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1.산지에 따른 분류
중국 홍차
랍상 수숑 (또는 랍상 소총, 正山小種, Lapsang Souchong)
키먼 홍차 (또는 기문, 祁門, Keemun)
인도 및 스리랑카 홍차
아삼 홍차 (Assam)
실론 홍차 (Ceylon)
다르질링 홍차 (또는 다질링, Darjeeling)
닐기리 홍차 (Nilgiri)
기타 홍차
베트남 홍차
네팔 홍차
티벳 홍차
2.배합에 따른 분류
스트레이트 티(Straight tea) - 단일 종류의 찻잎만을 사용한 것.
블렌드 티(Blended tea) - 두 종류 이상의 찻잎을 블렌드(배합)하여 제조한 것.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티, 프린스 오브 웨일즈 등.
가향차(Flavoury or flavoured tea) - 향료, 딸기, 사과, 복숭아 등의 과일 또는 꽃잎같은 첨가물을 넣어 향을 낸 것.
대표적인 것에는 얼 그레이 홍차(베르가모트 오렌지의 껍질에서 추출한 기름이 첨가된 가향차)가 있다.
3.찻잎의 위치에 따른 구분 - P, OP, FOP
진정한 고급차를 만들 때는 차나무의 맨 윗부분에서 부터 첫 째와 두번째 잎까지만을 모아서 만든다.
이것을 한문으로는 '일창이기(一槍二旗)라 하고 중국,한국,일본에서는 모두 일창이기라 부른다.
이 뜻은 아직 피지 않은 어린 잎,뾰족한 창처럼 생겼다 하여 일창이라 하고
아래 두 잎은 양 깃발이라 하여 이기 두 개의 깃발이란 뜻이다.
홍차에서는 첫 번째 잎을 OP(Orange Pekoe,두 개의 찻잎에서 위에 있는 작은 찻잎),
두번째 잎을 P(Pekoe,두 개의 찻잎에서 아래에 있는 것으로 더 큰 찻잎)
그리고 이 두 잎사이에 새로 돋아난 아직 채 잎이 다 펴지지 않고 둥그렇게 말려있는 새 잎,
우리말로 하자면 새순이나 떡잎이라고 한다.
이것을 FOP(Flowery Orange Pekoe, 창 모양의 뾰족하게 오므리고 있는 잎))라 부른다.
보통 이해하기로 차잎이 작고 어릴수록 차의 향기가 더 풍부하고 맛이 더욱 섬세하고 기운이 강하다.
Flowery Orange Pekoe (F.O.P.) : 가장 고급을 나타낸다. 여기서 Flowery는 잎의 눈을 가리킨다.
Orange Pekoe (O.P.) : Pekoe보다 고급이다.
Pekoe (P.) : 비슷한 크기의 잎을 모아서 만든 차를 의미하며, 더 아래쪽의 잎도 포함될 때도 있다.
* Pekoe ('페코' 라고 발음한다) 는 중국어의 '白毫', 즉 흰 털이라는 뜻입니다.
줄기 끝의 어린 잎에는 흰 털이 나 있는데 초기의 고급 차는
나무가지 끝의 어린 잎 - 새 눈과 눈 아래의 어린 잎 두 개 - 만을 따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비슷한 크기의 잎을 모아 만든 차를 의미하며 더 아래 쪽의 잎도 포함된다.
Orange 의 유래는 확실하지는 않으나 네덜란드의 오렌지 가문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와
향이 나도록 오렌지 가지를 차에 놓는 중국의 관습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가장 고급인 Flowery Orange Pekoe (F.O.P.) 에서 'Flowery' 는 꽃이 아닌 잎의 눈을 가리킨다.
차나무 꽃은 차를 만드는 데 들어가지 않는다.
잎의 눈에는 가는 털이 나 있는데 이를 'Tip' 이라고 하며 tip 이 많은 차에는 Tippy 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Orange Pekoe 는 등급이 아닌 홍차의 대표적인 한 브랜드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Orange Pekoe 는 실론과 인도 차의 블랜드이다.
상자에 든 차는 보통 찻잎 전체로 만든 차이다.
티백 (tea bag) 에 들어있는 차는 Broken Orange Pekoe, Broken Pekoe, Fannings, Dust 인 경우가 많으며,
찻잎이 잘게 부셔져 있으므로 빠른 시간에 차를 마실 수 있으나 표면적이 넓으므로 쉽게 상한다.
