)의 전반적인 이해를 묻는 문제도 간혹 출제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영조직(행동포함) 전반에 대한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출제 문제가 조금 막연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답을 기술하면 보통 “소설”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관련 지식을 나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경영조직론은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타 다른 경영학 각론이 그러하듯, 조직론도 조직의 목적(혹은 유효성)을 달성하기 위함입니다.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구조의 설계면에서 그리고 개인, 집단 및 조직의 행위유형차원에서 조직목적을 극대화 하는 일정한 공식(이론)이 있는지, 아니면 상황에 따라 다른지(상황이론)와 관련한 연구결과가 담기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히 알고 계신내용을 장황하게 설명했습니다.
제가 방향성을 먼저 말씀드린 것은 “답안구성”에 있어서는 이와 같은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적으로 저의 경영조직론 점수는 80점에 좀 못 미치는 점수였습니다.
2. 수험교재 선택
방통대 교재를 수험생들이 많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 방통대 교재를 본적이 없어 가치판단할 수가 없어, 수험생활 당시 제가 보았던 책을 위주로 소개할 수 밖에 없음을 양해바랍니다.
그당시 제가 본 책으로는, 신유근 교수님의 「조직론」,「인간존중의 경영」과, 김인수 교수님의 「거시조직론」이였습니다. 지금도 많이 보는 책이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조직론 부분은 「조직론」과 「거시조직론」을 중심으로 공부했고, 행동론은 「인간존중의 경영」중심으로 하되, 기본이론과 관련해서 빠진 부분은 다른 책을 통해 보충했습니다. 사실 행동부분은 신유근교수님의 책 한권으로 하기엔 빠진 부분이 간간이 있어 보조 서적을 한두권 곁에 두고 같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보조 서적같은 경우엔, 주변에 도서관이 있는 경우에는 빌려서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하 글에서는 설명의 편의를 위해 조직론은 행동론을 제외한 순수 조직론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3. 공부방법론
앞서 잠시 얘기했던 “방향성”을 다시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교재안에 들어가 있는 이론과 각 내용들은 “조직의 목적(성과)을 효과적ㆍ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학자들의 고민"의 결과라는 것을 생각하시면서 공부하시면 공부를 함에 있어서 좀 더 지루하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가. 먼저 개인에게 맞는 기본서를 선정하여 그 책을 다독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독이라함은 책을 덮고서 책의 전체적 내용이 머릿속에 연상이 되는 정도를 말합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목차 및 도표 등이 머릿속에 희미하게 연상되는 정도. 1장에는 무슨 내용이 있고, 2장에는 무슨 내용이 있고 등...
물론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공부할 때는 이정도 까지 하기는 벅차겠죠?
나. 어느 정도 다독을 통해 전체적인 흐름이 잡힌다면,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기본서를 중심으로 서브를 작성하시되, 기본서에서 빠진 부분은 보조서적을 통해 보충하시기 바랍니다.
교재의 이론부분은 꼼꼼히 챙겨보셔야 합니다.
이론부분을 정리할 때는 배경, 목적, 이론의 내용, 시사점등을 잘 챙기시고 결론적으로 이론이 가지는 조직의 목적과의 관련성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다. 단순공부가 아닌 시험에 맞는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공부를 하시되, 시험에 맞게 공부하셔야 합니다. 이 말뜻을 풀어드리기가 어렵지만, 단순히 알기 위해 공부하는 것과, 시험장에서 답을 쓰기 위해 공부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저두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경영학을 전공하신 분들이 학원강의를 들으면서 강의의 질에 대해 좀 불만을 가지는 것이 이것의 미묘한 차이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사실 학원강의를 들어 본적이 없어서 이렇게
판단하는 것 자체가 우습기는 하지만서두요.
4. 답안작성요령
가. 중요용어 및 영문이름은 영문표기를 병기하시면 좋습니다.
경영학용어는 많은 부분이 외국의 이론을 수입해와 한글로 표기해놓은 것이 많아 책에 따라 동일한 경영학용어임에도 다른 한글표현으로 옮겨놓은 것이 많기 때문에 원문을 옆에 병기하셔야 합니다.
나.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때 또는 설명에 필요한 도식을 답안지에 표현하셔도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도식을 답안지에 그리셔도 괜찮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도 그리면 점수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그리지 않았는데, 시험을 치고 합격하신 분들 중에는 도형을 그리셨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오히려 이것이 점수에 플러스가 된 것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론의 설명에 있어 설명이외에 도식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이를 잘 활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 방향성을 가진 통합적 답안구성이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조직론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었다고 한다면, 출제부분의 기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이가 조직목적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하여야 조직목적(성과)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이런 조직적인 특성 때문에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개인, 집단, 조직의 행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결론에서는 기본적인 내용의 요약이외에, “방향성” 즉 조직목적(성과) 달성을 위한 제언, 조직행동론 부분 즉, 개인, 집단, 조직 행동과의 관련성 등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것이 좋습니다.
라. 문제에서 해결방안을 논하라 또는 약술하라고 했을 경우, 교과서 내용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교재에서 제시하는 해결방안을 기본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합리적인 방안이 있다면 이를 일탈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통 문제에서 제시하는 해결방안 개수는 3가지 이상입니다. ^^; 이와 관련 해결방안은 5가지 이상 준비하시기 바라며, 교재에서 방안을 2가지 밖에 제시하고 있지 않다면 3가지를 다른 교재를 참고하거나 고민을 해서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5. 마무리하면서.
공부량 정도는 모두 개인몫입니다. 조직론에서 점수를 잘 받는 비결은 꼭 내용의 전반적 흐름을 이해하고 있고, 공부량이 많다고 그냥 주어지는 것은 아니나, (오히려 거의 암기하다시피 찍어서 공부한부분에서 출제가 된다면 이 부분만 공부했던 사람이 더욱 좋은 점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시험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 이가 곧 고득점으로 이어지는 심리적인 요인으로서 작용하게 됩니다.
끝까지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말씀드리지 않아도 그렇게 하시겠지만, 아무쪼록 여기 올린글을 공부를 함에 있어 참고만 하시기 바라며, 경영조직론에서 꼭 대박을 터뜨리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
첫댓글 스터디구성을 통해 답안작성연습을 하는것도 중요합니다. 글에서 누락이 되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초심님 감사합니다...아!! 경영조직...전략과목에서 60점 맞아 떨어졌네요...눈물납니다....ㅠ.ㅠ
고맙습니다. 17기 준비하는 수험생입니다. 열심히 해서 꼭 합격하겠습니당^^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07년도 운좋게 1차를 합격하는 바람에 이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물론 09년도 1차는 경제학 과락으로 ㅠ.ㅠ 2010년에는 동차를 목표로 잘 준비하겠습니다. 모두를 시원한 여름보내세여~~
경영조직론을 선택하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