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소개하는 9가지 이야기는 나름의 색깔이 있습니다.
그 색을 찬찬히 살피다보면
나와 너,
우리가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9가지 이야기의 제목]
우리 가족은 몇 명? (사랑스러운 이야기)
훌륭한 효자 아들
인터넷 게시판에 글 올리면서 싸우는 순서
손오공
할아버지와 할머니
컴맹의 일기
사람들의 착각..
행복해지고 싶으세요
다섯 개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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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몇 명? (사랑스러운 이야기)
올해 네 살 된 귀엽고 사랑스러운 어느 조카의 이야기입니다
외할머니와 한 집에 살고 있습니다.
아빠 : 가은아 ! 우리 식구는 모두 몇이야 ?
가은 : (손가락을 꼽으며) 할머니, 아빠, 엄마, 오빠, 가은이 (다섯 손가락이 모두 접힌
손을 잠깐 본 후 자신있게)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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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효자 아들
말을 배운지 얼마 안됨에도 말을 곧잘함을 기특하게여기던 형은
그날도 조카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시키고 있었습니다.
"xx야~ xx는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조카는 대답했습니다..
"대통령"
자신의 귀한 아들이 나중에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는
착각에 빠진 형과 형수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채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XX가 대통령되면 아빠,엄마 뭐 시켜 줄거야~???"
조카는 계속.생각을 하다가...
"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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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시판에 글 올리면서 싸우는 순서
A: "어제 중국집 가서 짜장면 시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평범한 문제 제기)
B: "짜장면이 뭐가 맛있어요? 우동이 훨 맛있지" (평범한 반론)
C: "우동이요? 에이, 우동보다는 짜장면이죠. 돼지고기도 들어가고." (재반론, A의 의견에 합류)
D: "짜장면에 돼지고기라면 우동에는 해물이죠. 맛을 안다면 역시 우동!" (재재반론, B의 의견에 합류. ?을 안다면.. 이라는 말 나왔음)
A: "님, 그럼 우동 안 먹는 사람은 맛을 모른단 말인가요?" (말꼬리 잡기 시작)
B: "그만큼 우동이 낫다는 거죠. 에이, 짜장은 느끼해서.."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깎아내림)
C: "님께서 짜장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군요. 제가 설명해 드리죠. (잘 모르시는군요.. 나왔음. 지식과 데이터, 증거, 등등 늘어놓기 시작)
<짜장면의 유래>
짜장면의 출생지는 인천이다.
1883년에 개항한 인천에는 곧 청국지계가 설정되고 청인이 거주하게 되었는데 1920년부터 항구를 통한 무역이 성행하면서 중국 무역상을 대상으로 한 중국음식점들이 생겨났다. 중국의 대중음식을 처음으로 접했던 우리 서민들은 신기한 맛과 싼 가격에 놀랐고, 청인들은 청요리가 인기를 끌자 부두 근로자들을 상대로 싸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볶은 춘장에 국수를 비벼먹는 짜장면이다. 짜장면이 언제, 누구에 의해 처음 만들어 졌는지를 밝혀줄 만한 자료는 거의 없지만, 정식으로 자장면이란 이름으로 음식을 팔기 시작한 곳은 1905년 개업한 공화춘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당시 화려했던 옛 건물의 자취만 남아있지만 일제 때부터 청요리로 크게 이름을 날렸던 고급 요릿집이었다. 이렇게 공화춘이 성업을 이루자 화교 유지들은 인근의 대불호텔을 사들여 북경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중화루'의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북경에서 건너온 周사부라고 불리던 일급 주방장이 있어 전통 북경요리를 맛보려고 서울을 비롯 각지의 미식가들이 자주 찾았다고 한다.1차 세계대전에 따른 호황으로 청관 거리에 동흥루가 연이어 문을 열면서 인천은 청요리의 본산으로 자리잡았다. 향토자장면을 만들어 낸 자금성의 손덕준씨는 그의 할아버지가 중화루의 마지막 요리사였을 만큼 대를 이은 솜씨가 가히 국보급이라 할 수 있다. 그가 만든 자장면이 독특한 이유는 손수 만든 춘장에 있다. 그것을 1년간 숙성시킨 뒤 일반 시판용 춘장과 섞어서 그만의 춘장을 만드는데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또한 일반 짜장소스는 재료를 거의 다지듯 토막내 면을 다 먹으면 소스가 남았지만 향토짜장면은 채를 썰기 때문에 젓가락질이 쉬어 그릇이 깨끗하다.
