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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하는 즐거움
 
 
 
카페 게시글
사목정보 20. 평신도가 바라는 사제상, 다시 생각해볼 때.
송사도요한 추천 1 조회 597 13.08.02 21:23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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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8.03 01:09

    첫댓글 꽃 미남 신부면 금상 첨화란 말씀에 그만 웃고 말았습니다 ㅎ~~
    평방에서 강의하시는 어느 신부님 말씀이 생각나서예..그분께서 강의 도중 하신 말씀이 꽃 미남 신부한태는 기도도 많이 해주는데..나처럼 못 생긴 신부한태는 기도도 잘 안 해줘서 외롭고 신부로 살기 힘들다고...그 신부님께서는 웃자고 하신 말씀이지만 방송을 듣고있는 제 맘이 얼마나 짠~한지예...신자들이 반성해야할 부분이기도 하답니다...
    주님을 따라나서는 그 길에 행복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 13.08.03 13:58

    꽃미남 신부님~하하 하하

  • 13.08.03 01:46

    처음 세례받고 제게 신부님 수녀님은 특별 하시고 우리와는 다른 인격의 소유자로 너무도 고귀하신 분들~
    옆에 지나만 가셔도 가슴 설레고 힘 이셨던 분들 입니다 물론 지금도 존경하는 마음이야 변함이 없지만 그저 환상과 기대가 너무커서 사제의 단점을 더욱 크게 느끼는것은 아닐까요~
    사제의 실수나 결점만 바라보고 힘 들어 하기보다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 하는것이 제 자신을 위해서 더 유익한것 같습니다 사제를 존경할때 그래서 기도 할수있을때 그또한 제가 성숙해지는 길이 아닐까요~어렵고 힘든 사제의 삶~ 제 기준의 신부님보다는 그저 신부님 이셔서~ 신부님 이시라는 것만으로도 존경합니다
    힘 내세요 감사합니다

  • 13.08.03 03:20

    저는 늘 신부님이 힘드실 것 같아 마음으로 안스럽게 생각합니다. 행여 건강이 해쳐질까 두려워 악수도 청하지 않고(기는 젊음에서 늙음으로 전달된다는 것을 믿거든요.) 먼발치에서 눈인사나 소리쳐 인사하고 달아납니다. 송사도요한 신부님이 우리 성당에 계시다는 것 하나로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바쁜 중에도 늘 글을 쓰시는 신부님이 자랑스럽기도 하구요. 되도록이면 쓰잘대기없이 신부님 시간을 뺏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구요,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구요, 강화성당에 오래오래 머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13.08.03 03:21

    읽은 글 제 카페로 모셔갑니다.

  • 13.08.03 08:27

    저도 참나리님 말씀에 절대 공감.
    신부님이 우리 신부님이라서 너무 좋고, 감사합니다. 신부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모든 일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라고요, 어제 미사때도 신부님 얼굴이 부으신거 같아서 걱정됐어요. 너무 바쁘셔도 건강을 위해 잠시라도 시간 내셔서 쉬시면 좋겠어요. 늘 기도합니다!

  • 13.08.03 20:41

    영이 밝은 사람은 외경의 마음과 섬김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영은 어디서 부터 오는가- 라는 책에서 읽은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삼위일체로서 한 분이듯
    사제도, 수도자도, 평신도도 삼위일체로서
    상호 연대하며 외경과 섬김으로 한 공동체를...
    사사로운 또는 내밀한 관계맺음을 욕망하기 마련,
    그러나 그것을 넘어설수 있는 그 너머의 사랑을 향하여
    더 넓은 가슴과 청안을 살아낼 수 있기를... ^^/~
    그러한 희망을 이정표로 하고, 사제직의 본질을 살자고... ^^/~
    솔직함은 공감을 낳고 공감은 연대를 낳고 연대는 친구가 되고 친구는 동행이...
    자랑도 철철 하시면서... 스스로 미남이심에 자부심도 강하신가? ㅎㅎㅎ

  • 13.08.03 12:46

    심님글 잘 읽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심님의 안목에 감탄을 합니다.. 어쩜 저리 잘 일고 계실까..
    .. 시원하리만큼 폭포수처럼 쏟아내시고 지향할 사제상의 결론말씀에 숙연해 집니다....

    요즘 울 사회는 수직에서 수평으로 관계가 이동하면서 가족간에 가부장의 권위가 무너진지 오래고...
    교직사회에서도 교사의 학생들에 대한 권위는 말할 것도 없고.. 교장,교감샘의 권위도 사라진지 오래고...

    요전에 강우일 주교님이 .. 나 만을 위한 삶보다..남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이 더
    가치있지 않나..해서 사제의 길을 선택했다는 글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 13.08.03 13:38

    이제 사제의 권위도 옛날과 달라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나이들어 보니...신부님이나 수녀님들도 다 똑같은 사람이라는 거죠...
    그래서 저는 수도자분들을 우리와 다른 종류의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분들도 실수할 수있고.. 완벽할 수 없다는 것..
    단지..그 무엇이 그 분들을 성소로 이끌었을까...
    저는 속세의 편한(?) 삶을 버리고...봉사의 삶에 몸을 던진 그 자체로
    수도자분들이 굉장히 경외스럽습니다.....

    전 울 본당 신부님은 너무 과묵하셔서 속에 불이 날 지경이었는데.. 성당분위기가 푹가라앉는 느낌~
    이번 본당신부님은 이름도 불러주고... 잘 웃으시니까.. 다들 넘 좋아들 하세요


  • 13.08.04 02:21

    신자들은 보통 신부님이 성당을 이끌어가시는 중심 역할을 하고...
    신부님의 성향에 따라 신앙의 열정이 좌우되기 때문에 신분님에 대한
    관심도 많고..그러나 어느정도 거리가 필요하겠지요...

