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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불교입문 전에 찾아봤던 자료인데, 마침 출력한 자료가 있어서 다시 자료를 찾았습니다.
불교의 과학성에 대해 참고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출처: 다음카페 ‘나무아미타불’-작성자 현진> 에서 '과학으로 증명된 불교사상' 내용입니다.
이외에도 최근 고우스님께서 법문하실때 '파이만' 과학자 이야기/'쿼크'와 '힉스'(신의 입자) 이야기를 자주 거론하시는데, 이에 대한 기사 내용도 내일 올려볼까 합니다.
그리고, 양자역학/형태장(형태공명)/천체 물리학/뇌신경학(시냅스 가소성)/氣(파동.공명)/2007년 6월 출간된 베스트셀러 'SECRET" (끌어당김의 법칙 Law of Attraction)/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마음' (2007년 한국방송위원회 대상등 다수 수상작품)등의 내용과 관련해서 제가 회사 직원,거래선 교육용으로 간단하게 만든 파워포인트자료도 있지만, 제가 불교입문 전에 만든 자료라, 이 내용을 올리기가 적절한지? 그리고 쑥스럽기도해서 다음에 판단할까 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광제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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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카페 ‘나무아미타불’-작성자 현진>
불교의 우주관 ***
(1)불교에서는 우주가, 중생이 끊임없이 윤회 하는 삼계(三界: 욕계,색계,무색계)와 일정한 수행을 통해서 윤회를 끊은 성문,연각의 세계인 방편토, 그리고 보살의 세계인 실보토(황금세계), 그리고 완전한 도를 이룬 부처의 세계인 적광토(청정한 낙토)로 이루어 졌다고 합니다.
(2)삼 계
1)욕 계: 식욕, 음욕, 수면욕, 재물욕, 명예욕 등의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가득찬 세계.
ㄱ)구성: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동,서,남,북의 네 곳에 인간이 살 고 있다 고 함. 우리 지구는 그 중
한 곳인 남쪽의 위치하고 있다고 함.)과 여섯 하늘(사천왕천,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
화자재천)로 이루어짐.
ㄴ)여섯하늘
a)사천왕천: 욕계의 하늘 중 제일 낮은 곳. 이 하늘의 하루는 인간의 오십년.
b)도리천 : 욕계의 두 번째 하늘. 이 하늘의 하루는 인간의 백년이고,태어날 때는 인간 6세 아이와 같으며,자연
히 옷이 입혀져 있으며 수명은 천 살(인간나이로는: 삼백육십오만살)
c)도솔천 : 미륵보살의 정토이며 여기에 계시다가, 인간세계에 내려 오셔서 성불하실 때를 기다리신다. 사바
세계에 나시는 모든 부처님은 반드시 이 하늘에 계시다가 성불하심. 이 곳 사람의 키는 800m ,이 하
늘의 하루는 인간의 사백 년, 수명은 사 천살(인간나이로는: 약 오 억 육천만살)
d)화락천 : 스스로 자신의 여러 가지 즐거운 경계를 어느 때든 시켜 즐김. 이 하늘 사람의 키는 약 1000m, (몸에
서 항상 빛이 나며 수명은 팔 천살 (인간 나 이로는 :약 20억 살) 이 하늘의 하루는 인간의 800년.
아이는 남녀의 무릎에서 저절로 태어나고 인간의 12세 쯤 된다.
2)색 계: 욕계의 위에 있으며 욕계와 같은 탐욕들을 떠났으나 미묘한 형체가 있는 세계.선정(禪定)에 따라 크게 초
선천에서 제 사 선천까지 나누며 열 여덟 하늘이 있다.
3)무색계: 색계위에 있으며 물질을 여의고 온갖 형색은 없고, 미묘한 몸도 없는 순 정신적 세계임. 네 개의 하늘이
있다.
4)극락세계: 아미타불의 원력으로 생긴 세계로 하품하생부터 상품상생까지 9 단계로 이루어졌다. 일단 이 세계에
태어나면 자기가 원하기 전에는 다른 세계로 떨어지지는 않는다.
