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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울타르메도우 트레킹을 해서 피곤했기 때문인지, 숙면을 취하고 나서 기상하니 몸이 매우 가뿐하다 (5:30).
- 호텔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면서, 회원들 각자 오늘 오전 중에 관광할 코스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7:00).
- 나와 집사람은 훈자마을의 수로길을 산책하기 위해 호텔을 나선다 (8:40).
호텔 아랫쪽에서 시작해 마을 윗쪽으로 수로길을 따라 걷다가, 카림아바드 입구에 위치한 제로포인트 방향으로 내려오기로 한다.
(울타르빙하가 녹아 수로를 따라 흘러온 이 물이, 훈자의 생명수이자 젖줄이다)
- 훈자를 돌아다니다보면, 흙과 흙벽돌로 지어진 누추한 집안에도 조그마한 꽃밭이나 화분이 있고, 예쁜 꽃들이 피어있는 것을
보게 된다.
훈자 사람들의 곱고 부드러운 심성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닌가 한다.
(빨간 장미꽃이 피어있다)
- 출근을 하고 있는 경찰을 만나, 인사를 주고 받은 후에 같이 사진을 찍는다.
경찰의 이름은 카림이라고 하며 사진을 보내줄 수 있느냐고 묻길래, 이메일주소를 물었더니 이메일은 없다고 하며, 자신의 주소를
적어주는데 해독하기가 쉽지 않다.
자기는 가니쉬마을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가니쉬마을에 오게 되면 자신의 사무실을 들려주기 바란다고 한다.
- 이 경찰의 사진을 어떻게 보내줄까 생각해본다.
하기야 이 경찰 뿐만 아니라, 훈자에서 찍은 주민들 모두의 사진을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사진을 전달해준다는 명분으로라도, 훈자를 다시한번 방문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인샬라 !
(출근길인 경찰관과)
(요런 쓰레기통이 마을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동네 아줌마의 바구니를 등에 져본다)
(훈자의 아카시아꽃 - 우리집 앞 인왕산 약수터에도, 지금쯤 아카시아꽃이 한창 만발할 때인데..)
(어딜 바삐 가시나 ?..)
(밭 가운데 옷을 걸어놓은 허수아비 - 이런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 예배당으로 짐작되는 집이 있어 안으로 들어가본다.
훈자에서는, 큰 모스크가 아닌 이러한 가옥형의 건물을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양이다.
(예배당 건물)
(예배당에 있던 주민들과)
- 훈자를 돌아다니다보면, 주민들의 친절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방인인 관광객과 마주칠 때마다 웃음띤 얼굴로 인사를 나누며, 마치 가족이나 이웃사람을 대하듯이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 그리고 훈자마을은, 우리의 마음 속에 언제나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어릴 적 고향마을을 생각나게 한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 ,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의 노래가 절로 나오는 마을 풍경이다.
온 마을에 살구꽃이 피는 4월에는, 더없이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동네가 된다고 하는데, 초록이 우거지고 각종 꽃들이
피어나고 있는 5월의 훈자도, 충분히 아름답고 정겨운 고향마을 풍경이다.
- 살구나무는 훈자사람을 위해 하늘이 내려주신 선물이라고 할만큼, 살구는 훈자를 상징하는 과일이다.
훈자사람들은 대개 살구열매를 말려서 먹으며, 살구씨를 짜서 만든 살구씨 기름을 모든 요리 재료에 사용해, 고기가 부족한
환경하에서 지방질을 보충한다.
또한 살구씨 기름은 약으로도 쓰이고 화장품으로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살구씨 기름의 화장품 효과가 세계에 널리 퍼져,
각종 살구 화장품과 살구 비누 등이 탄생하게 되었다.
나도 집사람이 구입한 살구오일 한병을 (200루피), 여행내내 얼굴과 발바닥 등에 바르며 로션 대용으로 잘 사용하였다.
(할아버지와 서로 모자를 바꿔쓰고서)
(동네 할머니들과)
(수로길과 집 사이에는 이런 다리가 놓여 있다)
(밭일을 하고 있는 동네 여인네들과)
(어제는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고 있던 레이디핑거가 모습을 드러냈다)
- 수로길을 따라 아랫마을쪽으로 내려오다가 좁은 골목길로 잘못 들어서서, 돌담 옆 밭길을 걸어가다 밭일을 하는 아주머니에게,
제로포인트에 있는 올드훈자 인으로 가는 길을 물어본다.
