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登 鸛 雀 樓 鸛雀樓(관작루)에 오르다 [王 之 煥(왕지환)]
저녁 해는 산 넘어 사라져 버리고 黃河(황하)는 아득한 바다로 흘러드는구나 내 눈이 보이는 끝까지 千里(천리)를 보자 하면 다시금 다락 한 층을 올라야겠네
※ 王之煥[왕지환 : 688~742] 唐(당)나라 때의 詩人(시인)으로 흉금이 넓고 포부가 매우 컸 다고 전하며, 학식과 재능이 출중했지만, 벼슬 길은 순탄치 않 았다. 한때 모함을 받아 울분을 못 참고 벼슬을 내던져 버리고 15년간 숨어 지냈다. 뛰어난 시를 썼으나, 『全唐詩(전당시)』 에 겨우 6편만 수록되어 지금에 이른다.
※ 鸛雀樓 : 중국 蒲州[포주 : 지금의 산서성 영제현] 성마루에 있 는 삼층 누각으로, 鸛雀(관작) 새가 깃들어 붙인 이름이다. 황 하 기슭에 자리잡아 경치가 매우 좋은 곳이다.
※ 黃河入海流 : 본래 "黃河流入海"로 해야 문법에 맞다. 지은이는 이를 어기고 "黃河入海流"로 한 것은 운율을 맞춰야 하는 것과 황하의 세찬 흐름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流"자를 뒤로 보낸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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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십니까 좋으 글씨 잘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