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0년 6월 12-13일 (토요무박)
* 위 치 : 포항시 죽장면/기북면, 경주시,영천시
* 동 행 : 도연,마카루님,정문교님,젠틀맨,
* 코 스 : 가사령-성법령갈림길-사관령,788.2m-배실재,490m-침곡산,725.4m-서당골재,
530m-태화산(산불감시초소)-먹재-한티터널-한티재,266m-블랫재,300m-
도일리경로당
22 : 10 양재동 출발 (12일 )
04 : 16 가사령(들머리)
05 : 14 성법령갈림길 ( 내연/비학지맥 분기점)
06 : 04 사관령
07 : 05 배실재(낙동정맥 중간지점)
07 : 52 조식후 출발
09 : 26 침곡산 정상
10 : 11 서당골재
10 : 53 태화산 (산불감시초소)
11 : 44 먹재
12 : 58 한티재
14 : 34 블랫재(날머리)
16 : 02 도일리 경로당
가사령
성법령갈림길 2.5km
사관령 2.8km
배실재 2.9km
침곡산 3.9km
태화산 2.6km
먹재 2.0km
한티재 1.0km
블랫재 3.0km
(중도일) ( 2.5km)
마루금: 20.7km/10시간 18분 + 연결구간 : 2.5km/28분 = 총 23.2km / 10시간 46분
5월말 백두대간 속리산 구간의 문장대 암릉지역에서 불의의 무릎부상을 입고 연이은 5월 첫째주 대간산행(늘재-버리미기재)을 skip하고 2주간 요양/치료를 한 후 회복이 완전치는 않지만 무결점 낙동정맥 종주를 위해 낙동의 중간지점을 통과하며 포항권을 벗어나 경주/영천시권에 접어드는 11구간의 출격을 서두른다.
토요일 저녁에 한국의 첫경기인 월드컵 그리스와의 일전에서 2:0스코어로 완승을 거둔 짜릿한 함성을 뒤로 3주만에 만나는 자유인의길 회원들의 모습이 건강해 보이며 서울출발부터가 상쾌하다.
이번 11구간은 이름난 명산도 없이 대체적으로 별특징이 없는 무난한 코스로 이어진다는 산행대장의 안내에 무릎고장후 처음 맞는 산행이 다소 위안이 된다.
: 가사령-성법령 갈림길-사관령-배실재
들머리 가사령에서 절개지 사면을 치고 올라 평이한 코스로 599.6봉-안테나,분전함을 거쳐 1시간여만에 성법령 갈림길이자 내연/비학지맥 분기점인 폐 시멘트헬기장에 안착한다.
성법령 갈림길에서 1번의 된오름으로 50여분만에 시멘트헬기장인 사관령 표식지를 확인한다. 사관령에서 내리막길로 계속해 1시간여를 떨어지면 낙동정맥 전구간의 중간지점인 배실재에 당도한다.
특히 올해초 우리와 같은 날 부산 몰운대를 북진으로 출발한 자유인산악회의11기 낙동팀을 이곳 배실재에서 의미있는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朝食후 침곡산을 향해 베실재를 출발한다.
: 배실재-침곡산-서당골재-태화산(산불감시초소)-한티재
배실재를 출발한 후 평이한 코스로 가다가 마지막 2번의 된오름끝에 침곡산 정상에는 약 1시간 30여분이 소요된다.
이번 구간중 최고봉인 침곡산 정상에서 30여분 내려서면 서당골재에 이르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태화산 정상에는 40여분의 2번의 된오름후에 짧은 휴식을 취한다.
숲에 싸인 마루금길을 벗어나 처음으로 확트인 전망을 취한 후 한티재에서의 간식타임을 정한 후 50여분을 급한 경사로 먹재로 내려선다.
2번의 작은 봉우리를 넘어 계속 1시간 10분여를 완만한 내리막으로 한티터널(포항시의 죽장면과 기북면을 연결하는 31번 국도상에 있는 터널)를 지나 한티재로 떨어진다.
: 한티재-블랫재-도일리 경로당
한티재에서 2번의 된오름 끝에 545봉에 도착을 하고 545봉에서 마루금 날머리이며 사자상 무덤군이 있는 블랫재까지는 급경사로 떨어지며 1시간 30분여가 소요된다.
최종 하산지인 도일리 경로당까지의 접속거리는 2.5km에 30분이 소요된다.
들머리인 가사령에서 출발 준비를.....
성법령 갈림길(기북면 성법리에서 죽장면 상옥을 연결하는 921번 지방도로상의 고개)
북으로 상,하옥계곡을 거쳐 내려오는 오십천과 남으로 기계천을 일구어 형산강으로 흘러드는
수계를 가르는 주요 분기점
사관령
낙동정맥의 중간 지점인 배실재에서 (朝食후 출발)
침곡산 정상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태화산
먹재
한티재 ( 양봉업자를 만남)
날머리인 블랫재 (300m): 서쪽으로 영천호 상류인 자호천과 동쪽으로 남계리를 잇는다.(남계
저수지 상류에 블랫골이라는 지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사자상 무덤군
성법령 갈림길에서 (내연/비학지맥의 분기점)
산불감시초소에서 잠시 휴식을.......
한티터널위에서.......포항시 기계면과 죽장면을 잇는 31번 국도상 터널.1992년7월31일준공
중도일 경로당 하산지로 가기전에 있는 느티나무
삼겹살 파티로 뒤풀이 식사를......
후미대장이 마지막으로 박수를 받으며 도착 .....
* 불래(佛來)마을
1) 절터골에서 羅代에 절이 있어 부처님이 오신다는 뜻 (佛來)
2) 재를 넘어 가면 도적이나 범과 같은 야수의 피해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뜻(不來)
3) 영천쪽에서 불을 내면 강한 서풍을 타고 잘록한 블랫재를 넘어 이 마을로 번저 온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의 火嶺峴마을 아래에 있던 마을이다.
(성냥이 없을 때 삼대째 내려오면서 화로에 불을 꺼뜨리지 않았다하여 '블랫'이라 하였다는
說도 있슴. 전기나 성냥이 없던 그 옛날 불씨를 소중히 간직한다는 것은 며느리의 주된 소임이었다.)
통고산등 겨울 눈꽃산행의 환상적인 그림들이 눈에 선하며
엊그제 같은 추억으로 남아 있는데
벌써 낙동의 중간지점을 지나고
고향 몰운대에서의 종주가
점점 가까워지며
고향 바닷가에서의 축포를 기대해 본다.
鏡岩
첫댓글 긴 거리..무더위에 수고 많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