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밥상을 개업하면서 일어난 일이다.
행복밥상에서 만들어지는 요리는 화학조미료를 일절 넣지 않는다.
그러하기에 우리 한우갈비와 한우사태살, 한우잡뼈를 넣어 육수를 고아내어 다시로 사용한다.
20년을 알고 지내온 식육점을 경영하는 친구에게 소, 돼지고기를 납품하게 했다.
첫거래는 우리한우가 납품되어 멋진 맛을 내게되었다.
그런데 두번째 거래가 문제가 되었다
주문한 소고기 잡뼈와 사태가 한우고기가 아니고 젖소고기가 들어왔다.
7시간을 달여서 육수맛을 보니 맹탕이다.
아뿔싸! 장사를 망쳐 놓은 것이다.
30여년간을 궁중요리를 해오신 주방장이신 누님의 말씀!
귀신을 속여도 나는 못속여~
세상에 믿을 사람이 한명도 없구나~
돈이 중요하지 않고 이제 출범하는 개업집을 망하게 하려한다고....
어제 저녁 인터넷을 검색하고 한우협회 양산시 지부장님의 소개로
양산축협을 안내받아 우리한우 갈비를 구입하여 육수를 뽑고 있습니다.
한우는 젓소와 비육소로 구분됩니다.
대부분의 젖소가 우리한우로 둔갑되어 팔리고 있는게 현실이다.
젖소나 수입소를 고으면 육수가 맹탕이다.
우리한우를 고으면 구수한 맛이 진동을 하고 우유처럼 뿌우연 육수가 추출된다.
20년간의 우정이 무너져 버린다.
가슴이 아프다.
"너 왜 한우 아닌 이런 소고기를 넣었노? 물으니"
친구曰 1등급 맞다. 우리는 속이지 않는다.
내가 한말 ~ 네 한데 납품하는 사람이 속인거 아니가 하니
절대 속일 수 없다고 한다.
거래처를 바꿀 수 밖에 없었다.
앞으로 행복밥상에서는 고기 ,쌀 ,채소등 재료를 생산자 이력제 증명을 사용하려고 한다.
양산축협마트에서 구입한 우리한우 갈비를 손질하고 있는 모습!
양산축협 중부하나로마트 한우 담당 김위수팀장님! 감사합니다.
이 글은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로 게재되었습니다 MY블로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