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누리 축제~ 베란다 영화제
10월 10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8시
카페 마을엔
파인딩 포레스터 무료관람
평소 즐기시던 커피 및 음료를 1000원에 판매하오니 많은 관람 바랍니다.
뉴욕 브롱스에 사는 자말(로브 브라운)은 농구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흑인 소년이다. 농구공을 늘 끼고 다니는 자말은 혼자 있을 때는 글쓰기에 전념하는 문학소년이기도 하다. 그는 동네 농구코트 옆 아파트에 살며 바깥을 관찰만 하며 실제로 나오지는 않는 남자에게 관심을 갖는다. 어느날 친구들과 담력 테스트 차원에서 아파트로 숨어들어갔다가 가방만 두고 도망나오게 된 자말. 며칠 후 자말은 그에게서 가방을 돌려받는데, 뜻밖에도 가방 속에 들어있던 자신의 습작 노트에 깨알 같이 코멘트가 쓰여 있다. 자말은 노트를 들고 그를 찾아가는데, 그는 바로 50년 전 전설적인 데뷔소설을 발표한 후 모습을 감춰버린 작가 윌리엄 포레스터(숀 코너리)였다. 그 후 자말은 포레스터에게 문학을 배우고, 포레스터는 자말 덕분에 세상밖으로 한발짝 내딛는다. 윌리암 포레스터(숀 코넬리)는 40년전 퓰리처상에 빛나는 고전 소설을 집필하였으나 그 이후로 세상을 등지고 혼자서 살아가고 있는 재능있는 괴짜 소설가였다. 그러다 16세의 흑인 고등학생 자말 월라스(로버트 브라운)을 만나면서 그가 대단한 문학적 재질이 있음을 발견하고 글쓰기를 적극 권한다. 만남이 이어지는 동안 윌리암은 자말로부터 인생의 황혼기가 오기까지 자신이 깨닫지 못했던 삶의 다른 모습을 배우게 되고, 마침내 둘 사이에 진실의 시간이 찾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