** 남기는 말 **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당 혹은 하늘나라를 하나만 있는 줄 만 알고 있고, 또한 한 번 하늘에 태어나면 영원히 그 곳에서 사는 줄 알고 있다. 그러나 아미타불의 원력으로 생긴 극락세계등 부처님의 세계를 제외하고는 삼계의 어떤 하늘에 태어나도 그 곳의 수명이 다 하면 수행정도와 업에 따라 맨 아래인 지옥에서부터 삼계의 맨 윗 하늘인 비상비비상처천까지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사람 몸 받은 것을 다행으로 알고, 바른 수행과 바른 생활 자세로 최소한 지금의 단계에서 아래로는 떨어지지는 말아야겠다.
과학으로 증명된 불교사상
불교사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시도는 전에도 종종 있어 왔습니다. 물론 동양사상이라는 포괄적인 설명속에 들어 있기도 했지만, 따로 독립해서 설명한 경우도 있습니다.특히 수행의 면에서 제가 제일 존경하는 '성철스님' 께서 백일법문중에 위와 같은 제목으로 하신 법문이 있습니다.
들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고전물리학과 아인쉬타인의 '상대성 이론' 의 바탕인 '등가이론'을 중심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현대 우주론의 정설인 '빅뱅이론' 도 언급하셨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위와같은 내용에다 덧붙여 우주탄생에 대한 현대우주론의 정설인 '빅뱅(대폭발)이론'을 가지고 불교의 '무명(無明)'과 마음, 그리고 공(空)사상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1. 들어가기 전에
제가 불교사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게 된 동기는 이렇습니다.
우리 불교의 가장 큰 강점 중의 하나가 바로 방편입니다. 즉 크게는 시대와 사회에 따라, 또는 작게는 개인의 성품과 근기에 따라 불교를 이해하게 하는 방법들이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화엄경에 보면 수많은 보살들이 - 상인의 모습으로, 사문의 모습으로, 무용가의 모습으로, 기술자의 모습 등 가지가지 모습으로 화해 가지고,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때에 맞는 여러 가지 모습과 태도와 말씨로 사람들의 근기와 성품에 맞게 교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처럼 불교의 가르침에는 어떤 고정된 틀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대와 같은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사회에서는 역시 그에 맞게 불교사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이에 대하여 성철스님께서는 '불교사상이 객관적으로 확증을 얻기 전에는 거짓말이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어 이 문제가 해결이 되었다.' 라고 말씀하셨으며 또한 '이를 체계화 시켜서 설명을 못하면 어디가서 불교를 안다고 명함을 내놓지도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를 들자면, 누가 이 세상의 성립에 대하여 물었을 때
'불교의 사상으로 말하면 이 세상은 거짓으로 된 것이다. 이 세상은 헛된 꿈을 꾸는 세계와 같은 것이니 집착할 것이 없다' 라고 말하고 반야심경에 나오는 공의 사상에 바탕하여 우리가 눈, 귀, 코, 혀, 몸, 의식 등으로 느끼는 물질이나 객관세계는 존재가 없 는것이다(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라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했다고 합시다.
그럼 과연 몇이나 고개를 끄덕이면서 수긍을 할까요? 아마 대놓고는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별 미친소리를 한다고 그럴 겁니다. 눈으로 보이는 사물이나 객관세계가 없는 것이라고 하니 정말 그럴만도 할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배우는 불교교리가 대부분 이런 식입니다.
첨단 우주과학시대에도 변함없이 이천년전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의해서 정립된 사상이 그대로 통용되리라 생각을 하고 그러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불교의 교리를 설명할 때에는 현대과학지식에 맞게 현대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철스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신 거고, 저도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려는 것입니다.
이야기의 진행은 불교의 사상을 먼저 말하고, 그에 맞게 밝혀진 과학이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 우주의 탄생(우리가 보고 느끼며 사는 객관세계의 성립)
1) 불교의 사상
불교에서는 이 세상의 성립을 아주 문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마음에서 홀연히 한 잘못된 생각(무명 : 無明)이 일어나 생겨났다. 라고 말합니다.
즉 무명(무지, 미혹 등의 말이 같은 뜻으로 쓰임)에 의해서 생긴 생성작용(生成作用 : 어떤 물질이나 사물이 만들어지는 작용)인 행(行)에 의해 이 세상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즉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마음에서 홀연히 이 세계가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일체유심조 : 一切唯心造)
(자, 여기까지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시는 분이 과연 몇분이나 될까요? 이해를 하셨더라도 수행을 통해 체험의 경지에 까지 가신 분은 과연 계실까요?)
