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내 술꾼들이 즐겨찾는 술집, 광교집. 역사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건재하다.
술꾼들이 붐비는 초저녁, 취객들의 즐거운 담소가 창밖으로 들린다. 술집 앞에는 예전에 광교라는 넓은 다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조곡천이 복개되어 그 흔적을 찾기가 쉽지않다. 현재는 광교동이라는 소지명을 통해 이곳에 다리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장명동 주민들이 이곳을 통과하여 오거리시장으로 오가며 한잔씩 걸치고 쉬어갈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하던 곳이라 하겠다.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이곳, 오래오래 유지되었으면 한다.
첫댓글 앗! 나의 착각. 없어진줄 알았더니~. 다음주 토요일에 광교집으로 번개쳐야겠네요.
예전엔 가끔씩 들렸었는데 ㅎㅎㅎ
우리 회원님들이 가게되면 그날 광교집을 접수하는 겁니다. 전세 낸다 생각해야겠네요.
좀 심하게 안깔끔해요..
아주 정감있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