    장경동 목사가 어느프로에서 예쁜신자에게 기도도 더 많이 해주게된다는 말을 해서 한바탕 웃은적이...
    신부님들도 그렇겠죠~~ㅎㅎㅎ
    하지만....알록달록 신자들..정말 힘들죠..
    세상의 시선과 요구들~
    모든걸 다 할수없다는 외로움, 자괴감~

    그래도 송심님은 넘 멋진 분이세요...
    늘 노력하시고 깨어있는....게다가 꽃미남~ㅎ
    그래서 저는 송심님이 좋아요...ㅎㅎ
    주님께서 항상 함께하시길....
    힘내세요~~꾸벅

  • 13.08.03 14:14

    녜 신부님...
    신자들은 미사후 신부님 눈길 한번 받는것만도 행복하답니다.
    거기다 악수까지 하면 그날은 너무 기쁘고 행복하기까지 하답니다.
    저는 신부님의 글을 읽으며 사제들의 생활에 대해 알게 되네요.
    일주일에 딱 한번 미사때 신부님 얼굴 뵙는것이 전부라서요..ㅎ
    꽃미남 신부님이 대세인가요..하하
    저는 그렇지 않은데...
    성당 신자들 잘 이끌어 가시는 신부님이 존경스럽고 대단하신것 같아요.
    우리 바쁘신 송 신부님 늘 주님의 은총과 사랑속에 사목하시길요~♥

  • 13.08.03 15:03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나 가장 행복한게 있다면
    주님을 만난것
    이 길을 선택해서 가고 있음에 대해 제 자신에 대해 그지 없이 감사 합니다
    서로 평신도가 신부님을 욕되게 하지말고
    신부님들도 평신도 들에게 페쇄적인 사목을 하지 않는다면.........
    또한 평신도 들이
    신부님들 사목이 힘들어 보일때면
    그래도 주님의 힘든길을 걷는 신부님들 에게
    주님께 향해 완성해 가고 있는 중 이라고 기도해 주며
    평신도 들의 부족함을
    신부님들이 보게 될때는
    우리들 또한 인생을 배워가며 주님을 향해 가는 길 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항상 저의 작은 기도 속에서 기도 드리고 싶어요

  • 13.08.03 18:44

    신부님들 보면서 인격의 완성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영적으로 우리를 지도해주시고 끊임없이 진지하게 자신을 성찰하는 습관을 지니신 분을 바라보며 닮아가기를 바라는 삶을 살고 싶단 생각이 들게 하는 신부님을 기대하는 건 욕심인 걸까요?

  • 13.08.03 21:16

    어지러울 땐, 혹은 위기라고 느낄 땐. 전통으로 돌아가고, 기본을 지키자는 말이 생각납니다. 사제분들도 수도자분들도 평신도 분들도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헤의으뜸 이라는 지혜서의 말씀들을 지키려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싶습니다. 사제분들을 바라보면, 예비신학생 시절부터 사제로 양성되기 까지의 과정이 아무래도 정통적인 사제상에 가까우리란 생각이 들구요, 그런 분들에게 세상에 푹 젖어 사는 평신도들이 원하는 다양한 사목자의 모습이 얼마나 어려운 요구인가가 느껴져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 교회안에서 세상적인 부족감을 채우려는 신자분들의 모습도 안타깝구요.

  • 13.08.03 21:18

    주님께서 성소로 부르실 때. 그 대상자가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택하심을 들여다보며, 주님께서 저 분을 저런 방법으로 부르셨는데 그리고 차츰 주님의 대리자 혹은 자녀로 만들어 가시는 중일텐데. 기다리지 못하고 성급한 우리들끼리, 깊은 상처를 받고 실망하고 하는구나 .......하며, 서로 완성의 길을 가는 여정에 있는 순례자로서 아름다이 바라보고 기다려주는 노력이 필요하지 싶기도 합니다. // ^^ 신부님의 글은 늘 너무도 적확하게 짚어주셔서 놀라기도 하고 마음 시원하기도 합니다. 함께 각자의 직에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주파수를 맞추고 기본을 지키며 순례길 갔으면 싶습니다. 판단은 주님께 맡기구요

  • 13.08.04 10:54

    어느 신부님이든, 이러셨으면~~~~!! 하고 바래본 적은 없답니다. 온화하신 분도,까칠하신분도,유머있으신분도,말씀을 잘 하시는 분도,신자들과 잘 소통하시는 분도,고약한 성품을 가지신 분도, 독단적이신 분도.....우리와 같이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녀이시며, 특별한 선택받음으로 미사를 통하여 거룩한 성체성사를 행하시는 분들이기에 신부님들의 존재만으로도 감사하며,마음을 쓰고, 기도드린답니다.

  • 13.10.12 21:42

    신부님의 흔쾌하신 글 보면서 대단하신 안목에 놀라움을 느낍니다. 힘드신 사제 생활인줄 압니다. 그러나 많은 교회에서 사제와 평신도 간의 불협화음을 듣고 봅니다. 시대의 변화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기도와 측은지심이 없기 때문이기도 한듯 합니다. 최근 가장 우리에게 필요한 기도는 사제를 위한 기도가 아닌가 느꼈습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사제를 위한 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모든 신부님들 화이팅!!!!

  • 16.10.31 11:36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 대통령이 권위적이고 불통이면 국민들이 행복하지 못하는 것처럼, 교회 지도자들이 권위를 내세워 상식적이지 못한 교회 운영을 한다면 평신도는 벙어리로 병신도로 전략하게 됩니다. 바리사이와 사두가이들이 찾는 권위를 현재도 이어가고 예수님의 봉사를 기억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움직이지 않는 성전 텅빈 교회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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