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 4기 아버지학교 5주차 모임 서기록 (2011.2.13/오후2시)
장소: 명동 카토릭 회관 7층
천주교 서울 4기 아버지학교 5주차 봉사자 출.hwp
1:10 시작기도(이창영)
1:16 5주차 진행안 안내(조창현진행자)
119명중 117명 수료예정(1명은 5기에서 다시 수료 예정.
1:20 찬양연습
의정부 찬양팀의 협조로 더욱 힘찬 연주와 보컬이 보강되었습니다. 섹스폰과 클라리넷도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지원자들이 가족과 벌써 입장하고 있습니다.
2:15 시작기도(원유식형제님-흑석동성당에서 대보름행사가 있어 지원자님들이 늦게 도착하여 시작이 조금 지연되었습니다.)
2:18 인사말/구호제창/서로 인사하기 (조창현진행자)
남편이 아버지가 일요일마다 학교에 가서 무엇을 하나 궁금하셨죠? 편지나 데이트를 하면서 남편의 고백을 들어보셨나요? 못들은 아내의 남편분은 재수를 하셔야 겠습니다.(웃음)
지난 4주동안 울고 웃으면서 서로의 가슴을 열고 1주차에 아버지의 영향력을 통해 용서와 화해를 통해 결국 나를 사랑하게 되었으며, 2주차에 아버지의 남성을 통해 우리가 취해야할 왕,기사,스승,친구의 모습과 나쁜 남성의 문화를 배웠으며, 3주차에는 아버지의 사명에서 아내를 배려하며 자녀의 삶에 지표가 되어야하며 4주차에는 아버지의 영성을 통해 열린 마음으로 살아야 함을 배웠습니다. 인생의 후반전을 위해 가진 하프타임에서 우리는 아버지의 자리로 돌아갈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아내의 편지에서는 그동안 언어폭력을 용서를 빌었으며 일중심에서 가족으로 돌아올 것과 금주와 금연을 하여 새롭게 변신할 것을 다짐하였으며 아버지학교에 와서 보니 너무 좋았다고 들 말씀하였고 아내의 답장에서는 아버지의 변신에 격려와 감사의 글들이 많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하셨습니다. 자녀에게 쓴 편지에서는 술과 부부싸움을 용서를 구했으며 자기방식으로 교육한 것이 잘못이였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지난 5주 동안 기도와 감동의 자리였으며 봉사자들은 가정회복을 위해 같은 마음으로 일치하여 지원자님들을 섬겼으며 이제 열매를 맺는 자리이며 축제의 시간입니다.
2:34 조별나눔
가족과 함께하는 조별나눔이라 소통과 화해와 기쁨 그리고 기대가 충만한 자리입니다. 그러나 아내와 자녀들과 떨어져 있는 어느 지원자님은 하늘을 쳐다보며 후회와 반성의 눈물을 흘리십니다. 부디 이과정이 끝나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3:22 전체나눔
아내의 영상편지 (오oo지원자님)
대학교1학년때 당신을 만나 지난 21년의 결혼 생활은 짧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항상 할퀴고 분노하는 어둠의 시간이었습니다. 당신이 유일한 버팀목이었는데 결혼생활을 통해 배신감과 증오심 쌓이고 난 늘 외롭고 ,죽고만 싶었습니다. 난 사랑과 지혜를 알고 있었지만 내가 다칠까봐 벽을 만들고 물어뜯고 상처주고 하였습니다. 신부님과 가족상담을 하였으나 부정적인 당신의 생각들이 어릴 적 부모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지못한 어릴 적 상처로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학교를 통해 초조하고 긴장했던 마음은 웃음으로 바뀌었으며 이젠 행복을 담는 그릇을 만드는 일만 남았습니다. 용서와 화해하는 훈련이 필요하고 보석하는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천국으로 가는 발자국을 가볍게 하고 자녀를 위해 바른 길로 인도하신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임oo지원자님가족: 아빠가 폭행한 것을 사과하였고 축복기도와 허깅을 하시고 변하였습니다(딸) 남편이 360도 아니 180도 변하였습니다. 허깅을 하면서 울었으며 그 진정성에 감복하였습니다. 예전엔 소리지르고 윽박질렀으나 백화점에서 가게를 찾는데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찾아헤메는 모습이 좋았으며 이젠 화도 잘 참습니다.