위의 무명에 관한 설명은 주로 아함경에 나온 말이고, 육조단경에 보면 위와 같이 마음의 무명에 의해서 생긴 이 세상은 마치 눈병환자가 눈앞에 헛된 눈꽃을 보는 것과 같이 헛된(환 : 幻)존재이다. 라고 말합니다.
즉 눈병환자가 눈에 병이 났을때는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꽃이 핀것처럼 보이나 병이 나으면 사라지듯이, 이 세상도 눈병이 났을 때 보이는 헛된 꽃처럼 그렇게 실재하지 않는 거짓된 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유마경에도
'마술사가 헛개비 사람을 만들어내어 바라보듯이 그렇게 중생을 보라.' 고 하면서 물에 비친 달, 거울에 비친 모습 등 스물아홉가지의 비유를 들어 이 세상의 존재가 헛된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세계의 성립에 대하여 무명과 공의 원리로 설명을 하고, 조금 더 들어가면 '이 세상은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으며(불생불멸) 더러운 것도 아니고 깨끗한 것도 아니며(불구부정), 물질이 곧 공한 것이며, 공한 것이 곧 물질이다(색즉시공, 공즉시색) 등등. . . 말합니다.
아마 이 이상 더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스님은 찾기 힘드실 겁니다. 물론 불교를 안다고 하는 사람도 말입니다.
마음으로 만들어 진 것, 무명, 거짓, 환, 공, 허공에 보이는 헛된 것. . .
정말 뜬 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물론 초심자가 듣기에 말입니다)아마 대부분 대승법문을 들으실 때의 처음 설법이 이럴 겁니다.
전에도 제가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만, 듣는 사람의 성품이나 근기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방편에 맞게 말하지도 않으니 , 현대과학지식에 맞게 알기 쉽게 설명 하리라고는 기대조차 할 수 없습니다.
자. 이걸 현대 과학에 맞게 체계적으로 설명하실 분이 얼마나 될까요?
성철스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불교를 안다고 명함을 내밀 사람' 말입니다.
2) 우주탄생에 관한 과학적 설명
불교적 관점에서의 이 세상의 성립에 관한 말씀은 전회에서 드렸습니다.이번에는 지금까지 밝혀진 과학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우주탄생에 관한 우주론의 정설은 '빅뱅(대폭발)이론'입니다.이 빅뱅이론은 여러 과학적인 연구업적이 쌓여서 이루어진 것인데, 차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ㄱ. 빅뱅이론의 성립배경
1913년 '슬리퍼'라는 미국의 천문학자가 안드로메다 성운(수많은 별들이 모여 있어 마치 구름처럼 보이는 별들의 집합체) 이외에 22개의 나사선 성운(이러한 성운이 마치 나사모양을 하고 있는 것)을 연구한 결과 그 성운들은 우리 은하계에서 최고 초속 천 킬로미터의 속도로 멀어져 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습니다. 그 뒤 10여년 후에 위대한 천문학자중의 한 명인 '허블' 이 지구에서 성운까지의 거리를 측정한 후에야 비로소 수많은 은하들은 서로에 대해서 모든 방향으로 물러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주는 고정된 공간에 무수히 많은 천체들이 매달려 있는 움직이지 않는 정적인 실체가 아니라, 우주는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낸 것입니다.
이는 실로 위대한 발견이었습니다.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은 바꾸어 말하면 처음에는 우주가 어느 한 점에서 출발했다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벨기에의 신부이자 천문학자였던 르메트르는 태초에 우주가 원자로부터 출발했다는 초기 빅뱅이론을 밝혔는데, 당시 1931년 5월 31일자 '뉴욕타임즈' 에는
"르메트르, 모든 에너지를 담고 있는 하나의 단일하고 거대한 원자에서 우리 우주의 탄생을 주장하다." 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고 합니다.
그 뒤 '러시아' 출신의 워싱턴대 교수였던 '가모프' 가 그가 저술한 '우주의 창조'라는 책에서 '빅뱅' 이라는 말을 쓴 이후 '빅뱅이론' 은 우주탄생에 관한 우주론의 정설로 자리를 잡아가게 되었습니다.
ㄴ. 빅뱅이론이란?
