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상도말로 된 한자성어를 모았니더.
중국 사람들은 절대 모르고 오로지 갱상도 사람만이 아는
"경상도말로 된 한자성어"입니다. ㅎㅎㅎ
臥以來算老 와이래 산노
– 엎드려서 오는 세월을 헤아리며 기다린다
"인생무상, 늙어감을 헤아린다는 뜻"
雨夜屯冬 우야둔동
– 비오는 밤에 겨울을 기다리듯이
母夏時努 모 하시노
– 어머님은 여름 시절에 힘만 드시는구나
苦魔害拏 고마해라
– 괴로운 마귀가 나를 해치려 붙잡는다
氷時色氣 빙시 색기
– 얼음이 얼때 색과 기가 되살아나니
知剌汗多 지랄한다
– 아는 것이 어그러지면 하릴없이 땀만 많이 흘린다
文登自晳 문등자석
– 문장의 길에 오르면 스스로 밝아지는도다
謀樂何老 모락하노
– 즐거움을 도모하니 어찌 늙으리오
牛野樂高 우야락 고
– 소치는 들판에 즐거움이 높도다
澤度儼多 택도엄다
– 법도를 가려 의젓함을 많이 하라
熙夜多拏 희야 다나
– 달밝은 밤에 생각에 붙잡힘이 많구나
無樂奚算老 무락해 산노
– 낙이 없으니 어찌 늙음을 따지리오
尼雨夜樂苦移裸老 니 우야락고 이라노
– 대저 비오는 밤 기쁨과 슬품에 헐벗은 노인 근심케 하네
文登歌詩那也 문디 가시나야
– 시예에 오르니 노래와 시가 어찌 하오리
天地百歌異 천지백가리
– 천지에 백가지 노래가 다르니라
苦魔濁世里不拏 고마 탁 세리불라
– 고통과 마귀가 흐린 세상에 붙잡히는구나.
*이렇게 깊은 뜻이 있다니 역쉬 갱상도 사투리는 못말려!!!
퍼온 글~ 보신분은 복습하삼.
*남강 남범현 회장으로부터 받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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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사투리배우기
갱상도말로 된 한자성어를 모았니더
으뜸빛
추천 0
조회 51
15.01.18 16:0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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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투박하게 느껴지는 갱상도 사투리도
케익 역시 뷔-페가 아닌
어휘 구사력 면에서는 소리글자,뜻글자 총 망라
세계 모든언어가 따라오지 못하네요
으뜸빛 님 글 잘쓰셔서 독후소감 너무 많았습니다.
감사 합니다.오늘도 행복 하세요.감사 합니다.
배드민턴 장에서 자린고비
온리원 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