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ble
10년 전 지역 교회의 청년부가 의기투합하여 소박하게 준비하던 앨범 프로젝트였던 The Bible
개교회의 청년부 멤버로 시작한 앨범이 10년의 세월을 겪으며 새롭게 전환점을 맞이하는
네번째 앨범을 발매한다
1, 2집은 재기발랄한 정재호의 감독하에 다양하면서 색깔이 있는 음악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앨범은 3집부터 메인 보컬로 참여한 ‘이기환’이
전체적으로 감독하고 주도해, 지난 앨범들과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며
좀 더 대중적이고 쉽게 풀어쓴, 친절한 앨범으로 거듭났다
Members
10년의 세월이 보여준 가장 큰 변화는 팀으로서의 더 바이블보다
솔로 가수로서의 이기환이 가진 역량이 모두 발휘된 이번 앨범에 잘 드러난다
특히나 다양한 작곡자와 편곡자가 함께 참여한 이번 앨범은
보편적이면서도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사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오직 주님만’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CCM 사역자인
강병규와 조성광이 작사/작곡/편곡을 도맡아 진행하여 뛰어난 음악을 들려주며
그 외에도 ‘시편 23편’, ‘You are the One’, ‘여전히’ 등은 각각 다른 작곡가, 편곡자가
곡마다 참여하여 보편적이지만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 넓은 스펙트럼을 한 명의 보컬인 ‘이기환’의 목소리가 통일성을 갖고 아우르고 있어
균형 잡힌 음악들이 가득 찬 앨범을 만날 수 있다
Concept
더 바이블의 새 앨범을 발매하면서 이기환은
‘지난 5년 동안 부족한 앨범이나마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으로
전국을 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안에서 더욱 많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고 밝히며
‘이번에 선사해 드리는 음악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제가 느꼈던 복을 함께 누리고 함께 축복을 유통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앨범이 개교회의 프로젝트로 시작되어 유연하게 모양을 바꾸며 지속되는
비결에 대하여 공개하며 많은 개교회의 사역팀과 지역에 기반을 둔 CCM 사역자들에게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