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찾아가는 플로어볼교실 여덟번째 강습은 고성에 있는 거진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아침 일찍 2시간을 달려 도착한 학교에는 학생들의 등교가 마무리 되고 수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체육관에 들어서자 마자 아이들은 '플로어볼이다~!'라고 환호를 하며 반가이 맞아주었고,
찾아가는 플로어볼교실 신청을 해주신 최준영선생님은 낯이 익다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제가 춘천교육대학교 강의를 나갔을 때 제 수업을 들었던 학생이었다고 하네요... 좁디좁은 강원도의 인연! 반가웠습니다.
교장선생님께 소개도 드리고 교감선생님께서 손수 드립커피도 내려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마도 작은 규모의 농촌학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정겨움이 아닐까 합니다.
매 시간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강습에 참여하고,
고마움의 표시라도 하듯 급식으로 나온 빵을 건내주던 승헌이도 고맙고,
열악한 환경 속에 또다른 재미와 플로어볼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움을 주신 최준영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강습을 받은 친구들 고맙고, 앞으로 플로어볼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찾아가는 플로어볼의 계기로 더욱 기량이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