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무렵의 천부마을 풍경

[천리안]

저녁 무렵의 천부마을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천부마을은 제가 있는 나리분지에서 가장 가까운 "번화가"이기도 하고, 항구가 있는마을이며 경치가 아름다운 마을이기도

합니다. 집떠나와 가장 오래 머물렀던(그래봤자 두 해 조금 넘었지만)마을이라 그런지 이젠 마치 어릴때 살던 동네처럼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언젠가 이곳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조금이라도 늦기 전에 부지런히 이곳 풍경을 담아놓아야 할것

같은 사명감(?)에 천부 마을을 담아봤습니다. 잠깐 지나는 저도 이런데 이곳이 고향인 분들의 마음은 얼마나 애틋할지

짐작만 갈 뿐입니다.  몇장의 사진으로나마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시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천부항의 저녁 또한 하루도 같을수가 없습니다. 장판같은 날도 있고, 파도치는날도 있으며, 흐린날도 있고, 맑은 날도

있지요. 이 위치에서 찍은 사진을 모아서 보면 가지각색으로 재미있겠네요. 적당한 시기에 한번 모아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우뚝 서있는 송곳산과 그림자, 오징어배와 조용한 항구의 풍경.

 어둠이 짙게 깔리며 가로등불이 켜집니다.

 버스정류장 앞에서 본 천부마을.

 천부의 중심가(?) 광장에 서서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천부초등학교와 나리령 옛길 올라가는 길. 우체국과 천부중앙교회 일부가 보이네요.

 지나가는 차의 궤적을 담아봤습니다. 강남마트 앞.

 천부성당에서 본 해 지는 풍경입니다. 천부성당은 마을 언덕 높은 곳에 있어서 마을 전경이 다 보이지요.

 천부초등학교에서 내려오는 골목.

 

코끼리바위와 천부등대, 오징어배

2008. 4. 20, 27

[이선자]

천리안님 너무감사해요 우리가살던 마을이 마니 달라지긴 했지만 정감어린 고향마을을 컴으로나마보고 향수를 달래봅니다 제가살던곳은 옛날 북중학교 운동장에 수제민들이 모여 어렵게 정나누며 살았어요 기회가 되시면 그곳도 한컷 부탁드려요

[천리안]

북중학교 사진은 전에 올려놓은자료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다른 각도에서 본 풍경 원하신다면 따로 알려주세요~

[세계정복]

평온함 담아 갑니다^^~

[와달리]

해저문 천부마을이 고즈녁히 밤을 맞고있네요.....외딴섬의 깊어가는 밤 정취가 느껴집니다.

[우담바라]

울엄마 태어나신 동네에요~~~^^*

[이선자]

잔뼈굵은천부마을을 누비며 등대밑에서 소라잡았던친구 김태진동장 울릉다방 명숙아 나리동의고영환 김태욱 태하 김화조 모두들 잘지내고있니 건강해라 사랑해

[내사랑 울릉도]

이 아름다움을 전하지 않으면 천리안님께서 화내실것 같습니다....너무 아름다운 사진이라 넋놓고 한참을 보았습니다....모셔가서 천부를 알리고, 천리안님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간모시게]

위에사진 몇장은 옛날 영화 셋트장 같은 느낌이 드네요...너무 멋집니다..역쉬 울릉 입니다..

[자두]

제가 살고있는 동네가 이렇게 예쁜 풍경인줄 예전엔 몰랐네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