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미조로 가는길
차창 밖으로 펼쳐진 꽃잔치 몇장 담았다.
날씨 참 좋은날이다. 꽃이 있는 곳에는 예외없이 사람이 몰린다.
작은 연못과 잘 어울린다.
최근 친구가 지은 남해한옥펜션 고운재에 들렀다.
가는날이 장날이라 친구는 출타중, 간단히 통화하고 집을 둘러보니
마당에서 내려보는 바다전망이 참좋다.
이리 큰 집을 순둥이 개 두마리가 지키기에는 버거워 보인다. 단순히 내생각이겠지만...근데 이놈들은 짖지도 않는다.
사이가 참 좋아보인다. 둘다 숫놈인데.
뭘보냐?
재빨리 뒷산으로 가더니 큰일을 본다. 허긴 집안에다 실례를 하믄 안되겠재?
첫댓글 요즘엔 숫놈들끼리 친하게 지내는게 대세임... 다들 그렇게 게이가 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