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단 10주년 친선 축구대회 환호&명성
지난 11월 18일(일) 전주아중체육공원에서 2002년 창단, 문체부장관기 3위 등‘풍성’
전주교차로여성축구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전주시 아중체육공원에서 기념식을 열고 친선축구대회를 가졌다. 지난 11월18일(일) 신연옥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교차로여성축구단은 창단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익산 쥬얼리팀을 비롯해, 정읍 단풍미인팀, 논산 예스민팀 등과 친선 경기를 펼쳤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창희 전라북도생활축구연합회장, 이상직 국회의원, 김기원 전주시생활축구연합회장, 장상진 전주시 부시장, 김종담 전라북도의회의원, 송상준 전주시의회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은 전주교차로여성축구단(이윤구 단장(전라북도생활축구연합회 사무차장))은 이번에 새롭게 조윤찬 감독과 박미승 코치를 각각 임명 했다. 신연옥 전주교차로여성축구단 회장, 오영숙 부회장, 김은아 총무 등 2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주교차로여성축구단은 제4회 문체부장관기 전국 3위 입상, 제1회 광주시연합체육회장기 준우승 등 다양한 수상과 출전 경력을 가지고 있다.
교차로여성축구단 창단10주년 막강한 전력의 프로아줌마 부대
전주시와 교차로신문사 홍보사절 역할 ‘톡톡’ 전주지역 여성들의 건강과 정서 나눔 ‘효과’
지난 11월18일(일) 전주시 아중체육공원에서 전주교차로여성축구단과 익산 쥬얼리팀을 비롯해, 정읍 단풍미인팀, 논산 예스민팀 등이 참석해 친선 경기를 가졌다. 이번 친선 경기는 전주교차로여성축구단 창단 10주년 기념으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창희 전라북도생활축구연합회장, 이상직 국회의원, 김기원 전주시생활축구연합회장, 장상진 전주시 부시장, 김종담 전라북도의회의원, 송상준 전주시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해마다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축구경기 연습을 하고 있는 전주교차로여성축구단은 이번 10주년 기념 친선대회를 통해 한층 성숙한 여성축구의 참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날 기념식에서 유창희 전라북도생활축구연합회장을 비롯해 4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평소 전주교차로 여성축구단은 꾸준한 연습과 전국대회 입상 경력이 말해주듯 도내 여성축구의 모범이 되어왔다. 창단 10년 동안 문화관광부장관배 여성축구대회와 광주광역시 축구 연합회장배 여성 초청 축구대회에서 각각 3위와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10년 저력의 전주교차로여성축구단 전주교차로 여성축구단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으로 축구에 대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를 타고 창단됐다. 전북지역에서는 막강 전력을 과시하는 교차로여성축구단은 2004년에는 문화관광부장관배 여성축구대회에서 3위, 2005년 광주광역시 축구 연합회장배 여성 초청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0년 동안 전주교차로여성축구단은 수도권지역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기량과 노하우가 쌓여가고 있다. 전주교차로여성축구단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윤구 단장은 “창단 10년을 맞아 출전 경기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요. 머지않아 전국대회 우승을 거두기 위해 선수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 기대되고 있습니다”하고 말했다.
● 생활과 축구와 봉사의 달인들 순수한 주부들로 구성된 전주교차로 여성축구단은 그동안 매주 일요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동산동에 위치한 조촌초등학교에서 훈련을 해왔으며 매주 목요일에는 저녁 8시부터 조촌초등학교에서 어린 자녀들과 같이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해왔다. 전주교차로여성축구단은 또한 운동을 하면서도 매월 2차례씩 꽃밭정이복지관과 늘푸른요양원을 방문하여 머리미용과 배식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현재 도내에는 7개팀(전주시 3개. 익산시 1개. 군산시 1개. 정읍시 1개. 부안군 1개)의 여성축구단이 활동하고 있으나 재정적인 어려움과 운동장 사용이 어려워 공공시설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여성축구단 관계자들은 운동장을 구하는 게 가장 어렵다며 남자팀들과 동등하게 운동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신연옥 회장은 “창단 10주년을 맞아 전라북도 여성축구의 큰 기틀을 마련해준 유창희 전북축구연합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전국대회 우승을 위해 연습과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전국 12개 팀 참가, 열띤 제전 치뤄 지난 6월에는 ‘제5회 서천군수배 춘장대해수욕장 전국여성비치싸커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이틀간 열린 ‘제5회 서천군수배 춘장대해수욕장 전국여성 비치싸커 대회’는 서천8경중 제5경인 넓다란 백사장과 송림이 울창한 춘장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전주교차로 여성축구단 등 전국에서 1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그동안 생활체육부문에서 여성(주부)축구는 수도권(서울, 경기권)이 거의 우승 및 준우승을 독차지 할 정도의 인프라 및 선수구성이 탄탄하여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여성 축구의 활성화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도내 여성축구단 관계자들의 각고의 노력이 3위 입상이라는 성과물이 되었다.
● 건강과 함께 생활의 활력소 역할 교차로여성축구단은 20대에서 40대 후반까지 대부분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다. 유니폼을 입고 축구화까지 신은 주부들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여성축구단 멤버 대부분이 우연히 축구를 시작했다가 지금은 건강과 함께 자신감까지 얻으면서 삶의 활력을 되찾게 되었다고 말한다. 창단 할 무렵에는 주부들끼리 친목도모 삼아 모여서 축구를 시작했는데, 건강도 좋아지고 성격도 좋아지는 운동이다고 선수들은 입을 모은다. 축구예찬론자인 신연옥 회장은 “축구를 하면서 성격이 더 적극적으로 변했어요. 사람들과의 어울림도 좋아졌습니다.”라고 말한다.
● 여성축구단 위한 전용구장 ‘절실’ 전주교차로여성축구단 선수들의 의지와 투지는 매우 강하다. 창단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매년 성적이 좋아지면서 선수들 사이에서도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 여성축구선수들의 한결같은 축구자랑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다보면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간다”는 것. 이윤구 단장은 “전주시내의 모든 주부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라며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다짐한다. 건강을 위해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첫째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고 말하는 이 단장은 “축구로 인해 주부가 활력을 찾고 더불어 가정이 화목해지는 경우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한다. 가장 큰 어려움은 연습을 할만한 운동장이 없어 이리저리 옮겨 다녀야만 한다는 것이다. 다른 대도시의 여성축구단처럼 전용운동장이 생겼으면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
취재 : 서철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