<우리가 몰랐던 짜장면의 차이>
옛날 짜장-- 우리가 흔히 짜장면이라고 시키는 것. 양파, 양배추, 특히 감자를 큼직큼직하게 썰어넣고 물과 전분을 잔뜩 넣어 춘장의 맛을 연하게 만든 짜장면.
간짜장-- 춘장에 물과 전분을 넣지 않고 그냥 기름에 볶기만 하면 간짜장이 된다. 옛날짜장보다 조금 더 기름지고 짜장과 면이 따로 나온다.
삼선짜장-- 새우, 갑오징어, 해삼 등의 재료가 들어가는 고급 짜장면. 해물짜장이라고도 한다
유슬짜장-- 채소와 각종 재료를 면발과 같이 길쭉길쭉하게 썰어넣어 소스를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알뜰 짜장. 납작한 접시에 나오는 것이 특징. 유모짜장-- 중국집마다 유니, 유미짜장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짜장이 바로 유모짜장. 고기를 갈아넣은 짜장.
아시겠죠? 짜장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D: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만 토를 달자면, 손덕춘씨 아닌가요?" (옥의 티 찾기, 흠집내기)
A: "손덕춘씨 맞습니다. 그리고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본질을 아셔야죠." (본질 얘기 나왔음, 깔보기 시작)
B: "님들 얘기 잘 들었습니다. 근데 말투가 좀 기분 나쁘군요." (말투 물고 늘어짐)
C: "기분 나쁘다뇨? 시비 건 건 그쪽 아닌가요? 맛도 제대로 모르면서." (책임 전가. 상대 무시)
D: "시비? 말이 너무 지나친 거 아냐? 사사건건 가르치려구 들자나!" (반말 나왔음)
C: "어쭈? 어따 대고 반말이야? 너 몇 살이야?" (나이 얘기 나옴)
A: "C님, 참으셈, 잘 돼봤자 고딩이에요." (동조. 중고딩 비하발언 ^^)
D: "고딩? 당신은 몇 살인데? 내 참, 군에 갔다와서 직장 다니다 별꼴을 다 보네 에이 18" (욕설 출현)
A: "18? 왜 욕을 하고 그래? 진짜 기분 JOT같이.." (더 심한 욕설출현)
B: "그쪽에서 욕 나오게 하자나! 택도 아닌 짜장면 같고 사람을 우습게 봐?" (책임 전가. 한번 더 깎아내림)
C: "택도 아닌 짜장면? 18 당신 좋아하는 우동보다는 100배 1000배 나아!" (욕설, 말꼬리잡기, 비교발언)
E: "님들, 싸우지 마셈, 둘 다 맛있는 음식이자나요" (말리는 사람 등장)
D: "님들도 아시겠지만 우동이 훨 낫잖아요? 근데 저 맛도 모르는 @#$%들은..." (의견 동조 호소)
F: "난 짬뽕이 맛있던데..." (엉뚱한 논제 제기, 이런 사람 꼭 있음)
A: "F님, 지금 짜장면 우동 얘기 중이니 짬뽕은 끼어들지 마시길..." (말 막음)
C: "맞아요, 껴들 때 껴 들어야지, 주제도 모르고.." (그 사람마저 비하, 무시)
F: "뭐라고? 아...18 싸우지 마라고 좀 웃겨 볼라고 그랬더니, 짬뽕을 무시하는 거야?" (발끈)
E: "님들!! 싸우려면 밖에 나가서 싸우세요!!!" (나가란 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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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손오공 일행이 서역으로 가는 길에 요괴들을 만났다.저팔계와
사오정이 합세했는데도 힘이 부치자 마침내 손오공이 털을 뽑아서 하늘로
날렸고,털들은 모두 손오공의 분신이 되어 요괴들을 상대하기 시작했다.그
런데 그 중에 웬 늙은 원숭이가 한 마리 끼어 있는 것이 아닌가.의아해진
손오공이 물었다.
"영감님은 누구세요?"
