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반무예 회장 강혜숙 국회의원
Q. 최근의 근황은? A. 1월은 국회 회기가 아니라서 다른 때보다도 상대적으로 시간이 여유로웠던 거 같습니다. 그동안 챙기지 못한 정책부분을 검토하고 못 읽은 책도 읽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요 근래는 공연 관람도 가끔 하고 있습니다.
Q. 평소 전통무예에 대한 관심은? A. 그동안 전통무예라 하면 “택견”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현재 24반무예의 회장을 맡을 정도로 전통무예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우리 전통무예의 우수성도 알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국난의 시기에 어김없이 무예인들이 나서 나라를 구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무예를 호국무예라고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이 접할 수 있는 전통무예에 대한 정보가 매우 한정적이지 않았던가 싶어 안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많은 정보들을 국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무예관련 전문신문인 무예신문도 더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우리 무예의 우수성을 알려야 할 것입니다.
Q. 태권도진흥법이 이번엔 통과하나? A. 작년 12월 6일에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상임위에서는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 진흥법이 통과했습니다. 본회의의 의결을 남겨두고 있습니다만 본회의에서도 큰 어려움은 없이 통과하지 않겠는가 생각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권도는 우리 고유의 전통무예인 동시에 대한민국 국기로써 올림픽정식경기종목인 만큼 이에 대한 지원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습니다. 태권도종주국에 대한 우리 국민의 자부심이 얼마나 대단합니까? 이 것은 대한민국의 자긍과도 관련 있다고 봅니다. 많은 국민들, 특히 태권도인을 포함한 태권도 관련 단체들도 태권도진흥법의 조속한 제정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시바삐 태권도진흥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에서도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Q. 전통무예진흥법은 어떤가? A. 현재 열린우리당 이시종 의원님이 발의한 전통무예진흥법은 우리 전통무예의 발전을 위한 좋은 법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무예에 대한 지원을 위해서는 무예에 대한 역사성과 정통성 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고 지원의 최소기준이라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를 판가름할 만한 기준에 대해서 전통무예를 계승하고 계신 분들이나 단체들 사이에서 협의가 잘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유사단체의 난립과 계파에 따른 사분오열 상황이 그러한 협의에 있어 많은 걸림돌이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무예 관련 단체들이 작은 차이들을 빨리 극복하고 협력하여 한목소리를 내야만 전통무예를 보존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이 열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라나는 미래의 주역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유산인 무예가 계승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멀리 내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통무예진흥법은 무예인을 위한 법입니다. 무예인들의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저부터라도 이법의 제정과 아울러 무예체육인들의 애로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한시바삐 전통무예진흥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Q. 가족관계와 건강유지 비결은? A. 아주 평범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24살 된 아들의 어머니로서 지내고 있습니다. 새해가 되고 나니 더더욱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틈틈이 운동을 하고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어 몸과 마음이 늘 건강합니다. 우리 무예인 여러분들도 건강관리 꾸준히 잘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