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안내자 없이 떠난 50년지기 65세 젊은친구들의 자유여행
50년지기 재경강릉제일고 28기 친구들과 여행안내자 없이 떠난
중국 중경(重庆),무륭(武隆) ,만성(万盛), 장강삼협(长江三峡)의 여행은
아름답고 기대에 찬 추억만들기 여행의 도전이 였지만,
인천공항에서 출국 수속시 장모님께서 운명하셨다는 비보를 듣고도
불효자의 슬픔을 안으면서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고 떠난 여행은
어떠한 마음으로 표현해될지 모를 여행이었다.
5월 6일 출발하여 5얼 16일 귀국하였으니,
10박 11일로 오랜추억으로 기억될 긴 여행길이 였다.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내일투어)에 의뢰하여 호텔숙박권과 항공권 만을 예매한
에어텔 여행이랄까?
출발전에 여행사(내일투어)로 부터 도착지 호텔이 당초예약에서 변경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출발하였다.
인천 공항에서 출발하여 중경공항에 도착하였다.
공항에서 나오자 반겨주는 사람없지만 후덥지근한 날씨가 우리를 마중한다.
공항 대합실을 나오면서 한컷 사진을 찍고 호텔을 찾으러 전철을 탔다.
东方华苑酒店을 찾아 전철을 이용해 무거운 캐리어가방을 끌고 배낭을메고
호텔을 찾아 갔더니만 아뿔사 호텔예약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확인을 하니 당초 예약했던 호텔이 변경되지 않았던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여행사(내일투어)에서 우리들에 잘못 알려 준것이다.
여행사의 무책임한 행동에 분개하지 않을수 없다.
찾아갔던 东方华苑酒店은 예약되지 않았다 해서 겨우 확인하여
당초 예약하였던 重庆富丽饭店로 택시 두대로 나누어 타고 찾아 왔다.
겨우 호텔 체크인하고 호텔지배인에 문의하여 부근에서
사천성 전통요리 火锅 시켜 먹었다.
매운맛과 덜매운것을 구분해 요리를 하였지만 정말 매웠다.
香菜를 빼고 싱겁게 해달라고 했지만 매운맛에 입이 얼얼하다.
火锅에 들어가는 요리자료는 추천하는것과 옆사람이 먹는 것을 보면서
신청하였다. 그러나 처음에는 전혀 먹지 못할 것 같더니만 조금씩 입맛이
나는가 보다. 한 젓가락씩 손이 간다. 하지만 여행 끝날때까지
누구 한사람 다시 먹자고 하는 사람이 없다.
이제 부터 여행은 시작된다. 제1일차 여행이다.
첫댓글 쓰촨요리 매우 매우 매워요.
나는 두번 먹고, 한쪽에 않매우 요리를 먹었다.
한번 꼭 먹어보기를 추천합니다.
회장님. 이제는 너무 매워서 다시 안먹을 터인데
11일간의 중국 구석구석을 관광할 계획을 수립한 친구들에게
건강과 용기를 높이 기립니다.
멋진 친구들의 이름을 크게 불러 봅니다.
특히 용권은 비보 속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무거운 마음도 있었겠지만
친구들이 오히려 우리가 빈소에 가보지 못해 미안하다 하여
우정을 다시한번 확인 할수 있었다 합니다.
삼국지의 역사를 살피고온 기행을
볼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드립니다.
아무튼 이번기회에 50년 지기의 친구들의 우정을 다시 한번
내마음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함께 낯선곳을 여행하면서
희노애락을 함께한 친구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기회에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도 어떠한 기회가
있다면 함께 재도전 해보기를 희망합니다.
남은 여생에서 제일 젊었을때의 도전이였기에
더없는 행복을 느낍니다.
도전하는자만이 어려운 실천속에서 주어진 성과를 얻었을때
쾌감이 배가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서로 의사가 전달 되지 않았을때 답답함.
서로가 이해하고 그럴수 있다는 신뢰감.
성취되었을때의 행복감 이것이 자유여행의 묘미가 아닐까요?
자 ~~~ 우리 재충전하여 다시 도전해보아요. 화이팅 !
화궈가 너무 매워서 어쩔줄 몰라 먹는물이 없어 대신 맥주를 마실려고 병을 드는 순간에 찰 ~ 칵 셔터를 누르셨군요
나의 얼굴 표정이 너무 우습네요,,, 아주 매웠지만 먹다 보니 매력은 있는 음식이 더군요
여하튼 이번 여행에 박대장님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 감사!!
친구들과 함께한 하루 하루가 정말 즐거워 50년 지기 친구들과 이런 일도 있구나 하는 즐거움이 만끽되는 일정이 였습니다. 하지만 첫날 현지의 첫식사가 우리들을 호되기 훈련시켰지요. 더이상 매운것은 없다. 무엇이든 먹을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하하 아무튼 첫날 낯부터 힘들었던것에 깊이 용서 용서. ^-^
박대장(박용권)의 권유에 힘입어 인생후반기중 가장 젊은날에 모험(?)을 하게 되었다. 특히 비보에 불구하고 책임감과 의리때문에 여행을 지속한 박대장에게 두고 두고 감사를 아니 할 수 없다. 첫날 지하철에서 내린후 캐리어를 끌고 호텔까지 도보로 이동(약900미터)은 현지인들의 잘못된 안내로 악전고투(육교와 지하도 경유-> 팔에 알이 뱄음)였다 이또한 지나고 보면 자유여행의 묘미라 하지 않겠는 가. 친구들이 언급한 화구어식사는 다시 먹고 싶은 마음이 절대 없었다
하하. 친구여 정말 미안하고 고맙네. 그대가 다른 친구들에게 작년에 함께 신선거에 갔던 이야기 때문에 모두들 모험의 여행이 시작된것이 아닌가? 좀더 즐겁고 평온한 여행이 였으면 좋았을 것을 아쉽기는 하지만 또한 그것때문에 더 기억에 남을 추억의 페이지를 심어주지 않았던가. 또한 어려울때 함께 고통을 나누어주고 즐거울때 함께 박수 치면서 웃던 시간때문에 우리들의 우정은 깊고 높게 쌓였지. 첫날의 화구어는 사천성요리의 진수를 함께 맛보았지. 아 맵다. 매워~~~ 모두 즐겁고 행복을 위해 더욱 건강관리 노력하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