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많은 시인들이 모란꽃을 노래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요황을 노래한 시 한 편을 소개합니다.
宋·張耒/송나라 장뢰
江南梅花凌雪霜(강남매화릉설상)/강남의 매화는 눈서리를 아랑곳하지 않고 피는데
桃李開盡春無光(도이개진춘무광)/복사꽃과 자두꽃은 활짝 피었건만 봄의 빛이 없구나.
誰知洛陽三月暮(수지낙양삼월모)/누가 아는가, 3월 해질 무렵에 모란 피는데
千金一朶買姚黃(천금일타매요황)/천금 한 꾸러미로 요씨 집 황색 모란을 살지
사진. 차마고도를 여행하면서 따리(大理)에 있는 전통옷 만드는 곳에서 구입한 천으로
만들어 입은 옷입니다.
사진. 25,000원짜리 한정식입니다. 내 다시는 강진가서 한정식을 먹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 아들의 말에 의하면 작년에도 이 말을 했다는데 깜빡 잊어먹고 다시 갔습니다.
비싼 한정식을 먹고 나면 실망이 큽니다. 기분이 영 거시기(?) 합니다.
예전에는 양도 푸짐하고 다양하고 맛도 좋았는데 갈수록 얄팍한 상술에 화가 치밉니다.
아무리 물가가 올랐다고는 하지만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몹씨 언짢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