빅뱅이란 글자 그대로 '대폭발' 이라는 뜻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우주공간에 있는 은하들이 초속 천킬로미터 이상의 엄청난 속도로 멀어져가고 있는 것(이것은 일정하게 주어진 우주공간속에서 은하만 멀어지는게 아니라, 팽창하는 우주와 함께 은하들도 멀어진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풍선위에 일정한 두 점을 찍고 풍선을 불어 본다고 합시다. 그럼 풍선이 부풀어 오를수록 두 점 사이의 거리는 어떻게 됩니까. 서로 멀어지겠지요. 즉 두 점 사이의 거리는 이동이 없는데도, 풍선이 팽창하면서 멀어지는 것입니다. 은하들이 엄청난 속도로 멀어지는 것도 바로 이와 같은 원리입니다)을 발견한 뒤에 그렇게 우주가 팽창하는 이유는 초기에 엄청난 대폭발의 결과였을거라는 추론을 하고 그에 대한 증거들을 수집하게 된것입니다.
즉 빅뱅이론은 '우주의 탄생은 눈에 보이지 않는 어느 한 점(원자핵을 이루는 양성자나 중성자보다도 더 작은)에서 어느 순간에 어떤 이유로 해서 대폭발을 하여 이루어졌다' 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대폭발' 이라고 표현한 것은 갑자기 한 순간에(10의 마이너스 43제곱초)엄청난 속도로 이 우주가 탄생했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어느 한 점의 크기는 사실 없는 존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 눈앞에 있는 공간을 보십시오,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것입니다. 그러나 공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질소와 산소 등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보다도 무려 십만분의 일 이상이나 작은 원자핵이 있고, 그걸 다시 나누었을때의 크기를 말하니,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는 그런 상태일 것입니다.
ㄷ. 우주공간은 이미 있었나?
여러분은 이처럼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는 어느 존재로부터 우주가 탄생되었다고 하니 그럼 지금 우리가 보고 느끼는 공간의 존재는 이미 주어진 상태에서 시작을 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실 겁니다.
즉, 방이라는 공간을 생각한다면 그 공간안에 있던 먼지같은 미세한 존재가 점점 커져서 이런 세계가 만들어진게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그것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시간과 공간이 없었고, 위에서 말한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는 그런 것으로부터 어느 한 순간에 공간이 펼쳐지면서 이런 우주가 생긴 것입니다.
즉 빅뱅은 일반적인 폭발과는 달리, 이미 존재하는 공간 속으로의 운동이 아니라, 팽창하면서 공간을 창조한 것입니다. 이걸 이해하려면 우리는 물질과 에너지, 시간과 공간이 따로 떨어져 존재한다는 상식을 버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3) 불교사상과의 관계
그럼 이 우주가 어떻게 해서 생겨나게 되었나에 대한 불교사상과 빅뱅이론과의 관계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ㄱ. 있는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마음에서 홀연히 한 생각(무명)이 일어 생겨나 이 세계가 생겼다. - 불교사상 -
ㄴ. 눈에 보이지 않는 - 즉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는 그런 존재로부터 어느 한 순간에 (시간을 말하자면 10의 마이너스 43제곱초 즉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초의 순간에)생겼다. -빅뱅이론 -
이에 대하여 1992년 코비위성을 통해서 우주배경복사의 미세한 편차를 발견하여, 우주탄생이 빅뱅에 의하였음을 확고하게 증명한(이때 전세계의 언론은 20세기 최대의 발견이라고 격찬하였고, 스티븐 호킹 박사도 '금세기의 과학적 발견이다'라고 하였음) '조지 스무트'박사는 그의 저서 '우주의 역사' 에서
'우주가 거의 무(無), 실제로는 무가 아니지만 사실상 무에 가까운 상태에서 탄생했다는 설명을 할 수 있다. 완전한 무는 아니지만 사실상 무(無)로부터의 창조인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를 연구하는 과학자가 어쩌면 과학의 영역을 벗어나는 '완전 무에서의 창조'를 말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ㄷ.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 ;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의 사고방식을 가진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의 사람들에게 만약 눈에 보이지 않는 어느 한 점으로부터 이 우주가 탄생했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고 합시다. 이해가 쉽게 되었을까요?
그래서 과학지식이 없던 당시의 사람들 수준에 맞게 위에서도 과학자가 말했듯이 '사실상 무로부터의 창조' 라는 설명을 우리가 아는 불교사상처럼 설명하신 것입니다.
