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볼만한 영화가 개봉이 되어 개봉 첫날 예약을 해두고 주말에 신랑과 같이 보러 갔습니다.
SF, 액션이 아니여서 지루하면 따로 볼 생각으로...ㅋ 그러나 결과는 탁월한 선택이였습니다.
예고편이 강열했고 무엇보다 레옹의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가 볼만하다는 생각으로 블랙스완을 선택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은 참 잘 봤다^^ 화면이 사라지고도 자리에서 선듯 일어나지 못하는
그런 감동이있었지요...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백조의 흰색에서
흑조의 까만 색으로 변화합니다. 아마 이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내용의 일부이며 전부인 묘사일수도 있겠지요
인간의 양면성을 한꺼번에 다루었는데 지루하지 않고 또 누구나가 겪는 성장통을
나탈리 포트만(니나역)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쓰고 싶지만 아직 관람하지 않은 이들에게 실례가 될 수도 있어서
이쯤에 마음속에 담아 둡니다 ^^
영화 '레옹'에 처음 출연했을때 꼬마숙녀의 반항적이며 당돌함이 압권이였는데
블랙스완에서의 내적으로 더 성숙하고 대사에서처럼 완벽함 그 자체였다고 말할 수 있는
소름돋는 연기 였습니다.
외국 배우중에 특별히 좋아하거나 팬이 없었는데 어제부로 다시 마구 마구 좋아집니다.
좋은 연기자로 더 성장하길 바라며 다음 영화도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