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립도서관 2차시(책전시, 북토크, 책투표)

[5기 안연희]

4월 12일 2차시 (책전시와 북토크)

언제 : 4월 12일 4시~5시

참석 : 3학년 여 2명, 남 2명, 4학년 여 2명, 남 1명 총 7명

첫 날은 대부분 시간을 지키지 않았고, 10분 넘어 온 친구도 있었다.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규칙정하기 할 때 <시간 지키기>를 말해서, ‘얘들도 그게 서로에게 별로 였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첫날 늦은 역순으로 일찌감치 왔다. 제 시간에 모두 왔고, 40분에 가야한다던 태영이도 시간 상관없다고 했다. 다행이다.

일주일 동안 잘 지냈냐고 물었더니, 학교가 싫다고 했다. 아이들은 아무데도 안가고 싶다고 했다. 학교도 학원도 아무것도 안가고 싶다고 했다. 다현이가 “그러면 여기도 안 와야 하잖아요? 그래도 좋아요?” 한다. 그랬더니 다른 아이들이 “아니 여기는” “여기는 좋아요.” 한다.

선정동화 12편 중 고학년 대상 4권(사슴과 사냥개, 도끼장군, 돌 씹어 먹는 아이, 봉주르 뚜르)은 제외하고, 8권을 전시하고 소개하고, 투표도 할 거라고 공지했다.

1. 책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의견 나누기

너희들은 책을 볼 때, 이 책 읽고 싶다는 생각을 어떻게 해?

“제목 보고” 오~~ 제목보고 또,

“표지 보고”, 오~~ 표지보고 또,

“출판사 보고”, 오~~ 출판사도 보고 또,

“지은이 보고”, “그린이”, 오~~ 좋았어

“그러고 음 그러고 훑어보기” 오 ~ 이렇게 (책장을 넘기면서) 훑어보고,

“줄거리” 줄거리는 어떻게 보지? “맨 뒤에 있어요” 오~~ 맞아 맨 뒤에 소개글이 있지.

“글쓴이의 말” 맞아 앞에 보면 글쓴이의 말도 있지.

책을 보면 얼굴도 있고, “뒷통수 어딧어요?” 뒷통수는 여기있지 “맞으면 아프겠다.”

책 이름도 있고... ,

그래서 책을 볼 때 여러 가지를 보지? “뒤에 있는 바코드 찍어 가지고 어떤 건지도 봐요”

2. 전시 된 책 살펴보고 별점카드 체크하기

어떤 책이 재미있을지 살펴 봐.

“재미있을 것 같다.” “이거 봐봐” “대박” “온통 글이야 이건” “여긴 그림이 없어” “으하하하” “아 웃겨” “하 되게 재미있겠다.” “노란 상자는 또 뭐야” “난 정했다.”

별점카드를 체크해 봤는데, 재미있는 순서 매기기가 좀 어려워 했다. 그래서 대충하는 경향이 있었다. 어려워서 제외 시킨 책이 있어서 별점카드와 맞지 않아 별로였다. 제목과 책을 연결 시키지 못하는 친구가 있어서, 책을 한 권 한 권 다시 보여주어 기억을 되살리게 했다.

3. 사전 투표 <8권 중 4권 고르기-투표용지> : 투표 결과 확인

책제목	득표수	순위
여름이와 가을이	4	3
늑대왕 핫산	5	2
겁보 만보	3
새해아기	2
노란 상자	2
푸른사자 와니니	6	1
사라진 조우관	4	3
날마다 뽀끄땡스	2

4.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고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기

여름이와 가을이는 “다 변해요. 누군지 모르겠지만 자꾸 변해요.” “재미없을 것 같아요” “나도 자꾸 변하는 거요”

늑대와 핫산은 “그냥 재미있을 것 같아요” “늑대가 살아움직이는 것” “재목이 재미있어요” “늑대가 잔인하니까 사람을 물 것 같아서요”

푸른사자 와니니는 “제목이” “표지” 표지가 어때서? “예쁘게 생겨서” “사자가 푸르니까 신기해요”

사라진 조우관은 “추리라서” “으스스해서” “신기해서” “찾는 과정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겁보 만보는 “재미없어요” “찌질해요” “겁이 많아요” “너무 겁이 많으면 찌질해서 애들한테 왕따당해요” 근데 겁보 만보가 재미있다고 생각한 친구도 있는데? “왕따 당하는 게 재미있어서”

5. 북토크 진행

외모만 보고 얼굴만 봤을 때하고, 자세하게 소개 받았을 때하고 느낌이 어떤지 한 번 보자.

6. 읽고 싶은책 4권 다시 고르기 - 투표용지: 투표 결과 확인 <최종 4권 선정>

책제목	득표수	순위	한권 투표
여름이와 가을이	3
늑대왕 핫산	2
겁보 만보	1
새해아기	5	3	1
노란 상자	0
푸른사자 와니니	6	2	6
사라진 조우관	4	4
날마다 뽀끄땡스	7	1

7. 북토크를 들은 후 읽고 싶은 책이 달라진 경우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기

“좀 바뀌었어요.”

날마다 뽀끄땡스는 “이혼하고 왕따당하고 그런거요” “싸운거요”

푸른 사자 와니니는 “아기가 혼자 탐험 떠나는 거요.” “흥미진진할 것 같아요.”

새해아기는 “늑대가 사람이 되는 거”

한권 고르는 거는 푸른 사자 와니니가 선택되었네. “흥미진진” “완전” “흥. 미. 진. 진”

날마다 뽀끄땡스는 모든 아이들이 다 선택해서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흘려 말한 그 지점을 아이들은 크게 받아들인 듯 하다. 들레가 보라를 싫어하고 보라 입장을 알게 되는 장면을 간단히 말했는데, 그 내용만 잡아서 크게 생각하고 마지막 소개 책이라서 강한 느낌을 받은 듯 하다. 그래도 가장 궁금하고 흥미진진한 책은 푸른 사자 와니니였다.

8. 읽는 순서 정하기 : 푸른사자 와니니→새해아기→날마다 뽀끄땡스→사라진 조우관

투표 결과 관계없이 아이들이 궁금한 순서대로 읽기로 했다.

9. 다음시간 공지

<준비물>

* 동화동무씨동무 선정도서 8권(학년에 비해 어려운 책 4권은 제외시키고 전시했다),

* 책 소개글 프린트물

* 별점카드 = 아이들 수  

* 투표용지 = 아이들 수 * 2,   한권 투표용지  

* 이름표, 출석부, 필기도구

[15기 이수정]

재미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16기 홍세진]

자세한 기록이라 너무 유용하고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