- 말이 안 통해서인지 갑자기 아주머니께서 밭 옆에 위치한 집으로 들어가더니, 아들인 듯한 소년을 데리고 나온다.
소년이 지름길로 안내해주겠다고 하더니, 집으로 들어가 슬리퍼를 운동화로 바꾸어신고 나온다.
- 소년을 따라 돌담과 밭을 지나 걸어가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15세의 학생으로 앞으로 의사가 되어서, 현재 사귀고 있는 훈자 여자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한다.
의사가 되어서 잘 살게 되면, 시골 여자보다 이슬람아바드 같은 도시의 멋쟁이 여자와 결혼하고 싶지 않겠느냐는 짓궂은 질문을
하였더니, 자기는 훈자 여자가 좋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의사가 될려면 공부를 잘해야겠다고 했더니, 그래서 지금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으며 학교 성적이 좋다고 한다.
그런 각오로 노력하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하며, 꼭 그렇게 되길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 지름길로 와서인지 예상보다 빨리 올드훈자 인에 도착했다.
소년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캬라멜을 선물로 건네주고, 같이 사진을 찍는다.
이 학생과는 며칠 뒤에 마을길을 걷다가 다시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게 된다.
(밭길을 가로질러 올드훈자 인으로 가는 길에)
(길을 안내해주고 있는 소년과)
(올드훈자 인에 도착해서)
- 카림아바드 입구의 제로포인트에 위치한 배낭여행자의 숙소들을 둘러본다.
올드훈자 인과 하이데르 인, 카림아바드 인 모두,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매우 좋다.
(올드훈자 인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
(올드훈자 인 내부에서 종업원과 함께 - 2007년 12월에 암살된 부토여사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하이데르 인 옥상에서 주인장 할아버지와)
(카림아바드 인 간판 - 이전에 쿄쇼선 인에서 바뀌었다고 한다)
(카림아바드 인 베란다에서 - 이곳에 머무르고 있는 배낭여행자 윤태욱씨와 함께)
(제로포인트에서)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 2시간 30분에 걸친 수로길 산책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다 (11:10).
오후에는 이글네스트까지 트레킹을 한 후에 이글네스트호텔에서 숙박할 예정이어서, 큰 배낭은 호텔에 맡기고 작은 배낭만
준비한다.
- 호텔 체크아웃 후 (11:40), 아까 들렀던 카림아바드 인으로 가서 김치찌개로 점심식사를 한다 (200루피).
김치찌개에 고기가 들어가지는 않았으나, 그런대로 김치찌개 맛을 느낄 수 있어 맛있게 먹었다.
- 점심식사 후 호텔로 돌아와, 일행들이 도보팀과 차량팀으로 나뉘어 이글네스트를 향해 숙소를 출발한다 (오후 1:00).
나와 집사람은 걸어서 간다.
- 이틀전에 알티트마을을 갈 때 지나갔던 길을 걸어가, 알티트마을의 삼거리에 도착했다.
이 삼거리가 이글네스트가 있는 듀이가르마을과 알티트성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으로, 마을 노인들이 나무그늘 아래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쉬는 장소이기 때문에, 알티트마을의 노인정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 훈자 노인들과 인사를 나누게 되면 나이에 대해 자주 물어보곤 한다.
세계적인 장수촌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나이가 궁금한 것이다.
그러나 내가 만난 할아버지 중에서, 70대 할아버지는 별로 보지 못했으며, 대부분이 60대라고 대답한다.
- 훈자의 장수 신화가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훈자가 장수촌으로 세계에 알려지고 많은 관광객이 찾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들의 평균 수명이 짧아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노인이 되어서도 해야만 하는 적당한 노동, 곡물과 채소 위주의 소식, 돈과 권력을 잡기 위한 스트레스가 없던 생활 패턴이,
외부 세계의 유입으로 인해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훈자사람들은, 울타르빙하가 녹아서 수로를 따라 흘러온 검은 회색빛 빙하수를, 훈자워터라고 하며 즐겨 마신다.
그들은 이 훈자워터가, 몸에 좋은 철분과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으며, 자신들의 장수 비결이 이 훈자워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학자들이 이 물을 조사했지만, 훈자인들이 믿고 있는 만큼의 영양 성분은 없었다고 한다.
