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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친구들의 불금 소식과 인생학 개론
모교카페 동문소식에 53회 선배님의 소천 소식을 접하고 나서 지난 금요일 57회 친구들의 불금(불타는 금요일) 소식을 전하려 죄송해서 이번에는 우리가 이승에 와서 한평생 살다가 저승으로 가는 과정에서 이 세상을 살면서 느끼는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얘기로 시작을 해볼까 한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가장 궁금한 것이 몇 가지 있다. 먼저 우리 인간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둘째로는 우리 인간들은 언제 누가 창조를 했는가? 셋째는 우리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는 언제 누가 만들었는가? 넷째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밖의 세상인 우주는 누가 언제 만들었으며, 다섯째 우주 밖의 세상은 없는가? 등 우리는 많은 미스터리를 안고 세상을 살아간다.
나는 그 동안 세상을 살고면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위에 열거한 궁금증만이라도 풀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면 세상을 좀 더 지혜롭고 그리고 인생을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그동안 지상에 출현한 성현들과 현재 나와 같은 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과 석학들이 풀어낸 수수께기를 나름대로 파악하여 나만의 '인생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에 대한 모범답안을 적어봤다.
물론 정답은 우주를 창조한 조물주만이 알 수 있기 때문에 우주 속에서 티끌보다도 작은 지구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보잘 것 없는 우리 인간으로서는 정답을 알 수는 없을 지라도 최소한 ‘모범 답안’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만들어 본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우리의 궁금증을 풀어보자.
먼저 태초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우주(cosmos/universe, 宇宙)는 언제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가에 대하여 알아보자. 우주(cosmos)의 어원인 그리스어 코스모스(kosmos)는 질서를 뜻하는 말로, 혼돈(混沌)을 뜻하는 카오스(kaos)에 반대되는 말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우주의 역사는 약 137억 년 전에 시작되었으며 우주 탄생 이후 급속한 팽창과 대폭발이 이어졌으며 대폭발 직후의 우주는 약 38만 년이 경과하자 우주의 대부분 복사열로 가득 차있었으나, 우주가 팽창하면서 물질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천문학자들이 허블망원경으로 발견한 우주 관측 사실에 의하면 우주는 팽창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팽창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아무튼 저 하늘의 별의 수는 인간의 한계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무지하게 많다. 우주에 은하가 약 10^11(^ 는 거듭제곱 기호) 개 정도 된다고 생각을 하면 한 은하에 별들이 약 10^11 개 정도 된다고 하니까 대충 우주에 별들이 약 10^22 개 정도 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둘째 그럼 지구는 언제 어떻게 생겨났는가? 지구는 약 46억 년 전에 원시 미행성(우주의 쓰레기들이 뭉쳐진 작은 덩어리)들이 충돌하면서 결합하여 탄생하였다. 이러한 탄생과정의 초기에는 충돌 때 생기는 높은 열로 인하여 물질이 고온의 용융상태에 이르렀다.
그러면 철이나 니켈 같은 무거운 물질은 지구 안쪽으로 들어가고, 가벼운 물질은 외곽에 분포하면서 안정된 지구로 형성되었다. 진화 초기에 지구의 열적 진화 과정에서 방출되는 뜨거운 열 때문에 대기와 물이 지표에 존재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지구의 형성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서 식은 후에 혜성과 같은 미행성의 잦은 충돌로 지상에 공기와 물이 많이 제공되었다고 보고 있다.
셋째 그럼 지구상에 우리 인간이 최초로 등장하게 된 것은 언제쯤인가?
지상의 생명의 기원은 어떻게 생겨났는가에 대한 과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생명의 출현은 적당한 조건들에서 물리 및 화학 법칙들을 따르면 생기는 보편적 현상이라는 것이다.
지상에 인간을 비롯한 생물들을 탄생시킨 생명의 씨앗은 어디에서 나왔는가? 외계 생명체에 관심이 많았던 미국의 칼 세이건(코스모스의 저자)은 혜성에서 나오는 꼬리가 흩어지면서 생기는 먼지, 소행성 충돌 때 발생하는 먼지, 행성들 사이에 흩어져 있는 먼지 등이 지구로 들어오거나 또는 운석이나 혜성이 지구와 직접 충동하면서 생기는 먼지를 통해서 지상에 생명의 씨앗이 되는 유기화합물이 제공되었다고 본다. 즉 지상의 생명의 씨앗이 외계에서 들어왔다는 것이다.
지상에 영장류가 처음 등장한 때는 지금으로부터 약 6천5백만 년 전이며, 현대인이 등장한 때는 약 3만5천년 전이다. 지구의 역사를 1년으로 볼 때 인간의 역사가 차지하는 기간은 불과 4분 정도로 매우 짧다. 이 기간 동안 인류는 자연환경에 적응해 오면서 지식과 지혜를 쌓으며 진화해왔다.
옛 성인들은 인간이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지난 300년(지구의 역사를 1년으로 볼 때 1.3초에 해당) 이내에 이루어진 과학기술문명의 급속한 발달로 인류가 물질적 부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탐욕 때문에 훼손되고 파괴당한 지구는 지금 중병에 걸려 있다.
