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히) 먼 옛날
와룡산이 바닷물에 잠겼을 때
이곳에 새 한 마리만이 앉을 수 있었다하여
새섬봉이라고 함."
사천시의 진산 와룡산은 백두대간 지리산 영신봉에서 낙남정맥으로 뻗치어
고성 대곡산에서 가치재(감치재)를 넘어 이화공원묘지 뒷편으로 '낙남 와룡지맥'으로
와룡산(각산)까지 이어졌는데... 예전에는 민재봉을 정상으로 알고 현재도 정상석이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와룡산의 정상은 새섬봉(801.4m)이고, 민재봉은 797.7m에 불과하다는 것을 공문 답변을 통해 알았습니다.
사천시가 2010년 와룡산 정상석 설치와 등로 정비사업으로 약 7천7백여만원을 투입하여
목재데크로드 설치와 안전시설물. 정상석 설치를 하였는데...
2010년 9월 1일(수) 새섬봉 표지석(정상석)을 설치한 것 입니다.
2009년 2월 20일 평소 눈이 오지 않는 사천(삼천포)과 고성의 '낙남와룡지맥' 종주를 무박으로 하였는데
그 코스는 삼천포대교공원~삼천포관광호텔~각산 봉화대~거북이골프연습장~용호마을앞~한국어린이집~
죽림사 능선~천왕봉(상사바위)~새섬봉~민재봉~진분개~향로봉~수태산~이화공원묘지 뒷편~갈모봉 자연휴양림
~매봉산~대왕사 위 도로~고성읍 철뚝까지의 도상거리 약 40km를 무박으로 종주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낙남와룡지맥구간은 등로가 좋지 않아 7일간(주말마다...) 등로 정비작업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낙남와룡지맥을 무박으로 뚫기 위해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1/25,000) 3장을 구입했는데
그 중에 한 지형도를 보니... 평소에 알고 있는 높이가 틀려서 공문으로 국토지리정보원에 문의한 결과,
현재 새섬바위(새섬봉)가 801.4m(측량성과물)이고 민재봉은 797.7m라고 답변을 받은 것입니다. 3.7m나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평소에 널리 다른 분에게 '625'(m)라고 예기했던 천왕봉(상사바위)이 630m였고,
398m라고 알려진 각산 봉화대가 430m에 이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리산 주능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산은
대한민국에 사천시의 진산 와룡산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남해바다... 저멀리 국도, 갈도까지 보이면서 암릉과 일반 등로가 있고,
여름에는 서부경남 최고의 암벽훈련장으로 겨울에는 은밀폭포 빙벽코스로,
그리고 지리산 영신봉까지 이어 나갈 수 있는 산이 바로 와룡산입니다.
사무실 일도 있지만 이런 사천시의 진산이 그동안 800m 안에 머무르다가
이젠 801.4m 정상석을 세우게되니 그 역사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위해
2010년 09월 01일(수) 점심식사 후 오후 1시가 넘어서 약불암에서 올랐습니다.
강남두 부회장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망바위 오르는 중 천왕봉(상사바위)을 보면서]
[멀리 국도, 갈도까지 보일 정도로 좋은 날씨]좌 사량도 지리산, 오른쪽 앞 수우도, 뒷편 두미도, 욕지도 등등
[목재테크로드]기존의 철구조물은 철거됨.
[강남두 부회장님]
[남해와 하동사이]저멀리 남해대교가 보인다. 신산경표 백두대간의 시작이 연대산 밑의 남해대교다.
[새섬봉]
[새섬봉]목도로서 130KG의 정상석을 약 7~8시간에 걸쳐 운반했다.
[새섬봉 표지석 목도 운반]요즘 이런 사람들은 거의 볼 수 없다.
[목도 운반 130KG]산에서는 결코 가벼운 무게가 아니다. 굴러 떨어지면...ㅠㅠ
[거의 정상에 다 올리고]
[목도 운반 하시는 분들]
[표지석 세울 위치]
[부회장님]
[설치광경]
[설치광경]
[설치광경]
[남해대교 교각]눈으로는 보였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네...ㅠㅠ
[노적봉과 각산 창선 방향]
[민재봉과 새섬봉]
[이거 원 쑥쓰러워서...]
[동아석재에서 제작하고 목도운반함]
[히... 멋지다]참 적당한 크기에 새섬봉과 너무 잘 어울린다.
[구름도 멋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