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몰랐습니다.
작은 시골마을에서 하늘만 바라보며 세상이 얼마나 넓고, 우리가 할수있고 해야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몰랐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고 뛰어 놀때는 우리들에 대한 선생님의 애정과 열정이 얼마나 높고
깊은지 몰랐습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들에게는 선생님의 사랑과 열정이 한 여름에 내리는 소나기와도 같았고 어둠속에 비추는 달빛과도 같았습니다.
오지인데다가 척박한 교육환경에서도 제자들을 위한 사랑과 열정으로 우리에게 소중한
가르침과 희망과 용기를 주신 선생님께 영예로운 정년퇴임의 자리를 빌어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항상 꿈과 노력과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발전해 오신 선생님,
제자들에게는 그러한 선생님의 모습이 삶의 활력이 되고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항상 당당한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 주시고, 왼손에는 회초리를 오른손에는 사랑을 주신 선생님,
비록 오늘 교육현장을 떠나시지만 인생은 60부터 라는 말처럼 그동안 못다했던 일들도
하시고, 가족과의 따뜻하고 오붓한 시간도 함께 하시고, 제자들 만나 옛이야기 하는 시간도 보내시기 바랍니다.
찿아뵙고 감사한 마음 함께 했어야 도리입니다만 멀리서나마 선생님의 제2막 인생이
넉넉하고 여유롭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공음중학교 8회 졸업생 김찬식 올림
첫댓글 뉴욕에서 소식을 접했습니다...정년까지 축복 햡니다...또한 축 하합니다...함께근무했던 라인숙샘입니다...010-8911-4393 . 6/4일에햔국들어걉니다. 연락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