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20_찬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계 4:8~11, 5:8~14)
2013-11-01(금) 새벽기도회
찬송가: 543/통342
드디어 11월이 되었습니다. 저는 해마다 11월과 12월은 덤으로 있는 달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10월까지 다 못 끝낸 일을 마무리 하라고 주신 달이지요. 그러니 올해 해야 하는데 다 못한 일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서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전도 열매 못 거둔 것을 남은 두 달 동안 잘 거두어 봅시다.
요한계시록 4장과 5장에는 다섯번이나 찬양이 나옵니다. 찬양하는 주체는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와 천사들 그리고 모든 피조물입니다. 찬양하는 대상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님입니다.
1) 첫번째 찬양은 4:8에 나오는데 네 생물이 하나님을 향해 찬양합니다.
2) 두번째 찬양은 4:11에 나오는데 이십사 장로들이 하나님을 항해 찬양합니다.
3) 세번째 찬양은 5:9-10에 나오는데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양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4) 네번째 찬양은 5:12에 나오는데 천사들이 어린양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5) 다섯번째 찬양은 5:13에 나오는데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과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그들이 무엇을 찬양하는지 살펴봅시다.
1)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전능하심과 영원하심을 찬양합니다. (4:8)
2)그들은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찬양합니다. (4:11)
3)그들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구원하심을 찬양합니다.(5:9-10, 12, 13)
우리가 어떤 사람이 힘이 세거나 예쁘거나 솜씨가 좋거나 작품이 뛰어나면 그것을 거듭 말하며 그 사람을 칭찬하게 됩니다. 또 어떤 사람이 나에게 친절을 베풀거나 특별한 은혜를 베풀면 거듭 그것을 말하며 감사하게 됩니다. 그런 은혜가 매우 크다면 다음에 만나면 또 그때 그 일을 말하며 감사합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의 솜씨와 지혜와 능력과 거룩하심과 권세는 영원히 찬양하고 또 찬양해도 부족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를 아무리 말하고 아무리 감사해도 지겹지도 않고 오히려 감사의 말이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생각할 때마다 찬양하고 또 찬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언젠가 기도에 대해 설명할 때 성도란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성도는 찬양하는 사람들입니다. 성도는 장례식장에서도 찬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감사와 찬양을 못할 상황이란 없습니다. 성도는 혼자 찬양하는 것이 부족해서 주변의 사람과 모든 피조물에게도 찬양하라고 권장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시 117:1)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시 150:6)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주체는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과 천군과 천사들이며 모든 피조물입니다. 시편의 말씀처럼 살아 숨 쉬는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러므로 찬양이 싫은 사람은 천국에 가서는 안 되겠죠.
성도에게는 원망과 불평과 한숨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왕자와 공주가 어찌 얼굴을 찌푸리고 한숨을 쉬겠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한숨 쉬지 마세요. 숨을 길게 내쉬면서 “주여”라고 하지 마세요. 오히려 어떤 일을 만나든지 기쁜 얼굴로 “할렐루야”라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