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運動)에는 모든 단법(丹法)의 행공(行功)에 임하기 전에 준비운동(準備運動)이 있고 행공(行功)이 끝나면 몸을 올바로 정리하여 주는 동작인 정체운동(正體運動)이 있으며 몸속을 더욱 강화시키는 기신법(氣身法)의 장부운동(臟腑運動)이 있고 다음으로 정리운동(整理運動)이 있다.
준비운동과 행공 후의 마무리 운동은 일반적인 맨손체조(體操)나 근골운동(筋骨運動)과는 동작(動作), 구성(構成), 호흡방법(呼吸方法), 마음 자세 등에서 현격(懸隔)하게 다른 것이니 오랜 세월 선인(先人)들께서 산중고행(山中苦行)으로 체득(體得)하여 자연(自然)의 도리(道理)와 인체(人體)의 생리(生理)에 합치(合致)되도록 하는 기혈순환법(氣血循環法)이자 기혈유통법(氣血流通法)인것이다.
따라서 보통의 운동(運動)과 같이 생각하여 성의없이 동작을 마음대로 변형(變形)하거나 순서(順序)를 바꾸어 행(行)하게 되면 본래의 효과(效果)가 나오지 않는 것이니 한 동작 한 동작 성심(誠心)으로 공(功)을 들여 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국선도 1권 p207~p208
첫댓글 저, 책 잘 안읽는 것 아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성의없이' 요부분이 좀 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