홀연히 한 생각이 일어나 만들어졌다는 말도 시간의 짧은 간격(10의 마이너스 43제곱초)을 생각하면 역시 적절한 설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즉, 불교사상이나 빅뱅이론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있는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것으로부터 어느 한 순간에(홀연히) 이 세계가 생겼다.' 라고 설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이러한 빅뱅이론이 불교의 공(空)사상과는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3. 불교의 공(空)사상
대승경전 교리를 한 마디로 말하면 바로 '공(空)사상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금강경' 이나 '반야심경' 등의 내용을 잘 아시는 분은 쉽게 이해하실 것입니다.그러한 공사상을 아주 정수만 압축하여 만든게 바로 예불드릴 때, 우리가 항상 하는 '반야심경'입니다.
즉 우리가 보고 대하는 객관세계와 사물이 곧 실체가 없는 공(空)한 것이고, 이러한 공이 바로 실상의 드러난 모습과 같은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그런 상태라고도 말을 하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고, 우리가 직접 접촉하고, 받아들이고 하는 객관세계와 물질이 공한 것 즉 글자 그대로 풀이 하자면 '텅 빈 아무 것도 없는 것' 이라니 초심자들은 참으로 황당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간단히 설명한 불교의 공사상은 위와 같습니다.
물론 말로 설명할 수 없고, 있는것도 아니고, 없는것도 아닌 마음에서 이 세계가 생겼다고 하는 불교의 우주관으로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3-1) 과학적으로 본 공사상
공사상을 과학적으로 풀이하기 위해서는 고전물리학의 '에너지 보존의 법칙'과 '질량보존의 법칙' 아인쉬타인의 '등가이론' 그리고 '빅뱅이론' 이 필요합니다.왜냐하면 이 우주는 에너지와 물질로 이루어졌다고 과학자들은 말하기 때문입니다.
1) 에너지 보존의 법칙 (열역학 제 1법칙)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열역학 제 1법칙이라고도 하며, 에너지는 창조되지도 않고, 소멸되지도 않으며, 다만 한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변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즉 이 우주공간에 존재하는 에너지의 총량은 항상 일정하다는 것입니다. 단지 그 형태만 - 운동에너지, 위치에너지, 열에너지, 마찰에너지 등등 으로 바뀐다는 법칙입니다.그렇다면 지금 존재하는 에너지는 어디에서 온것들일까요?
빅뱅상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겠군요. 에너지가 어디서 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그럼 결론은 무엇입니까?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한점에서 이 우주에 존재하는 에너지가 생겼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럼 그 상태의 에너지는 우리가 보고 느낄 수 있는 걸까요?
지금 눈 앞에 있는 공간에 떠 다니는 있다고 할 수도 없고, 없다고 할 수도 없는 사실상 무의 존재에서 온 우주에 충만한 에너지가 생긴것입니다.
그럼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의해 지금 우리가 느끼는 에너지는 있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없다고 해야 할까요?
2) 질량보존의 법칙
질량보존의 법칙은 화학반응에서 생성된 물질의 질량은 반응한 물질의 질량과 같다는 것입니다. 즉 물질을 이루는 원자들이 서로 반응을 했을 경우에 반응 전후에 원자들이 소멸되거나 새로 생기지 않으므로 반응전의 원자들의 질량의 합은 반응후의 질량의 크기와 같다는 법칙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없는 물질이 새로 생겨나거나, 또는 있는 물질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단지 그 화학적 성질만 바뀔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항상 그대로 존재하는 물질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역시 에너지와 마찬가지로 빅뱅상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눈에 보이지 않는 있는것도 아니고, 없는것도 아닌 사실상 무의 상태에서 생긴 것입니다.
그러면? 질량불변의 법칙에 의해서 지금 우리가 보고 접촉하는 물질들은 있는 걸까요? 없는걸까요?
3) 등가이론(等價理論)
이는 아인쉬타인이 특수 상대성 이론에서 말한 것으로 간단히 말하면 '질량과 에너지는 같다' 라는 이론으로 원자폭탄 제조의 이론적 바탕이 되기도 했던 것입니다.
즉 질량은 물체의 속도와 더불어 증가하여 에너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주를 구성하는 두 개의 축인 에너지와 물질이 가지고 있는 질량이 같다는 것입니다.
'질량과 에너지는 같다' 이러한 사실과 위에서 말한 사실들을 결합하여 우리는 불교의 공사상이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함을 아셨을것입니다.
