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희 선생님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계시는 교사이시고, 달그락달그락을 후원해주시는 달그락지기이십니다.
제가 선생님을 처음 뵌 것이 학교 현장이었는지, 지역 사회의 실천 현장이었는지 명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도 학교 현장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이렇게 다소 헷갈리는 이유는 그만큼 선생님의 활동 폭과 내용이 풍성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과는 주로 학교 현장에서 만나 함께 소통하며 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이라든지, 자기주도학습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며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 현장에서는 선생님께서 군산 지역의 학생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하시는 ‘군산청소년학생회연합’에서 만나서 함께 관련 내용들을 소통했었습니다. 그 외에도 최근에는 4.16 관련 2기 행사 때 함께 참여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선생님을 보면서, 저는 항상 Soft Power(부드러운 힘), 추진력, 열정, 넉넉함과 여유로움을 생각하게 됩니다. 선생님을 만나 뵐 때마다 선생님은 늘 넉넉한 웃음으로 저를 대해주십니다. 선생님과 마주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편안해집니다. 아마 선생님을 만나는 모든 학생들과 청소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늘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추진력과 열정은 그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선생님이 하시는 일과 활동들을 볼 때마다 과연 어떻게 저렇게 많은 일들을 해내실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항상 선생님을 뵐 때마다 선생님의 주변에는 학생, 청소년, 동료 교사, 활동가 등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런 좋은 분들이 선생님 곁에 함께 계시기에 그 많은 일들을 감당해내시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을 하게 하는 선생님만의 힘이 있다고 봅니다. 그것을 저는 Soft Power(부드러운 힘)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DAUM백과사전에서는 Soft power를 “물리적인 힘보다는 보이지 않는 가치를 중심으로 드러나는 힘”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올바른 가치를 중심으로 자신에게 주어진(맡겨진) 일을 감당하시며, 학생들과 청소년들을 만나십니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십니다. 저는 선생님의 주변에 있는 분들이 이런 선생님의 soft power에 이끌려 함께 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시대에 교사를 꿈(?) 혹은 직업으로 생각하는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학생이나 청소년들에게 저는 묻고 싶습니다. 어떤 목적, 가치를 가지고 교사가 되길 원하는지? 그리고 학생과 청소년들을 만나길 원하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혹시 아직까지 그런 목적과 가치를 찾지 못했다면, 양은희 선생님을 한 번 만나뵙거나 선생님의 활동을 살펴보시길 진심으로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soft power를 배워보고 알아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계속해서 선생님과 소통을 하면서 선생님의 소프트 파워, 열정, 추진력, 부드러움과 넉넉함을 배울 것입니다. 양은희 선생님이 군산에 계셔주셔서 그리고 우리 달그락과 함께 해주심에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