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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밤 늦은 시간 4 호선 지하철.
대부분 띄엄 띄엄 앉아있고 내 앞에는 술에 취한 듯한 아저씨가 앉아 계셨다.
갑자기 아저씨가 나보고 이리 와 보라고 손짓을 한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다가갔다.
옆에 앉으랜다.
아저씨 왈
이 지하철 기름으로 가는거 맞지?
나는.....
아니요. 전기로 가는거죠.....
이 전철은 전기로 가죠.....
그러자 그 아저씨는
헉 ! 이런.....
그러시더니 다음 역에서 후다닥 내리는 것이었다.
조금 더 가다가 방송으로 이런 말이 나왔다.
이번 역은 길음. 길음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 입니다....
아..... 아저씨에게 정말 죄송하다...
이게 막 차였는데......
첫댓글 헉...!! 이럴수가~
전기역이 없다는 사실만 생각났어도~
앗 길음역 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지하철 역이 너무 많아서 전기역까지는 ???? 없다는 사실을 ㅠ.ㅠ
ㅎㅎㅎ 대박~~~
정말 대박~이죠 ^^
ㅋㅋㅋ아저씨 내려서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요?ㅎㅎ
문닫히고 그제서야 전기역이 없다는 사실을 아셨겠죠 ㅎㅎㅎ
ㅋㅋㅋ 이름때문에도 참 재밌는일 많고,
발음때문에도 참 재밌는것 같아요^^
그 기름이 이 길음일줄이야~ ^^
어쩔~~^^;;
아저씨 너무 황당하셨겠지요~~~ㅋㅋ
ㅋㅋㅋ 정말 웃기네요.
잘 웃고 가요~~
웃으셨다니 감사하네요 ^^
아...
아저씨 어뜩해요;;;ㅎㅎ
전기로 간다고 말한 친구 어쪄죠 ㅎㅎ
아저찌께 너무 죄송해서요
이런....ㅎㅎㅎ
재밌으면서 슬프네요 ㅋㅋ
ㅋㅋㅋ 그래서 한국말은 어려워요~
그아저씨 걱정되네요~옷을보니 다행히 여름인듯~~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