3-2) 맺는말
A .위에서 우리는 에너지는 새로 생겨나거나 소멸하지도 않으며, 물질이 가지고 있는 질량도 역시 새로 생겨나거나 소멸하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또한 이러한 에너지와 질량이 같은 것도 알았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러한 질량과 에너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사실상 무의 존재로부터 생긴 것도 알았습니다.
B. 불교에서 보는 객관세계와 사물에 대한 공사상도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것으로 설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C. 이렇게 불교에서 말하는 공사상이 과학적으로 설명이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불교의 사상이 과학적으로 증명됨을 보았습니다. 물론 그동안 여러 학자들도 이에 관하여 많은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물리학과 불교의 관계에 관한 많은 논문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교수불자협의회' 소속의 학자들께서 이러한 글을 많이 쓰셨습니다. 제가 설명한 글은 간략하면서도 쉬운 말로 한것인데, 전달이 어떻게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과학으로 본 6신통의 경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4. 6신통의 경지
경에 보면 부처의 경지에 오르면 6신통이 원만하게 갖추어 진다고 하였습니다. (6신통의 내용에 대해서는 올라있는 글이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경에 나타난 6신통의 경지에서 번뇌가 다하는 누진통을 제외한 5신통까지를 현대적인 표현으로 바꾸면, 결국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능력과 사물과 객관세계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말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5신통의 능력은 부처의 경지에 오르지 않고도 생기며, 이러한 능력을 갖추고도 중생을 제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불교 이외의 외도의 도를 수행해도 5신통은 생긴다고 하셨습니다.
1) 5신통은 왜 생기나?
그동안 우리가 살펴본 과학으로 증명된 불교사상을 생각해 보면 이는 당연한 일입니다. 즉,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마음에서 홀연히 한 생각이 일어나 우리가 사는 세계가 생기고, 시간과 공간이 벌어지고 물질이 생기고 했다면 본래의 마음으로 돌아가면 시간과 공간을 관통할 수가 있고, 세계를 마음대로 바꿀 수가 있으며 물질도 역시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이 세상에 나와도 나온 것이 아니고, 모든 중생을 제도해도 제도한 중생은 하나도 없으며, 오고감에 아무런 걸림이 없는 그런 경지에서는 당연히 나타난다는 말씀입니다.
이치상으로 그렇지 않습니까?
이 마음에서 생긴 것이니 당연히 이 마음대로 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볼 때 아미타불께서 원을 세우셔서 극락세계를 세우신 것이 결코 거짓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유마경에 나오는 수미산을 겨자씨안에 넣는 경지나, 네군데 큰 바다의 물을 한 털구멍 안에 넣는 경지나, 억겁의 시간이 단 하루만큼도 느껴지지 않는 경지 등이 모두 상징적이거나 관념적인 것이 아님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보여주신 그러한 신통자재한 능력들도 결코 허무맹랑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2) 왜 인간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나?
한마디로 말하면 바로 이 인간세계가 죄업으로 흐려진 탁한 세계이기 때문이며, 인간의 몸도 역시 청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화엄경에 보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사자분신삼매' 에 드시어 기타림의 급고 독원이 불국토처럼 깨끗하고 장엄하게 되고, 그 크기가 끝을 알 수 없게 되었어도, 인간세상은 혼미하여 부처님께서 그렇게 보여주신 위신력을 알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즉 인간의 몸에서 느낄 수 있는 영역에서만 알 뿐, 시공을 초월한 그런 경지를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게 인간의 한계일 까요.
다행이도 삼계의 위대한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누구나 수행을 하면 인간의 몸으로 태어났더라도, 위와같은 위신력을 지닌 능력이 원만하게 생긴다고 하셨습니다.
3) 수행의 필요성
그래서 바로 수행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럼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수행법이 무엇입니까? 바로 '참선'입니다.
우리가 '참선'을 할 때 미약하나마 조금씩 나타나는 정신현상들이 바로 위에서 말한 경지로 나아가는데, 나타나는 현상들인 것입니다.