그러자 늙은 원숭이가 공손하게 대답한다.
"전 주인님의 새치입니다."
199X년 2월 1일-
드디어 컴퓨터를 샀다
방문을 잠그고 포장을 뜯어 어제 새로 산 컴퓨터 책상에 조심스레 올려 놓
았다.
멀쑥하니 생긴것이 정말 맘에 든다.
오늘은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내일은 한번 해봐야지... 가슴이 설레어서 잠이 안올것만 같다.
199X년 2월 2일
오늘은 애 많이 먹었다.
컴퓨터를 어떻게 켜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컴퓨터 사용책자엔 전원을 켜라는데 컴퓨터에 전원이라는 글자는 없다
이리보고 조리보아도 없다. (혹 내가 못찾은걸까?)
아! 벌써 새벽2시다.
이래서 MADE IN KOREA가 욕을 먹는것 같다.
199X년 2월 3일
아무래도 컴퓨터 앞에 단추처럼 가지런하게 있는 두개의 버튼이 신경쓰인
다.
"POWER" ..... 사전을 찾아보니 내가 알고 있는 뜻과 별 차이가 없다
" 힘, 능력, 에너지, 활력 "...
그렇다면 요놈은 전원이 절대 아니란 말인데...
아무래도 "RESET"이라 써있는 쪼그만 버튼이 맘에 걸린다.
내일은 꼭 켜보리라..
난 의지의 한국인이다.
199X년 2월 4일
수많은 걱정과 우려속에 조심스레 "RESET" 버튼을 살짝눌렀다.
컴퓨터에 기별이 안가나? 다시한번.. (요번엔 좀 세게, 좀 길게 눌렀다)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젠 나의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할때인거 같다.
내일은 집앞의 컴퓨터 학원에 등록을 해야지...
기다려라 컴퓨터 내일이면 넌 나에게 무릎을 꿇을 것이다.
푸하하하! 괜히 유쾌해진다.
199X년 2월 5일
학원에 갔다. 10분 지각이다.
근데 어찌된일인가?
벌써 시작한뒤였다. 내 자리의 컴퓨터도 전원이란놈이 들어와 있었다.
아차 싶었다.
오늘은 자판연습이였다.
신기하게도 내가 두드리는 대로 화면에 나온다.
신기하다.
하지만 오늘도 어떻게 켜는지는 못 배웠다.
집에와서 잠을 청하려해도 저녘에 학원에서 보았던 신기한 자판화면이 머리
에
떠올라 컴퓨터에 다가갔다
하는수 없이 검은 화면만 물끄러미 보며 자판을 두드렸다.
재미있었다.
199X년 2월 6일
오늘은 학원에 일찌감치 가서 기다렸다.
근데 학원선생이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전부다 컴퓨터를 켜는게 아닌가?
대단한 수강생들이다 싶었다
맞다! 하긴 어제 처음에 가르쳐 주셨겠지...
나만 시커먼 화면 이였다
학원선생님께서 전원을 켜라고 했다.
참 난감했다. 그래서 사실대로 말씀드렸다.
어제 쪼끔 늦게와서 전원 키는건 못배웠노라고..
웃는 학원선생과 수강생들의 얼굴이 귀여웠다.
199X년 2월 7일
오늘은 일요일...
어제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학원선샌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전원을 켰다.
이상한 글씨의 나열과 함께 화면이 켜졌다.
솔직히 눈물이 글썽거릴정도로 감동적이였다.
내가 대견해진 기분이다.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다. 어머니께서도 대견하시단다.
근데 문제는 바로전에 생겼다.
내실수다... 켜는건 배웠는데 끄는건 ........ 답답하다.
"POWER" 버튼은 킬때 사용하는 거니깐....
또다시 "RESET"이란 놈이 자꾸만 거슬린다.
다시한번 큰맘먹고 꾸욱하고 눌렀다. 초조해졌다.
성공,성공이다! 꺼졌다! 어라 이상하다,다시켜졌다...이상하다.
그래! 분명 끄는건 맞는데 공장에서 실수를 해서
불량이 나온건 아닐까?
어째든 서너번 시도하다 안돼서 포기하기로 했다
물론 애석하지만 컴퓨터는 켜논 상태로 당분간 놔둬야 겠다.