훈자주민들이 관광객들에게 이 훈자워터를 권하기도 하고, 호기심으로 이 물을 현지인처럼 벌컥벌컥 마셔보는 여행객들도
있지만, 대개는 몸에 맞지 않아 설사 등을 경험하게 되는 모양이다.
우리일행 중 몇사람은 한 컵씩 마셔보았는데, 별 이상은 없었다.
(알티트마을에 들어서며)
(알티트마을의 삼거리에 있는 노인정에서)
- 알티트마을 삼거리에서 듀이가르마을 쪽은 아스팔트가 깔려있는 오르막길이다.
- 얼마를 올라가노라니, 길 윗쪽에서 무어라고 크게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무슨 말인지 몰라 궁금해하는데, 지나가던 여학생이 우리에게 설명을 해준다.
길 위쪽에서 폭파공사가 있으니 지나오지 말라는 외침이란다.
- 그러면서 우리를 골목길로 우회해서 안내해주는 여학생을 따라가던 중에, 다이나마이트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
큰길까지 안내한 여학생은 다시 뒤돌아서 집쪽으로 내려간다.
우리를 위해 일부러 집을 지나쳐서 큰길까지 올라온 어린 여학생들이 너무 고맙고 예뻐서, 일행들이 과자 등을 손에 쥐어준다.
(길 안내를 해준 여학생들과 - 왼쪽의 키큰 여학생 이름은 샤다니이다)
- 듀이가르마을은 훈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로, 이글네스트호텔에 거의 도착할 때까지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그러나 주위의 풍경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가기 때문에 별로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
(무슨 기념탑 같은데, 내용은 모르겠다)
(알티트마을 풍경)
(오백살 이상인가 되었다는 호두나무가 있는 마을에 잠시 들렀다 나온다)
- 힐탑호텔을 출발해 2시간의 트레킹을 한 후에 이글네스트호텔에 도착했다 (오후 3:00).
- 전망좋은 높은 고지에 시설을 잘 꾸며놓은 큰 호텔인데, 투숙객은 우리일행이 전부인 것 같다.
훈자마을을 돌아다녀보아도, 외국 여행객은 우리들 외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 아직 여행 비수기철인 관계도 있겠으나, 옛날에 비하면 훈자를 찾는 외국 관광객의 수가 매우 감소되었다고 한다.
훈자가 외부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1970년대 이후에, 세계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와, 성수기철에는 훈자주민의 수보다
관광객 수가 더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훈자에 머물고 있는 관광객 수와 훈자에 들어오고 나가는 관광객 수를, 주민들 모두가 알고 있을 만큼 관광객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 이렇게 훈자의 관광업이 쇠퇴하게 된 시점이, 2001년에 발생한 9.11테러사건 이후라고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파키스탄이 탈레반이나 알 카에다조직 등을 지원하고 있는 테러국가로 오해되어, 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지다시피 했다는 것이다.
그나마 일본이나 한국 관광객은 좀 있으나, 서양인들은 별로 없다고 한다.
하기야 한국에서도 파키스탄을 여행제한국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일반 국민들도 여행하기에는 위험한 국가로 알고 있으니
이해할만한 상황이다.
(이글네스트호텔)
(호텔 로비 - 오른쪽에 있는 기념품 상점의 주인인 삼샤드가 앉아 있다)
(뒷편에 식당이 보인다)
(호텔 방이 있는 건물)
- 이글네스트는 카라코람의 산맥을 조망할 수 있는 특급전망대라고 한다.
카라코람의 7,000m가 넘는 고봉들인 라카포시와 디란, 스판틱(골든피크) 등이 한줄기로 흘러가는 모습은 장관이라고 한다.
그리고 뒷편으로는, 울타르피크와 훈자피크, 레이디핑거가 한눈에 들어온다.
- 이 높은 설산들은 아침, 저녁으로 구름 옷을 벗어 눈부신 알몸을 보여주기 때문에, 일출과 일몰을 보기 위해 이글네스트에서
숙박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은 구름 낀 날씨에 빗줄기도 뿌리고 있는지라, 호텔 옆에 위치한 이글네스트 언덕에 올라가 일몰 감상하는 것을 포기하고,
내일 아침의 멋진 일출을 기대해본다.
(호텔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들)
- 호텔 방에 배낭을 내려놓은 후, 식당에 모여서 뽕술을 마시며 얘기를 나누다가, 뷔페식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오후 6:00).
