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아미타 부처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정공법사
우리들은 분명히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하며, 진실을 다해야 하고, 믿음이 있어야 하며,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설사 당신이 오늘 병에 걸려 아파서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의사에게 가보라고 하더라도 정말로 마음을 믿고, 부처님을 믿고, 보살을 믿는 마음이 있다면 저는 가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싱가포르에서 여러 번 강연한 적이 있습니다.
이목원李木源 거사께서 바로 가장 좋은 본보기이십니다. 그는 7년 전 병에 걸리셨는데, 건강검사를 가서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그에게 단지 6개월만 살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매우 경건한 불교도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처님 공부를 하여 이 일을 알고 있었는데, 가는 때를 아는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는 장사를 하였는데, 그의 장사와 재산을 모두 부인에게 넘겨주고, 그의 부인에게 경영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자신은 사후 뒤처리를 준비하고, 몸에는 한 푼의 돈도 지니지 않았습니다. 그는 의사의 진료도 받지 않고, 약도 먹지 않았습니다. 아미타 부처님께서 접인하여 왕생하길 기다리면서 날마다 염불한지 금년이 7년이 되었지만, 아미타 부처님께서 아직 오시지 않았습니다.
다시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병원의사는 고개를 저으면서 “불가사의하군요.”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의 병증이 사라져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불교를 위해서 하루를 살겠다고 발심하고 아무 보수도 받지 않고 매일 일하였습니다. 그는 불교 거사림에서 적지 않은 일을 하였지만, 한 푼의 보수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다만 점심·저녁에 거사림에서 한 끼 식사로 괜찮았습니다.
전심전력을 다해 불법을 호지護持하고, 매년 저에게 경전 강연을 청하셨습니다. 종전 해(1995) 하반기 입문자 육성반을 시작하고 마치는 과정을 모두 그가 해내었습니다. 현재 그의 몸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관장님의 사업은 이목원 거사께서 맡아서 하고 계십니다. 전반부 30년은 한관장님께서 호지하셨고, 후반부는 이목원 거사께서 하셨습니다.
보십시오. 이러한 중병에 걸렸는데 다시 검사를 받아보니 확연히 병증이 사라졌습니다. 그는 의사를 찾지도 않았고, 약도 먹지 않았으며, 수명을 구하고 싶은 생각도, 자기 몸을 돌보려는 생각도 없었습니다. 실로 없었습니다. 어떠한 생각도 없었습니다. 단지 하루를 살고 하루를 일하는 것으로 마냥 기뻤고, 언제 어느 곳이라도 아미타 부처님께서 접인하러 오시길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저의 생각으로는 그의 후반부 수명은 매우 길 것이고, 앞으로 호지할 일은 그 책임이 막중할 것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우리 모두는 아미타 부처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아미타 부처님의 복보는 가장 크십니다. 부처님께 의지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못합니다. 꼭 부처님께 의지하여야 합니다. 부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