199X년 2월 8일
용기있는 자여, 그대이름은 남자.
학원선생님께 컴퓨터 끄는 걸 배웠다.
역시 친절히 가르쳐 주셨다.
이번엔 지난번처럼 웃는 애들이 많았지만 귀엽게만 보이진 않았다.
은근히 열받았다.
집에와 컴퓨터를 보니 상당히 뜨거워져 있었다.
얘도 열받았나보다.
199X년 2월 9일
학교에가서 선생님들과 애들에게 학원에서 배운
지식을 나누워 주었다.
물론 컴퓨터 끄는것과 켜는 것을 잊지않고 가르쳐 주었다.
모두 놀라는 눈치였다. 음.. 역시 '아는게 힘이다' 라는
학설은 맞는가 보다.
근데 이상하게 그후 나만보면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웃는다.
처음엔 존경의 미소인줄 알았는데... 아닌것 같다.
"왕따", 그래, 이지메 비슷한 느낌이다.
199X년 2월 11일
학교가기가 싫다.
일부러 늦잠을 자는데 엄마가 깨우셨다.
도데체 학교 가기 싫은 이유가 뭐냐구..
엄마한테는 말할수 없다.
그래도 엄마에겐 자랑스런 아들인데...
하여튼 억지로 학교를 갔다.
종일 학교에서 시달림을 받았다.
내 컴퓨터실력을 시기하는 사람이 많은가보다.
하여튼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내일은 정말 안간다.
199X년 2월 12일
학원에서 내일은 최신식 수식계산 프로그램을 가르쳐 준단다.
아참! 웃긴다, 미국녀석들. 최신 프로그램이라며 만들었다는데..
우리 80년대 유행하던 자가용 이름을 붙이다니...
"EXCEL"
아마도 80년대에 이 프로그램을 만들다 우리나라 승용차를 보고 연상했으
리
라...
쯧쯧, 지금은 avante가 유행인데...
그러고 보면 아무리 컴퓨터를 잘해도 유행감각이 뒤떨어지면
어쩔수 없나보다.
학원에 나가봐야 배울게 없다. 이런 구닥다리나 배우고...
199X년 2월 13일
분명히 안간다고 했는데.. 엄마가 또 보채셨다.
참을 수 없어 사실대로 말씀드렸다.
모두들 날 싫어 한다고. 그래서 가지 않겠노라고..
그러자 엄마는 한숨을 쉬시며 나즈막히 말씀하셨다
" 그래도 얘야.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학교 교장이 안가면 돼니? "
"......"
할 말이 없어서 가방을 챙겨서 학교에 갔다.
근데 정말 궁금한게 있다.
컴퓨터에 왜 쥐 (남들은 MOUSE 라고 하지만)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니깐 ...
어쩔수 없이 오늘은 퇴근길에 쥐덫을 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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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착각..
1. 노무현의 착각
대학생들은 다 자기 지지하는 줄 안다
2. 방송사들의 착각
핑클 나오면 시청률 올라가는 줄 안다
3. 인터넷 광고회사의 착각
광고창을 계속 뜨게 만들면 언젠가는 접속해주는 줄 안다
4. 연애 안 해본 남자의 착각
상대방이 원하는건 모든지 해줄 수 있을 줄 안다
5. 남자의 착각
여자가 자기를 쳐다보면 자기한테 호감있는 줄 안다
6. 남자들의 착각 2
솔직히 나정도면 괜찮은 남자인줄 안다
여자들이 싫다고 하면 다 튕기는 건줄 안다
7. 남자들의 착각 3
못 생긴 여자면 꼬시기 쉬운 줄 안다
8. 남자들의 착각 4
임자없는 여자는 다 자기 여자가 될 수 있을 줄 안다
9. 여자의 착각
남자가 자기한테 먼저 말걸면 관심있는 줄 안다
10. 여자들의 착각 2
남자가 어떤 여자랑 같은 방향으로 가게되면 관심있어서 따라오는 줄 안다
11. 실연을 겪은 사람들의 착각
자기 케이스가 세상에서 젤 비참한 줄 안다
자기가 굉장히 상처를 많이 받아서 불쌍한 줄 안다
12. 실연을 겪은 사람들의 착각 2
영화에서나 벌어질만한 일이 자기한테 벌어진 줄 안다
13. 모든 아기들의 착각
울면 다 되는 줄 안다
14. 엄마들의 착각
자기 애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서 공부를 못하는줄 안다
15. 초등학생들의 착각
자기가 서울대 갈 수 있을 줄 안다 못가면 연고대 가는 줄 안다
16. 중고등학생의 착각
자기 쳐다보다가 다른데 쳐다보면 쫄아서 눈깐 줄 안다
17. 수학여행 갈때 중고등학생들의 착각