즉 '참선'중에 나타나는 눈에 보이는 여러 가지 사물이나 사람들이 마음이 만들어낸 헛된 현상이지만 그러한 경지가 온 우주법계로 까지 확대가 되어 본래 마음자리까지 일치가 되었을때는 위에서 말한 시공을 초월하고, 객관세계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경지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참선을 통해서 도를 이루시고 보여주신 위신력을 보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우리가 바로 이 자리에서 모두 석가모니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말은 못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업으로 흐려진 이 인간세계를 청정하고 깨끗한 세계로 만들 수 있는 경지에는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어느 한 사람이 그렇게 못한다면 많은 사람들의 선정의 힘을 합하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더 크게 확대해서 생각해 보면 우리가 '참선'을 통해서 선정의 힘이 크게 생겼을 때, 그 선정의 힘을 모아 탐.진.치로 덮여 흐려진 인간세계를 청정한 불국토로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게 바로 우리 불자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착하게 살려는 사람이 눈물을 흘리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이제는 더 이상 순수한 사람이 바보취급 당하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을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 불자들이 '참선수행'을 통해서 선정의 힘을 길러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기도등 다른 수행도 많지만 '전통적인 수행으로서의 참선'을 강조합니다)
이제는 주장자만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관념적인 말로만 깨달음을 이야기해서는 안됩니다. 선정의 힘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갠지스 강가의 모래알 보다도 더 많은 부처님께서 출현을 하여도 중생은 태어나고, 인연에 따라 이 세상은 존재합니다. 이렇게 어차피 깨닫지 못하는 우매한 중생이 있는한, 이 인간세상에서 태어나는 중생만이라도 눈물 흘리지 않고 청정한 가운데 불법을 배울 수 있도록 세상을 바꾸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관념에 사로잡힌 깨달음에 대한 말은 이제는 사라져야 합니다. 당장 담장 밖의 일도 알지 못하는 깨달음은 사라져야 합니다.
관념에 사로잡혀 마음만 이야기하다 세월만 보내는 수행은 사라져야 합니다.
과연 제 말씀에 동조하실 분이 몇분이나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단 한 분이라도 이해하시어 올바른 '참선수행'을 통해서 정말 이땅이 청정한 불국토가 되어 착한 사람이 더 이상 눈물 흘리지 않는 그런 깨끗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물론 제 이야기에 전혀 동조를 하지 않으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모두가 다 인연에 의해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大賢若愚라 !
부디 이 글 읽은 인연으로 모두 성불하소서
현진...
첫댓글
불교를 과학적으로 설명 할 수 있다면 과학적으로 불교를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과학의 눈은 한계가 있으므로 불교를 보는데도 한계가 따르게 됩니다.
과학이 만일 불교의 공을 바르게 설명 할 수 있다면 문제는 달라 집니다.
질량과 에너지가 같다는 등가이론으로 공을 설명하면 중도에 대한 견해를 바로 세울 수 없습니다.
공, 중도, 실상, 반야. 열반. 불성. 법성, 자성은 말은 다르나 뜻은 다르지 않기 때문 입니다.
공이란 유 무라는 상대적 개념과 인식의 바탕에서 접근 할 수 없으며
아인슈타인의 등가원리도 상대성의 바탕에서 출발한 이론 이므로
현상 그대로 적멸이라는 절대성 현재를 바로 보고 한 말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공을 이해하려면 불성을 깨달아야하고
불성을 바로보면 공을 바로보게 됩니다.
때문에 깨달음과 증득한바 없이 공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면
봉사가 코끼리 를 더듬으면서 코끼리 설명하려는 것과 같고
봉사가 금강산 을 보지도 않고 금강산 경치를 해설하려는 것 처럼
설명하고 해석 할 수록 도(道) 와는 점점 멀어질 뿐 입니다.
도, 불성, 중도, 실상, 등을 깨달음을 통해서 설명한다면
과학적이든 철학적이든 현상적이든 모두 설명 될 수 있고
그 해설을 통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실상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네. 스님 귀하신 말씀 감사드립니다. 지금 인터넷에 '다음'만하더라도 상기 제목으로 치면 많은 블로그,카페,웹문서가 나오지만 선원장스님같이 그런 귀한 말씀을 하신 분은 없으신 것 같습니다. 제가 작년 9월에 서울 봉은사에서 매주간 해서 약 한달간 진행된 '선지식 초청 대법회'에 참석했는데, 이름을 대면 다 아실 스님께서 에너지보존의 법칙,등가이론 등을 불교와 접목해서 법문을 하셨지만, 선원장 스님의 댓글과 같은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많은 대중이 참석하고 시간이 제한되다보니 추가적인 법문을 전달하지 못하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시한번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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