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가인 디 콘디가 세상에 존제할 수 없는 풍경이라고 했던 함피!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산 과 페허의 벌판, 그리고 그속에 감추어진 끝이없는 놀라운 유적!
바지야나가르 왕조의 수도로 화려한 시절을 보냈지만 이슬람 국가들에 의해 점령당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쓰나미로 모든게 파괴됬다고 하지만 남아 있는 유적으로 미루어 보아
얼마나 큰 옛도시였는지를 가늠할수가 있었습니다
인도여행에서 남인도는 함피, 북인도는 레,를 꼭 가보기로 계획했던터라
마말라뿌람을 보고 첸나이에서 21시30분 야간 열차로 7시간 30분 달려 벵가로르에 새벽3시30분에 도착했습니다
벵가로르에도 볼거리가 있었지만 그냥찍고 허스펫행 로칼 버-스를 타고 8시간 간다음
다시 미니 뻐-스를 갈아타고 오후4시30분 드디어 함피에 도착했습니다
함피시내 입구에 터미날이 있지만 모든 차량은 시내로의 진입이 통제되어
오토바이 와 싸이클 릭사가 교통의 전부 입니다
이사진들은 1박2일동안 잠도설치고 끼니를 거르며 힘겹게 찿아 온 함피에서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놀라 숙소를 정하고 짐도 풀지 않고 마을뒤 바위언덕 위에올라 몇장 찍은겁니다. *(다음의 유적<사진>은 기대해도 좋습니다)
높게보이는건 높이 56미터의 비루팍사원(이슬람) 사원 입니다
탑 인지 사원인지는 알 수없지만 졍교하고 웅장한 조각 작품 입니다
제가 사진을 찍는 이 바위언덕(산)엔 온전하지 않지만 많은 사원이 있습니다,일컬어 헤마쿤다 힐이라 했습니다
광범위하게 흩터져 있는 유적에 놀라고............
또 놀랐지만,,,,,,,,,,
다음날 이것들은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걸 알았을땐 정말 기절이라도 할것같이 놀랏습니다
저기 바위산 넘어에도 유적이 지천으로 흩터져 있었고
사방 팔팡을 돌아봐도 온통 바위로 조각된 건물의 잔해들이 었습니다
저는 바위 언덕에 누어 석양이 질때까지 이곳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먹는것도 잊어버리고 뛰는 심장소리만 들었습니다
함피에서 식중독에 걸렸지만 저는 쉴수가 없었습니다
저전가를 렌트하기도 하고 걷기도 하고 몇일을 돌아 보았지만 볼거리는 끝이 없어 꽤많은 날을 이곳에서 보냈습니다
첫댓글 매번 사진한장 한장에 크게놀랍니다 ..수많은 시간과 수많은 누군가의 위대한 혼이 담겨있는 유적을. 저렇게 방치한다는것이 너무 안타까워 서글퍼지네요 ...다시 저런 작품은 천년이 흐른다해도 나오지 않을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힘들고 식중독까지 걸렸지만 해가 넘어가도록 산에서 내려오지못한 최선생님의 심정을 알것 같습니다 .. 사진이라도 볼수있도록 해주신 최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공든탑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옛속담도 있는데 저보다 더 공든탑이 있을까 싶습니다 .. 저렇게 페허처럼 무너저버린 세게적인 공든탑을 보면서 속담일 뿐이라는 생각이들고 색즉시고 공즉시색 이라는 불교경문의 한구절이 세삼 깨우침을 이깨워주는것 같습니다 ...
대단한 사람들이 살다간 흔적에 감탄사를 아낄 수가 없겠네요...바위가 산을 이루고 끝없이 이여지는 유적지...다음을 기대 합니다.
몇해전 인니의 보로부드르사원을 보고 감탄한적이 있는데, 이곳에 비할바가 아닌것 같읍니다. 직접 가보고 싶어지는곳이네요. 최선생님 덕분에 사진으로라도 늘 여행을 잘하고 있읍니다.
그저께 불암산에서 재옥씨 이야기 최선생님과 했었습니다 .. 설악들어가면 한번보세요 ..아주 힘이넘치고 암벽도 보통이 아닙니다 ..
네~~*^^*그러셨군요. 찾아오는 겨울에 흰눈 쌓인 설악의 눈밭을 헤매러 갈때 혹 최선생님 시간이 허락하시면 한번 뵙고싶네요.
언제든지 환영하겠습니다, 연락만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