버스 맨 뒤에 앉으면 자기가 잘 나가는줄 안다
18. 고등학생들의 착각
앞사람 등 뒤에 누워서 선생님 안 보이면 선생님도 자기가 안 보이는 줄 안다
19. 인문계 고등학생들의 착각
모든 실업계 고등학생들이 자기보다 공부 못하는 줄 안다
20. 고3들의 착각
대학때는 공부 안 하는줄 안다
21.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착각
대학 가면 잘 나갈 줄 안다
22.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의 착각
내가 중고등학생 때는 안 그랬는줄 안다
23. 재수생의 착각
이번 수능은 잘 볼줄 안다
24. 대학생들의 착각
자기가 철든 줄 안다
25. 대학생들의 착각 2
맘만 먹으면 A+ 받을 수 있을 줄 안다
26. 대학생들의 착각 3
자기가 딴 학교 갔으면 잘 나갈 줄 안다
자기가 맘만 먹으면 더 좋은데 갈 수 있었는 줄 안다
27. 대학생들의 착각 4
자기가 고등학교 때 잘 나갔는줄 안다
28. 공대 다니는 여자들의 착각
자기가 cc 됐다가 깨고 그리고 또 cc 만들고 그러는게 자기가 잘나서 그런건줄 안다
29. 방학 휴학 중인 학생들의 착각
자기가 감히 백수인줄 안다 -_- 진짜 백수는 화난다는데 -_-
요술쟁이 나라에서 회의가 열렸다.
안건은 행복이라는 것을 인간들이 찾지 못하는 곳에 꽁꽁 숨겨두자는 것.
회의 중 지혜있는 요술쟁이가 땅속 깊숙한 곳에 '행복'을 숨기자고 했다.
그러자 다른 요술쟁이가 땅속 깊숙한 곳에 '행복'을 숨기자고 했다.
그러자 다른 요술쟁이는 반대를 했다.
만약 땅속 깊숙한 곳에 행복을 숨기면 인간들이 땅을 파서
행복을 끄집어낼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자 다른 요술쟁이가 바닷속 깊숙한 곳에 행복을 숨기자고 했다.
그러자 이번에도 또 다른 요술쟁이가 반대를 했다.
이유는
"인간들이 산소통을 지고 바닷속으로 들어가 행복을 찾아낼 것이기 때문"
이었다.
고심을 하던 요술쟁이들은 산꼭대기에 행복을 숨기기로 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인간들이 산을 정복해 행복을 발견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무산되고 말았다.
산, 바다, 땅속 깊숙한 곳까지 모두 생각했지만 어느 곳 하나
인간의 눈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없었다.
이에 낙심하고 있던 요술쟁이들은 대표 요술쟁이의 한마디를 듣고는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은 바로 "행복을 인간의 마음속에 숨기자"는 제안이었다.
이 말을 들은 요술쟁이들은 모두
"맞아, 맞아. 인간은 어리석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속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지는 않을 것이야." 라며 손뼉을 쳤다.
행복해지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지금 당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보세요.
바로 행복이 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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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의 공
"인생은 양손으로 다섯 개의 공을 던지고 받는 게임 같은 것이란다.
그 다섯 개의 공은 일, 가족, 건강, 친구 그리고 자기 자신이야.
우리는 끊임없이 다섯 개의 공을 던지고 받아야 하는데,
그 중에서 '일' 이라는 공은 고무공이라서
땅에 떨어뜨려도 다시 튀어 올라오지.
하지만 건강, 친구, 가족, 자기자신이라는 나머지 네 개의 공은 유리공이란다.
그래서 한번 떨어 뜨리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흠집이 생기거나
금이 가거나 아니면 완전히 깨져버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