4.찻잎의 등급에 따른 구분
1)플라워리 오렌지 페코(Flowery Orange Pekoe, F.O.P.) - 차나무 줄기 맨 위의 새 순이다.
채취 및 분류에 품이 더 들기 때문에 플라워리 오렌지 페코를 사용한 홍차는 값이 더 비싸다.
2)오렌지 페코(Orange Pekoe, O.P.) - 길고 얇으며 털이 많이 달린 잎으로 작은 새싹이 붙어 있기도 한다.
3)페코(Pekoe, Pek. , P.) - 오렌지 페코보다 약간 작으며, 털도 덜 달려 있으며, 우려낸 수색이 더 엷다.
4)페코 수숑(Peckoe Souchong, Pek. Sou. ,P.S.) - 수숑과 페코 사이의 찻잎.
5)수숑(Souchong, Sou. , S.) - 가장 굵고 단단한 둥근 잎으로 더 엷은 수색을 낸다.
5.제다방법
위조(萎凋, withering) - 바람을 이용해 수확된 찻잎의 수분을 어느 정도 제거한다.
이 때, 실내에서 알맞는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건조시키는 자연 건조 방법과,
위조기를 이용해 공기를 직접 흘려 건조시키는 인공 건조 방법이 있다.
유념(柔捻, rolling) - 찻잎을 비벼 둥글거나 뾰족하게 말아 모양을 내는 단계이다.
찻잎의 모양을 변형하면, 표면의 세포와 조직이 파괴되어 찻잎 내부의 성분이 산소에 노출되면서 산화발효가 촉진된다.
이 단계에서는 CTC 제법(Crush, Tear, Curl), 즉 부수고, 자르고, 모양을 내는 것을 기계를 통해
일체화 시킨 방법 또는 수작업 또는 기계로 행해지는 전통 제법(orthodox) 등의 여러 가지의 방법이 사용된다.
CTC 제법은 중급 이하의 찻잎으로 더 나은 품질의 홍차를 만드는 데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다.
전통 제법은 고급 홍차의 제조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산화발효(oxidation) - 적절한 수준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여 찻잎을 발효시킨다.
온도와 습도 등 발효 환경과 발효 시간을 정확히 제어하는 것은 홍차의 맛과 향 등의 품질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유념 단계에서 원래의 초록 빛깔을 잃은 찻잎은 산화발효가 되면서 검붉은 빛을 띠게 된다.
건조(drying) - 찻잎의 산화발효를 멈추고 유통을 위해 건조시키는 단계이다.
이 때 찻잎의 맛과 향의 변질을 막기 위해 고온 건조 방법을 사용한다.
등급 분류(grading) - 찻잎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등급이 매겨진다.
블렌딩(또는 배합, blending) - 단일 종류의 찻잎으로만 되어 있지 않은 대부분의 브랜드 홍차들은,
여러 종류의 찻잎을 적절한 비율로 섞고 필요에 따라 향, 꽃잎 등의 다른 첨가물을 넣는 블렌딩 과정을 거쳐 출시된다.
6.찻잎의 가공 상태에 따른 등급 - OPF,BOP,OP
완성품 차를 제조하는 과정 중에 찻잎의 산화발효를 위해 잎을 파쇄하는 식으로 부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차잎은 여러가지 크기로 뒤섞이게 된다.
보통 차를 끓일 때 잎조각 크기에 따라 우리는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비슷한 크기의 잎조각끼리 서로 모아서 포장하고 판매하지 않으면 안된다.
안 그러면 큰잎조각은 더 길게 담구고 작은 잎조각은 짧게 담궈서 적당한 향과 맛을 내야하는 홍차의 기준에 맞지 않게 된다.
한 번의 차 제조과정이 끝나고 나면 잎 조각의 크기에 따라 3종류의 완성품 그룹이 만들어진다.
- 완전한 잎모양을 한 OP(Orange Pekoe)
그 다음 잎조각 크기인 BOP(Broken Orance Pekoe)
작은 잎조각에 해당하는 OPF(Orange Pekoe Fannings)
완전한 잎의 형태에서 ->자르거나 부수어진 형태의 크기에 따른 등급
Flowery Orange Pekoe (F.O.P.) : 일창 즉 새 눈으로서 뾰족한 어린 찻잎.(통잎)
Orange Pekoe (O.P.) : 일창 다음의 찻잎.요즘은 차의 한 브랜드로도 사용된다.(통잎)
Pekoe (P.) : 세번째 찻잎.
