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봄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서 찍은 민들레입니다..

전국의 산과들 양지바른 곳이면 흔히 볼 수 있었던 흰민들레입니다
요즘은 노란색의 서양민들레가 주종을 이루는데 토종 흰민들레를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자세히 보기 위해 사진을 좀 더 가까이 찍어 보았습니다.
오른쪽 꽃봉우리를 보면 외총포(바깥꽃싸개)가 젖혀지고 뿔같은 돌기가 있습니다.
이것이 흰민들레의 특징입니다.

민들레 열매입니다.
조심스럽게 꺽어서 후~~~
낙하산 같은 열매들이 바람에 훨훨~~~날아갑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여 민들레 열매만 보면 조심 조심........

서양민들레입니다.
곤충들이 꽃을 찾았네요

사진을 보시면 외총포가 완전히 젖혀지고 뿔같은 돌기가 없습니다.
이것이 서양민들레의 특징이지요

봄이면 많은 분들이 민들레를 캐러 들녘으로 향합니다.
민들레의 어린 뿌리와 잎은 식용으로 김치를 담그기도 하고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합니다.
민들레의 뿌리는 껍질을 벗기고 바짝 말려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볶아서 맛을 보면
그맛이 커피와 비슷하여 커피대용으로도 많이 이용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얼굴빛이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 진다네요!!!
올 봄엔 민들레 뿌리를 볶아 차를 만들어 보세요*^^*
첫댓글 하늘소 처럼생긴 저놈은 꽃에서 뭐하는거죠 혹시 이름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아...그렇군요...민들레...올 봄을 기다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