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이 조금지나서 대구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대구와는 인연이 있는지 저의 아내의 친정집도 대구에 있어서 연애할때 매주 1번씩 대구에 갔었는데 이제는 전도하러
매주 한번을 가게되었습니다.
새소망교회 윤수복 목사님께서는 앞으로 어떻게 전도를 할거냐고 물으시면서 앞으로 제가 하는 방식대로 전도를
하면 된다고 하시면서 전도하고 저녁에 보자고 하셨습니다.
사실 목사님과 같이 전도를 하려고 대구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윤수복 목사님은 차량으로 전도를 하시는 분입니다.
차량에 대형 나팔스피커를 설치를 하여서 말씀을 외치고 미리 녹음한 말씀과 찬양으로 매일 같이 전도를 하는 분입니다.
그런데 저는 육성으로 말씀을 전하는 야외설교자 이기때문에 함께 전도를 하는게 조금 애매하기는 합니다.
그래서 유환이를 데리고 전도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김유환이는 제가 고아원에서 봉사하고 잠시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아이인데 어머니는 돌아 가셨다고 들었고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아버지와 어릴적 부터 살다가 아버지에 학대와 방치로 조부모님에 있다가 고아원에 들어 오게 된 아이입니다. 그런데 어느덧 20살이 넘어서 퇴소를 하게 되었고 취직도 못하고 다시 이어지는 아버지에 학대로 제가 잠시 일을
시키며 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던 장사가 안 되어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괴롭힘에 지쳐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유환이를
저희 집에서 데리고 있으려고 했으나 아내에 반대로 유환이가 있을 만한 곳을 수소문하면서 걱정하던 차에
저의 글을 읽고 연락이 온 분에 소개로 알게된 대구에서 전도하시면서 쉼터를
운영하시는 윤수복 목사님을 알게 되었고 목사님이 계시는 이곳으로 데리고 오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목사님은 귀한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차량으로 날마다 복음을 전하고 오갈데 없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먹여주고
재워주고 씻겨주는 일을 하시니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배울점이 많은 훌륭한 목회자이십니다.
지난 얘기지만 사실 저는 식당을 운영하였습니다. 그런데 경기도 좋지 않고 사업에 재능도 없어서 돈은 벌지 못하고
있던 차도 팔고 가족에게 돈도 빌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가게를 운영하던 초기에도 저는 온전히 거듭나지 못하였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사고로 몸을 다치게 되었고 후유증으로 고통에 나날을 보내며 가정 불화와 육체에 고통과 사업 실패로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되었고 매일 같이 자살에 충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몇 해 전에 조나단 에드워즈,존웨슬리에 설교을 통해서 믿음이 있는 자도 지옥에 갈 수 있다는 글을 읽게
되었고 도대체 어떠한 신앙인이 지옥에 가는지 이에 대해서 알아 보고자 한가한 식당 안에서 홀로 '빛과 흑암의 역사'에 운영자 장화진 인터넷 선교사가 적은 '구원의 길'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글을 읽고 지옥가는 소위 크리스챤이 바로 나인 것을 알게 되었고 즉시 자백,통회하고 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 삶의 온전한 변화와 회개가 없이도 믿기만 하면 어떠한 죄악된 삶을 살더라도 무조건 구원을 받고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교회에서 배웠기에 담대하고 쉽게 저질렀던 죄악도 끊게 되었고 내 삶은 변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건강도 조금씩 회복하게 되었고 육체에 고통을 이길수 있는 힘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또한 저의 용서 못함과 오해
때문에 아내를 몇년동안 괴롭혔는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아내를 용서하고 사랑하게 되었고 힘들었던 가정도 다시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때가 되면 복음을 전하겠다고 멈추었던 전도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거듭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전부 믿지 않았던 장화진 선교사가 전하는 '종말론'도 이후로 믿게 되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신앙생활 초기에는 많은 것이 궁금하였고 주님안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화진 선교사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빛과 흑암의 역사에 운영자가 되어 카페를 통해 은혜도 받고 사역도 도와
드리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예전에 저는 구원 받지 못하고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격이 었던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교회에서 봉사하고 구제하고 전도하고 양육도 중요하지만 찰스 스펄젼에 말처럼 이보다
먼저 내자신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가게를 하면서 있던 자동차도 팔았고 식당에서 쓰던 시티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저의 글을 읽고 동역을 하자는 곳을 다녀 오게 되었고 그곳에 원장님은 신형 승합차를 가지고 계셨는데
저에게 말하기를 전도를 하려면 차가 필수 인데 하나님께 차를 놓고 기도를 안하느냐고 물었고 그때부터 저는 전도를
위해 차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실 지금껏 추운날씨에 비,바람을 맞으면서 자동차가 씽씽달리는 도로를 불안하게 시티 오토바이를 타고 멀리 전도를 하러 다녔습니다.
그런데 윤수복 목사님과 첫 통화에서 목사님은 전도하는데 차가 있냐고 물으셨고 제가 없다고 하자 중고 차를 한대
주겠으니 올라 오라고 하셨습니다.저는 참으로 놀랍고 또다시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차는 주셔서 감사한데 보험을 넣을 돈이 없어서 하나님께 믿음으로 다시 기도를 드렸습니다.
차를 주셔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차를 주시는 하나님께서 보험료도 주실줄 믿습니다. 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서울에 계시는 선교사님께서 차량전도를 하던 오래된 소나타3 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험도 그 선교사님이 들어 놓은 보험을 저의 이름으로 변경을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처음에 목사님도 40만키로를 운행한 택시 자동차를 받아서 타시다가 나중에 좀더 나은 자동차를 후원받았다고 하시면서
비록 지금은 사람 나이로는 80세가 넘은 노후 차량을 타지만 하나님께 기도를 하면 더 좋은 차를 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전국의 도시와 면,읍,을 다니면서 야외설교를 하려고 하는데 저의 목은 약해서 크게 외쳐면 금방 쉬어 버립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중에 차량위에 대형 나팔스피커를 장착하여서 마이크로 말씀을 전하고 목이 아프면 미리 녹음한
말씀을 틀어서 전도를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전도 할 수 있는 차를 달라고 기도를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고 얼마 안되어서 윤수복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즉 차가 다닐 수 있는 곳은 차량으로 전도하고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나 사람이 전해야 되는 곳에서는
제가 직접 야외설교를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차를 가지고는 전국을 다니기는 무리 일것입니다. 차가 17년이나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처럼 전도하면서 무리하게 타지 않으면 차 상태로 보아 당분간은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차량을 이용해서 전국의 도시와 마을을 다니며 복음을 선포할 수 있도록 새차 같이 깨끗하고 승합차 같은
차를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제 전도를 나갔을때는 비가 왔었습니다. 그래서 정류장에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본격적인 전도를 위해서
대구 중심가도 탐방 하였는데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저를 대구에 오게 하신 것으로 믿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목사님은 차량으로 말씀을 전하고 저는 대구 전역을 다니며 야외설교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