Broken Orange Pekoe (B.O.P.) : 부수어 놓은 찻잎의 조각중에서 중간크기 정도의 찻잎 조각.
Broken Orange Pekoe Fannings (B.O.P.F.) : 부수어 놓은 찻잎의 조각중에서 중간보다 작은 크기의 찻잎 조각.
Broken Pekoe (B.P.) : 부수어 놓은 찻잎,
Broken Pekoe Souchong ( B.P.S.) :
Fannings : broken보다 한단계 더 작은 크기의 잎을 뜻한다.
Dust : 가장 작은 찻잎 조각,거의 가루 형태
- 다른 그룹의 차잎은 각기 다른 요령으로 타서 마셔야 한다.
보통 통잎(Full-leaf)은 차 향이 더 좋고 맛도 섬세하며 차액의 색깔이 옅은 편에 속하고,
작은 잎 조각으로 갈수록 맛은 강하고 진하며 탕색의 색깔도 어두워진다.
7.홍차 등급 체계 - 상품에 붙이는 분류표시 등급체계
차의 등급은 찻잎의 등급이므로 등급이 낮은 찻잎에서도 좋은 차가 나올 수 있고 등급이 좋은 찻잎에서
형편없는 차가 나올 수도 있다.. 다만 등급은 차를 고를 때 어느 정도 참고가 된다.
홍차, 오룡차, 녹차의 등급은 각각 다르게 매겨지며 홍차 중에서도 다즐링 (Darjeeling) 은 다른 등급을 쓴다.
홍차의 등급은 주로 찻잎의 피어나는 순서에 따라서 매겨진다..
일반적으로 줄기끝에서 난 어린 잎일수록 향과 맛이 뛰어난 고급 차가 된다.
이를 전문용어인 약어로 간략하게 표시하게 된다.
인도식 명명법이 보여주는 차잎의 3가지 다른 구분법은
잎의 위치, 잎 조각의 크기, 그리고 양질의 잎의 함유정도에 따라 다른 이름이 붙여진다.
*홀 리프(Whole leaf) - 통째의 찻잎.
FOP로 끝나는 각종 이름은 모두 통잎 수준으로 볼 수 있다.
FOP,OP는 자르지 않고 원래 찻잎의 형태를 유지한다.
* BROKEN LEAF (잘라진 찻잎)
broken이라하여 등급 표시에는 'B' 라 표시한다.
Fannings : broken보다 한단계 더 작은 크기의 잎을 뜻한다.등급 표시는 'F'라 하고
'B'는 언제나 'op','p'의 앞에 놓이고, 'F'는 언제나 'OP','P'의 뒤에 놓인다.
Dust : 가장 작은 찻잎 조각,거의 가루 형태를 뜻한다.등급 표시는 'D' 라 표시한다.
'D' 도 'F'처럼 언제나 'OP','P'의 뒤에 놓인다.
<홍차 등급>
- GFBOP: golden flowery broken orange pekoe :
제 철에 수확한 차, 어린 잎과 줄기로만 이뤄졌다는 뜻이다. 가공된 찻잎의 조각이 크다.
- GBOP: golden broken orange pekoe :
제 철에 수확한 차, 어린 잎으로만 이뤄졌다는 뜻이다. 가공된 찻잎의 조각이 크다.
- TGBOP: tippy golden broken orange pekoe :
제철에 수확하고 뾰족한 창잎과 어린잎이 많이 들어간 차, 가공된 찻잎의 조각이 크다.
- FBOP: flowery broken orange pekoe :
어린 잎과 줄기로 만들었다는 뜻,가공된 찻잎의 조각이 크다.
- BOP: broken orange pekoe :
찻잎의 조각이 크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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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찻잎 함유량에 따른 구분- GFOP,TGFOP,FTGFOP,SFTGFOP
GFOP또는 GFBOP처럼 G라는 글자가 덧붙으면 golden 으로 이해하면 된다.
차가 그 시즌에 일찍 거둬들인 어린 잎으로만 이뤄졌다는 뜻이다.
