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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공부 모임(대림) 정리 안하다/안 하다, 못하다/못 하다
박우진 추천 0 조회 407 07.03.11 21:08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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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3.11 23:51

    첫댓글 선배님~* 그러니까.. <안하다> 라는 단어는 없고 < 안 하다 >라고 써야하며 뜻은 "부정"이고, <못하다>의 경우에는 <못하다>와 <못 하다>가 있는데 <못하다>는 "부족"의 의미고, <못 하다>는 "불능"의 의미라는 말씀이신거 맞나요..? ^^;;

  • 작성자 07.03.12 00:06

    넵. 맞아. 결국 못하다는 불능의 뜻이 없을 때만 붙여 쓸 수 있다는 것. '못'의 본래 의미는 불능이잖소. 그러니까 '못'을 띄어 쓰면 본래 의미를 강하게 가져서 부정문을 만드는데 '못하다'가 되면 부정(불능)의 의미가 없어지고 부족의 의미를 갖게 된다는 것.

  • 07.03.12 00:20

    헤헤~! 이제 알았다..!! *^^* 띄어쓰기 중요한거 알고는 있었지만.. <못하다>의 경우 띄여쓰기에 따라 뜻이 많이 달아지니까 더 중요하겠네요~ 선배님은 선생님같아요..^^&^^ (모자란 저에겐 더더욱~*)

  • 작성자 07.03.12 00:57

    붙여쓰고 띄어쓰고에 따라 의미가 바뀌게 되는데 이것으로 복합어 여부가 결정되기도 하지요. 1.(키가) 큰 아버지, 2.큰아버지, 앞의 '큰'은 키나 덩치가 큰 본래의 의미이고 뒤의 '큰'은 아버지보다 서열이 높음을 의미하지요. 붙여쓰게 되면 즉 두 단어이던 것이 한 단어가 되면 그만큼 뜻이 바뀌죠. 그건 추상적으로 바뀌기도 하고 확장되기도 하고 다양한 변화가 있습니다. '못 하다'와 '못하다'도 그런 관점에서 볼 수 있어요.

  • 07.03.12 02:12

    음... 막 헷갈리는... 두 단어이던 것이 한 단어가 되면 추상적으로 바뀌기도 하고 확장되기도 하고...? 예를 들어 주셨는데도 그게 어떤 관점인지 이해가 또 안되는.. ㅠㅠ (띄어쓰기에 따라 의미가 바뀌게 되는게 아니라는 것은 이해했어요~* 앞의 글 쓰고 50분후에.. ^^;;)

  • 07.03.12 10:51

    항상 헷갈렸는데 오늘 확실하게 알고 가네요.^^ 이런 것들을 잘 알아 둬야할 것 같아요. 띄어쓰기도 근본을 알면 잘 할 수 있는데..제가 띄어쓰기가 많이 약하잖아요. '정화는 띄어쓰기를 못한다.', '정화는 띄어쓰기를 못 한다.' 엄청? 큰 차이가 있군요.^^

  • 작성자 07.03.12 11:31

    '못한다'로 붙어쓰면 띄어쓰기가 자신 없거나 서툰 거고 '못 한다'로 띄어쓰면 100%틀린다는 말인데 그건 불가능하죠. 적절한 비윱니다.ㅎㅎ

  • 07.03.13 00:48

    갈수록 알수록 어려워집니다...^^

  • 07.03.13 10:21

    거친 피부 잠시 팩하는 시간에 공부하고 갑니다. 항상 얻을 것이 있는 울 카페..정말 좋아요. ^^

  • 07.04.12 02:17

    여러분들 덕분에 저 많이 배웁니다. 전 지난 1월 말경 이 카페에 가입했는데 여긴 안 열어보고 뭘 했나 몰라요. 아마도 스터디하는 분들만.. 이런 생각에.. 그제부터 읽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도 <깔끔하게 끝내기> 한 권 살까봐요. 함께 공부하게...... ^^

  • 07.04.12 02:21

    그리고 이거 퍼갑니다. 복사해서 스터디 모임할 때 쓰게요. ^^ 감사합니다.

  • 07.07.19 14:09

    아...감사합니다. 안 잊어버려야 할 텐데...ㅎㅎ 못 한다고 겁내지 말고 못해도 세 번은 들여다 봐야 기억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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