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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도 꽃을 피우고

비비추도 옮겨 심었다.

감자싹도 점점 크게 자란다.

배꽃

싹뚝 잘라준 해당화도 잎이 나오기 시작

철쭉도 곧 꽃망울을 터트릴 예정이다.

요즘 잘 먹고, 잘 자고, 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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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가의 버드나무는 완연한 봄 색을 찾았다.

벚꽃은 하나씩 지는중

꽃 속에 숨어있던 잎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

주중이라도 벚꽃 구경 하느라 차량이 많다.
이번 주말에 개최하는 벚꽃 축제는 벚꽃 없는 축제를 해야 할것 같다.
퇴근후엔 계산리-구례구역-문척 방면으로 벚꽃 구경을 다녀왔다.

한국기행에 구례 오일장 풍경이 보인다.

내일 장날엔 묵을 한모 사다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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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오일장을 다녀와서 출근 하였다.

감자밭이 제법 푸르다.

감자밭 헛골에 풀도 많이 자랐다.

매화꽃은 사라지고 곧 성냥골 만한 열매가 맺힐것이다.

언제나 풀은 더 크게 자란다.

집에서 쑤운(오일장에서 구입) 도토리 묵 무침

민들레꽃이 지천이다.

섬진강 둑방엔 고사리도 쑥쑥~

꽃 구경길에 수달도 보려 했는데 녀석들이 잘 안보여 준다.

칠게 볶음이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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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쉬는날에는 농장일을 해야 하는데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다래순

탱자도 꽃망울을 머금고 있다.

부추도 쑥쑥 잘크고

부추전에 산수유 막걸리 한잔으로 오늘도 행복하게~
첫댓글 참 ~지대로 사시네요~
부러워요~
ㅎㅎ
봄이라 그런지 사는 모습이 좀 따스해 보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