(저녁식사 중)
- 날씨가 좋은 밤이면, 호텔에서 바라보는 하늘엔 쏟아질만큼 많은 별들이 빛나고 있고, 내려다보는 훈자마을엔 동네 불빛들이
별빛처럼 반짝거리는 멋있는 야경이 펼쳐진다고 하는데, 구름낀 흐린 날씨 때문에 그 광경을 볼 수가 없다.
아쉬운 마음에 뒷산을 향해 셔터를 눌렀더니, 레이디핑거와 훈자피크가 다정한 부부처럼 선명하게 찍혔다.
(호텔 방에서 찍은 레이디핑거와 훈자피크)
- 복마니님이 무역업을 할 때 이 호텔에 판매했다는 한국산 전기장판을 깔고서, 따뜻하게 취침에 들어간다 (밤 8:00).
((*)) 파키스탄 여행시의 주의사항에 대해서, 복마니님께서 당부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몇가지 정리해본다.
- 사진을 찍을 때 주의하라.
상대방의 승락을 받은 후에 촬영하도록 하고, 특히 여성을 함부로 찍는 일이 없도록 할 것.
훈자는 비교적 개방적인 분위기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사진촬영 때문에 큰 봉변을 당할 수 있다.
- 여성여행객은 옷차림에 유의하도록 하며, 반바지나 치마, 민소매차림의 상의는 삼가하도록 할 것.
- 파키스탄은 전기나 가스 사정이 안좋아 간헐적으로 공급되는 실정이므로, 호텔 방에 전기가 들어왔을 때
카메라나 핸드폰 등을 자주 충전하도록 하고, 온수가 나올 때를 이용해 샤워 등을 하도록 할 것.
- 훈자의 물은 잿빛색깔의 빙하수이므로, 세면장에서 수도꼭지를 틀 때 시커먼 물이 나오는 게 정상이므로 놀라지 말 것.
그리고 음용수는 생수를 구입해서 마시는 게 좋다.
- 술을 구입했으면 방안에서 마시도록 하고, 술에 취한 모습으로 밖으로 돌아다니지 말 것.
- 저렴한 숙소에 숙박할 경우, 빈대에 물릴 수도 있다.
빈대 퇴치 스프레이 등은 숙소나 현지에서 구할 수 있으며, 여름용 침낭을 가지고 와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빈대는 언제 어디에서 만날지 모른다. 그야말로 인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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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 수로길의 흙색과 물의 색이 같아서 호텔 수돗물도 회색빛입니다
수로길이 위에도 있고 아래도 있고 하던데
샤워할때나 빨래할때도 다 이고장에서 만 맛볼수 체험을 해봅니다 전기불은 수시로 나가서 후레시가 꼭 필요합니다
배낭여행의 장점은 많이 걸을수 있는거라 생각하고 걸을수만 있으면 걸을려고 하였습니다
패키지여행은 항상 같이 움직여야하고 차가 그 목적지 바로 앞에 내려주고 태우고해서 배낭여행을 선택한거니까
기회가 주어지면 걷는 쪽을 항상 택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어린아이가 많고 15세의 남학생같이 자기 소신을 확실하게 말할수 있는
아이들이 있는한 희망이보입니다
동네분들은 다 친절하고 따뜻했습니
훈자에 도착한첫날 중국에서 사온 부추를 가든롯지에서 다둠다가 다리가 저려 도망왔는데
그 부추김치를 이글네스트 로 가져와서 저녁식사에 먹었는데 막 익어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누가 담았을까?
여기도 한국음식점이 있네요? 같이 사진 찍으신 할아버지? 아찌?인지 빈라덴과 인상이 비슷하네요. 다른 민족은 얼굴을 구별하기 어렵네요 ㅎㅎㅎ
수로가 마을의 키포인트 같애요.아닌가? 핑크레이디인가요?
항상 사진찍을 기회를 안 노치시고 인증샷~을 잘 하십니다.
득음님은 잘 걸어서 좋겠수! 저는 그저 편할 궁리만 하는데..쫌 찔리누만요.ㅎㅎ
자연 풍광도 멋있지만, 역시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 만들어진 수로가 키포인트가 아닐까요?
이 수로가 없었다면 아마 지금의 아름다운 훈자마을도 없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