차잎이 한창 자라는 시기가 되면 보통 매 14-16일 째 마다 수확해야 한다.
첫물 수확은 어린 차잎인데 어린잎의 차 잎의 색깔은 금색(golden color)을 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잎이 다른 잎에 비해 향이 더 진하다고 알려져 있어 모두가 선호한다(우전).
이 어린 금색의 잎의 비율이 높을수록 TGFOP나 TGFBOP가 되는데 여기서 T는 tippy-차 가지 끝을 의미한다.
즉 차나무 가지 끝의 금색 어린잎 이라는 의미라고 알면 된다.
대부분 다른 차잎과 브랜드해서 사용한다. 홍차의 샴페인이라고 불린다.
좋은 다즐링에서는 와인향이 난다고 합니다. 실제로 100% 다즐링을 구하기는 매우 어렵다.
다른 홍차와는 다른 분류법을 사용하며,
수확된 시기에 따라서 First Flush(3,4월 수확), Second Flush(5,6월 수확), Autumnal Flush(10월 이후)로 나뉘며
시기에 따라서 맛과 향에 차이가 있다.
빵이나 식사에 곁들이는 아침보다는 차만을 즐기는 오후의 타임에 더 잘 어울린다.
- 실론(Ceylon)
부드럽고 튀지 않는 향, 투명하고 깨끗한 색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차.
홍차 생산지로 유명한 스리랑카 섬에서 재배되고 있다.
스트레이트로는 물론 과일이나 우유 등을 곁들여 마셔도 좋다.
단, 차를 새로 사와서 처음 캔을 딴 뒤2∼3일 정도는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좋다.
실론티의 맛이 잘 맞는다고 생각되면, 그 다음에는 우바, 캔디, 딘블라 등의 차를 시도해봐도 좋다.
아직 홍차에 익숙지 않은 사람, 우선 다양한 방식에 어울리는 홍차를 한 종류만 사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차라고 볼 수 있다.
인도의 홍차는 이곳에서 처음 생산되었다고 하며, 또한 아샘 지방은 세계 최대의 차 생산지이기도 하다.
따끈한 물에 우려내면 검은 빛을 띤 짙은 적색을 나타낸다.
홍차 자체의 향과 맛이 강하기 때문에 우유를 섞어 마시면 좀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또 다양한 스파이스를 넣어 밀크 티 만들기에도 좋다.
와인향이 난다.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나 얼 그레이의 베이스로 많이 쓰인다. 맛이 부드러운 편이다.
- 얼 그레이(Earl Grey)
키먼(Keemun)이나 스리랑카산의 차잎에 벨가못 오일을 입힌 홍차다.
립튼의 러시안 얼 그레이는 수레국화와 오렌지 슬라이스를 함께 넣어 만든다.
트와잉스의 얼 그레이에는 오렌지 향이 첨가된다.
아이스 티 만들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차. 특히 기름기가 많은 식사 후에 마시면 개운해서 좋다.
- 꽃잎차(Flower Tea)
여러 가지 꽃잎과 과일 향이 첨가된 포트넘 엔 메이슨의 제품. 향긋한 뒷맛이 좋다.
홍차에 과일이나 꽃의 향, 오일 등을 뿌린 차는 수도 없이 많다.
향뿐 아니라 과일이나 꽃 자체를 말려 혼합한 차도 많이 있는데, 보기에도 좋고 꽃과 과일의 진짜 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과일중 망고, 딸기, 체리, 사과, 키위, 레몬차 등이 특별히 인기. 꽃으로는 장미와 난, 국화가 애용된다.
홍차의 또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과일·꽃잎 차다.
과일차나 꽃잎차의 향이 너무 짙어 싫은 사람은 홍차에 생사과나 레몬, 키위 등을 넣어 뭉근하게 끓여 마셔도 좋다.
- 오렌지 페코(Orange Pekoe)
가장 대중적인 홍차다. 뛰어난 홍차 등급(OP)을 말하기도 한다. 실론차와 인도 차의 블랜드로 실론차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첫댓글 혹여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살펴보고 고쳐놓겠습니다.()
홍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많이 공부가 되었습니다.
홍차를 구입하고 싶은데 어떤제품이 좋은지 문외한이라 모르겠습니다. 좋은홍차추천해 주시면 합니다
홍차에 대하여 너무 좋은 자료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져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