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한 생명도 잃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찾아가는 MD가만이사역자 천안천성교회 조성재 집사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시는 천안천성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성도님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한국의 타 교회와는 다른 은혜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목숨을 건 기도와 다양한 은사를 접목하여 성도들의 필요를 공급하는 교회입니다.
오래전부터 섬기고 있는 우리 천성교회에 많은 성도님들이 와 교회가 부흥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는 거룩한 부담이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제대로 섬기지 못하여 왔다가 교회를 떠나가게 된 형제, 자매님들을 보노라면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나의 섬김이 부족했다는 성령님의 음성이 들리곤 하였습니다.
목사님과 성도들의 많은 노력과 기도에도 불구하고 한 영혼을 쉽게 잃어버리고 있는 타 교회와 다를 바 없는 우리 천성교회에서 MD가만이전도부흥성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은 하였지만 “MD가 뭐야” “또 부흥집회네” 등 소극적인 마음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성령님께서 함께하시는 주준석 목사님의 열정적인 집회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MD는 Mediator의 약자로 “조정자, 매개자, 중보자”란 의미가 담겨져 있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중보하시기 위함인 것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중개함으로써 양자 간에 합의가 이루어져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증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결혼 중매인, 부동산 중개인 같이 예수님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중보해 주심같이 우리도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믿음이 어린 신자나 불신자들을 예수님과 하나 되게 연결시켜주는 사람이 MD가만이사역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만이?” 가마니 쌀 포대자루인가? 뭘 넣는다는 말인가? “가보자! 만나보자! 이야기하자!-들어주자!” 아하.. 일단은 가야 되는구나. 그리고 만나야 하는구나. 당연히 만나서 이야기해 봐야지 그래야 그 영혼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겠구나...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함께 은혜 속에서 부흥집회는 끝나고 마음속에 각인된 ·가~만~이·... 새가족들이 아무리 많이 들어와도 교회에 정착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귀한 집회로 MD가반이사역이 천성교회 목회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연이어 2차MD가만이전도부흥회와 MD가만이전도정착사관학교에는 당연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MD가만이사역자가 되고자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마음먹었지만 기대만큼 부응하지 못하였습니다. 주일 오후예배 훈련시간이 올해부터 섬기게 된 청년부 예배시간과 일부 중복되기도 하였고 아침 8시부터 교회를 몇 번이고 들락날락하면서 저녁6시까지 그리고 교회의 여러 모임들이 있는 날들은 거의 저녁 10시가 되어야 집에 들어 가야하는 등 시간이 부족하여 많이도 망설이게 되었지만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배워 보자는 결단으로 MD가만이전도사관학교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물리적인 시간상으로도 온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는 없었지만 특별히 나이 드신 권사님, 장로님, 그리고 집사님들의 열심과 MD간증들이 나로 하여금 도전하게 하였고 장로님, 권사님들이 젊은 사람 못지않게 더 뛰어나게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MD가만이전도의 탁월함을 맛보았습니다. 중직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우리 청년회도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담당전도사님과 교사들과 청년회 임원들이 함께 의논하여 MD가만이전도사역을 도입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결과 전에는 청년들이 서로에게, 빠진 청년들에게 무관심하였으나 이제는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대함으로 분위기기가 생동감 있게 변화되었고 부흥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하여 새가족이 잘 정착되지 않는 것은 우리 천성교회 및 한국교회의 문제점은 등록이 된 교인들이 정착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양육부터 먼저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교회에 등록했다고 다 우리교회에 정착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나도 그동안 전도해 온 형제, 자매들에게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교육을 받으라고 종용했고 그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되었음을 깨달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니 구역장들이 새가족들을 구역원들로 자연스럽게 이끌어 갈 수 없어서 구역이 제대로 돌아갈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훈련보고를 들으면서 구역장이 MD가만이사역하는 구역마다 다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5주간 새가족들을 MD가만이사역자들이 개인적으로 MD가만이사역을 통하여 교회에 정착시키고 그 이후 구역에 편성하여 MD가만이사역자와 구역장이 함께 돌보고 또 구역에 잘 나오지 않는 구역식구도 구역장과 구역원 2~3사람이 팀으로 함께 의무적으로가 아닌 사랑과 관심으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구역예배에 참석하게 되고 구역예배 또한 이전과 다른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으로 그들에게 도움이 되니 구역식구들이 기쁨으로 참여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주일날 교회에 나오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평일 만남 없이 주일 출석 없다”는 강사 목사님의 외침이 왜 그렇게 가슴에 와 닿는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라는 말씀처럼 영혼을 사랑함이 먼저 앞서야 하고 제자들이 귀신들린 자를 쫒아내지 못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귀신들린 자에게 귀신을 쫒아내며 기도 외에 이런 능력이 나타나지 않음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습니다. 태신자 중에서도 VIP를 정하고 매일의 삶 가운데에서 그들과 관계를 가지면서 전도하기를 힘썼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은 날도 있었습니다. 기도의 부족함을 깨우쳐 주시는 경험과 또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어 전도된 영혼들이 교회에 정착하도록 도울 수 있는 기쁨은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으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능숙하지 못한 MD가만이사역자이지만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고 또 하나님께서는 구원해야 할 한 영혼에게 관심을 두고 계심을 깨달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행할 수 있는 귀한 도구로 사용됨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이제 1기 MD전도정착사관학교를 수료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2,3기 MD가만이사역수료자가 계속 배출됨으로 교회 전체 성도님들이 한 영혼을 섬기고 바로 세우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하여 머지않아 새가족이 100%정착 되고 잃어버린 영혼들이 돌아와 교회가 성장하고 분가 개척하는 세계에서도 이름난 천성교회가 되어 하나님의 큰 영광이 드러날 것을 생각하니 가슴 벅찬 감격이 몰려옵니다.
그동안 목사님들의 기도와 간구로 무사히 수료를 하게 되어 담임목사님께 먼저 감사드리며 그동안 MD가만이사역의 진수를 가르쳐주시려고 먼 곳에서 3개월 동안 천안까지 올라 오셔서 기도로 또 다른 지평을 열어주신 주준석 목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몸을 아끼지 않으시고 도와주신 송창호 부목사님, 이영현 전도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같이 수료를 하게 된 사역자반 어르신 장로님, 권사님들이 앞서 모범을 보여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같이 수료하시는 성도분들께는 제가 온전하게 교육을 받지 못하고 훈련받는데 방해가 되지 않았나 죄송하다는 말씀과 아울러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한 영혼을 바로 세우는 교회의 작은 모퉁이 돌들이 되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