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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리야[Sigiriya] 세계 8대 불가사의, 시기리야는 사자 바위라는 뜻이다. 사자의 모습을 한 절벽 위에 궁전을 세웠다. 200m 화강암반 정상에 누가 궁전을 지었을까. 5세기 다투세나 왕의 장남 카샤파는 동생 목갈라나에게 왕위가 돌아갈 것을 우려해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했다.
평민 출신 어머니를 둔 자신과 달리 동생은 왕족 출신 어머니를 둔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동생의 보복이 두려웠던 카샤파는 바위산 위에 궁전을 세웠다. 그러나 11년 후 인도에서 군대를 이끌고 온 이복동생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자살한다. 동생이 오는지 내려다보며 늘 불안해했던 왕은 동생의 침략을 막기 위해 입구를 하나만 만들었다. 정상까지 계단은 1200여개다. 요새 바위 중간 쯤에 프레스코 벽화가 그려져 있는 곳을 볼 수 있다. |
* 2015년 1월 4일(일) 아직도 시차 적응이 안 되어서 그런지 현지시간 4시 50분경 깨다.
한국시간으로는 08:20분~ 아침인데도 후덥지근 덥다. 에어컨 대신 천정의 팬을 돌리는
것으로 열기를 식힌다. 식사는 야외 식탁에서 정원의 푸른 잔디와 꽃들을 바라보면서
하게 되었지. 토스트 2쪽, 후라이, 쥬스, 과일 6종류를 접시에 담아서 제공한다. 비교적
정성들여 제공하는 느낌이다.
Dignity Villa 밴치에서 아침 식사를 하게 되고..
아침 식사로 제공된 음식들..
후식으로 6가지 과일이 깔끔하게 제공되고..
걸어서 푸드시티 있는 곳(700m)에 가서 미니버스에 탑승하다. 1인 40루피(400원)이니
저렴한 편~ 30여분 버스로 이동하여 메인도로에서 내려서 매표소 까지는 20여 분간
걸어가야 된다. 입장료는 1인 US 30$, 스리랑카 루피가 여유있기에 3900루피로 구입을
하고 입장을 하는데 제법 많은 인파가 입장을 한다. 일본, 중국인 들은 단체로 와서
가이드에 의한 탐방이 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지~
시기리야 행 버스를 타고 30여분 이동하면 또 20여분 걸어서 매표소로 이동한다.
멀리 시기리야 바위 요새가 보이고..
시기리야 매표소로 가는 길목에 있는 해자의 모습,
높지않게 남은 성곽주변에 10 - 40m의 넓은 해자(垓字)가 성 주위를 감싸고 있는 모습
열대 기후의 뿌리 나무가 인상적이다.
입장료는 US 30$, 3900루피[35,000원 정도]~
보호색을 띤 도마뱀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다.
거대한 바위 중간쯤에 벽화가 있다. 사람의 모습이 매우 작게 보이고..
가벼운 복장을 착용한 탐방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시기리야 요새 아래 평지에 서식하고 있는 왕도마뱀의 모습..
시기리야 요새는 멀리서 전경을 촬영하는 것도 멋지고, 원형 철 계단을 중턱까지
올라가서 부위 중턱 절벽 부위에 프레스코화로 그려진 미인상을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 숙은 셀카봉을 이용해서 비좁은 곳에서 우리 모습 촬영에 성공~
벽화를 보고 바위를 돌아가다 보면 넓은 공간에 사자 발톱의 석조물이 나타나고,
계단으로 오른다. 정상에는 어떻게 생겼을까를 생각하면서 스릴 있는 절벽의 철 계단을
오르는 기분도 새롭다.
요새 중간 부위 절벽에 위치한 프레스코화가 있는 곳을 오르는 모습
프레스코화로 아름다움을 표현한 여인들의 모습의 벽화. 상반신을 벗은 여성들로,
압사라(Aspara)라고 불리는 천녀(天女). 혹은 카샤파 왕의 후궁이라고 한다.
프레스코화가 있는 곳에서 바라다 본 시기리야 유적지와 주변 모습
벽화가 있는 곳에서 사자의 발톱 방향으로 내려가는 코스
거대한 바위 요새로 되어있는 시기리아 성채..
넓은 저수조와 수영장, 궁전터, 벽돌로 축조된 다양한 축조물들이 기초상태로 남아있기도
하고, 동영상으로, 정지화면으로 현상을 촬영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삼각대를 이용해서
우리의 모습을 찍기도 하고, 군데군데 둘러보는 시간들.. 강렬한 태양아래 그늘은 별로
없고, 다행히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
시기리야 바위 요새로 오르는 초입의 사자발톱은 양쪽에 위치하고..
거대한 철계단을 오르면 성채[궁전]이 정상부위에 위치해 있다.
철 계단을 오르는 모습
바위 정상 부위는 생각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었다.
물이 고여 있는 곳이 저수조로 사용되기도 하고, 수영장으로도 활용이 되었다고 한다.
바위 요새에서 바라다 본 호수가 있는 마을
바위 요새를 복원하기 위해서 재료를 준비하는 곳의 모습
바위 요새 정상 부위에서 바라다 본 모습
수많은 벽돌로 축조된 성채임을 알 수 있으며, 정상을 향하여 촬영한 모습
시기리야 박물관은 매표소 인근에 있으며, 시기리야 입장권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원숭이들이 많이 서식하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들..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길을 따라서 메인도로를 나갈 수 있었지~
점심시간도 지나고 시장기가 든다. 그러나 음식을 구입할 만한 곳은 없고, 노점상한테서
달콤한 과자류를 30루피에 구입하고 먹으면서 메인로드로 걸어 나가다.
생각보다도 먼 거리다. 약 2km 정도를 걸어서 메인도로에 나갈 수 있었고 일단 담불라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일요일이어서인지 식당도 문을 닫고, 빵집에 들러서 튀김 만두
비슷한 것 3개 구입하고 푸드시티에서 콜라와 요구르트, 낑깡[금귤]구입 점심을 약식으로
해결하다. 오늘도 많이 걷게 되어 시내에서 숙소까지 700m이지만, 뚝뚝을 이용하여
숙소에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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