오oo지원자님의 수료소감문: (자녀의 재롱잔치에서 아내의 자랑 20가지를 깜작 발표하여 아내를 기쁘게 하였습니다)
인생의 후반전에 아버지학교를 만난 것은 하느님의 축복입니다. 의식의 아버지와 무의식의 하느님사이에서 혼란을 겪었으나 아버지학교를 통해 아버지와의 용서와 화해를 할 수있었으며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풍요로운 삶의 원천이며 스승이고 양육은 엄마만 하는 것이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매일 묵주기도 15단을 하며 촛불켜고 기도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이며 매일 저녁미사에 참여합니다. 좋은 아버님을 만나 내안에 그리스도가 살아 숨쉬며 아들에게 승계하기를 기대하며 아버지학교는 사랑입니다.
이재은 수녀님
아버지학교는 감동자체였습니다. 머리로만 알던 것이 가슴으로 내려와서 감동을 주었습니다.봉사자들의 순수하고 담백하게 고백하는 기도도 감동이었습니다. 가정이 십자가를 통해 부활하고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모습에서 존경심이 생깁니다. 가정의 기둥인 아버지의 변화는 가정을 변하게 하고 사회가 변합니다. 하나의 좋은 생각이 씨가 되어 말을 하며 행동으로 옮기면 습관이 되고 그것이 쌓여 인격을 이루고 그 사람의 운명이 바뀝니다. 이렇게 아버지들이 변화하려 노력할 때 아내의 격려와 칭찬이 필요합니다.
황OO지원자님:(남편이 사랑한다는 말을 처음 했으며 계속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학교에 설마 했으나 이렇게 수료까지 하니 고맙습니다. 평소에 표현을 전혀하지 않은 남편이 허깅과 사랑한다고 했을 때 감격의 눈물을 흘렸으나 반복되는 허깅에 아들은 아직 적응이 않되는 것 같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편지와 아내의 편지에 어색해 했으나 자녀에게 끙끙대며 편지쓰는 모습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식사전기도와 묵주기도등 남편의 변화에 하느님과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냉담하는 아들도 노력중입니다. 한주간이라도 아버지학교에 봉사하기를 바랍니다.(따님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유OO지원자님(아직 변화가 별로 없는 것 같아 재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진행자님 )
황진선아내의 답장: 추운 겨울이지만 마음은 봄날입니다. 남편의 변화에 축하를 드립니다.
결혼후 26년 동안 술과 아이들에게 언어폭력을 하여 가정법원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
은행명퇴후 소심해지고 언어폭력이 심각해 천주교에 입교하여 늦었지만 다행으로 생각하고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나를 믿어주어 감사하고 좌절하지말고 힘내고 예전의 모습은 잊었으면 합니다.
4:06 영상시청(아내의 빈자리)
4:15 서울 4기 아버지학교 영상시청
지난 4주동안의 봉사자와 지원자들의 변하는 모습이 펼쳐집니다. 진지한 모습의 영상을 보면서 새롭게 태어난 자신과 앞으로 더욱 변해야 될 결심을 하는 순간입니다.
4:25 지원자님들 퇴장
4:32 세족례
형제들이 아내에게 축복기도를 하고 아내는 뜨거운 가슴으로 허깅을 하며 사랑,미안,감사하다고 말합니다. 십자가를 남편목에 걸어주며 “여보 십자가의 능력으로 살아가세요! 용기를 내세요!”
5:09 저녁식사 및 나눔
모든 지원자와 가족이 1층으로 내려갑니다.
5:58 찬양
“사랑의 트위스트”에 맞춰 그동안 고생한 조장님들이 신나게 트위스트를 춥니다.
6:10 수료식( 순결서약/선언문/수료증수여)
6:20 동기회 소개/후원회 소개(최상일형제님)
6:30 봉사자 소개/차기소개 (최상일 형제님)
7:15 파견미사
미사를 끝으로 5주 아버지학교가 끝났습니다. 뜨거운 허깅으로 변화를 계속이어갈 것을 다짐하며 3월에 상도동성당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귀가하는 길에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