이 속에 살고 있는 인간도 역시 중병에 들어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인간은 병든 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나가 살기 좋은 곳을 찾고자 한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인간의 탐욕 때문에 환경을 망치고 또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하는 운명을 반복한다면 차라리 지구에서 죽은 것이 낫다. 하루살이가 제아무리 발버둥 쳐도 깨치고 나면 그 자리가 그 자리일 뿐인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지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감중심주의를 버리고 자연중심으로 우리의 의식 전환을 통해서 지구를 푸르게 잘 가꾸면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 공생하는 것이 유일한 최선의 방도이다.
지상의 인간이 우주에서 유일한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외계 생명체에 대한 탐구는 지금까지 물질중심주의에 빠진 과학이 인간으로부터 약탈해 간 존엄성을 인간에게 되돌려 주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나아가 우리는 우주적 존재로서 우주의 불가분의 관계를 지니고 있음을 인식케 할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에 따르면 온도가 섭씨 100도 이상이면 물의 증발로 세포가 온전하게 존재할 수 없으며 또 섭씨 영하 100도 이하이면 세포의 성장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다른 별에서도 이와 유사한 온도 영역 내에 있는 행성에서 지적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지적 생명체의 존재 가능한 조건은 어디까지나 지상에 있는 우리의 상식을 근거로 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지상에서 경험하지 못한 특수한 상황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지적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넷째 인간은 어떻게 태어나는가?
생유어사(生由於死), 삶은 죽음으로부터 말미암고 사유어생(死由於生), 죽음은 삶으로부터 말미암고 즉 우리는 태어났기 때문에 죽은 것이고, 죽기 때문에 새로 태어나는 것이다.
어느 철학자가 쓴 불가의 ‘무아론’이란 책자를 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현생과 내생의 구분은 죽음을 통해야만 가능하다. 현생에서 내생으로 또는 전생에서 현생으로 그 둘을 연결시키는 것이 바로 식인 것이다.
전생과 현생 사이에 머물러 있는 식을 죽음과 탄생 사이, 사유(死有)와 생유(生有) 또는 중음신(中陰身, 사람이 죽은 뒤 다음 생을 받을 때까지의 상태)이라고 한다. 이 식은 전생에서 오온이 지은 업 중 아직 그 보를 받지 못하여 남아 있는 힘, 업력 덩어리다.
업의 힘은 보로서 자신을 발휘하기까지, 즉 업력이 소진되기까지 존속되는 것이다.
그 업의 힘이 식이다. 식으로 인해 명색이 있다는 것은 식으로 오온이 발생한다는 말이다.
대상을 만들어 집착하며 돌아보고 생각하는 것이 곧 사랑이고 망상이며, 이것이 바로 애탐이다. 이 애탐에 의해 식은 경계에 매어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즉 경계로 인해 발생한 식이 그 경계에 애착을 갖고 거기 매이게 되면 그 식은 그 경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경계에 머무르게 된다.
불가에서는 경계에 매인 식이 경계를 반영하여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그 경계 속으로 다시 되돌아오고 만다는 사실을 한 생애에서뿐 아니라 생애를 반복하여 계속되는 현상으로 논한다.
죽어서도 남아 있는 업력은 식으로서 다시 이 세계로 되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되돌아오는 길은 모태를 통하는 수밖에 없으며, 모태로 들어가는 길은 수정란에 부착되는 수밖에 없다.
어쨌든 불교에 따르면 식은 애착의 힘에 의해 애착 대상인 이 세계로 다시 되돌아오게 되며, 수정란 속에 들어가 다음 생의 유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식이 자궁 속으로 들어가 수정란에 부착되면, 그 수정란은 하나의 생명으로서 성장하기 시작한다. 이때 식이 부착된 수정란을 명색이라고 부른다.
명이란 정신을 의미하고, 색이란 육체를 의미한다. DNA라는 물질 덩어리(색)였던 수정란에 식(명)입 부착됨으로써 비로소 생명이 탄생하는 것이다.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여 수정란이 생겨도 그에 맞는 중음신이 없으면 수정란은 생명으로 자라나지 못하고, 중음신이 있어도 수정란이 없으면 그 중음신은 새로운 생명을 받을 수가 없다. 이렇게 중음신과 수정란은 상호 의존관계에 있다. 그래서 경전에서는 “식이 있기에 명색이 있고, 명색이 있기에 식이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다섯째 우리는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낯설고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 시행착오도 줄이고 여행을 실속 있게 하기 위해 반드시 그 지역에 대한 공부를 하고 떠난다. 그렇다면 죽음 너머 떠나는 여행도 사전에 준비하게 되면 지금 현생의 삶도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죽음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결국 잘 살기 위해서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오면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죽음 뒤의 세계에 관한 과학적인 연구, 즉 근사체험(Near Death)의 연구가 시작되었으며, 체험자들은 한결같이 인간은 죽으면 영혼 상태가 되어 영계로 가고 그곳에서 상당 기간 머무른 다음 다시 지상으로 내려온다고 증언하고 있다. 어떤 사상가는 “죽음은 신이 인류에게 내린 최고의 선물”이라며, 이슬람에서는 “죽음은 감미로운 것이며 영원을 향한 여행”이라했다.
젊었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늙어서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온 다음에 죽음을 준비하면 너무 늦다. 그렇게 아무런 준비 없이 살다가 느닷없이 노년을 맞이하면 죽음을 더 피하고 싶은 게 인간의 본성이다.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미리 죽음을 공부해야 한다. 우리의 삶도 죽음을 준비할 때 완성되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이나 말, 행동은 영혼 속에 저장되며, 아무리 사소하게 보이는 생각이라도 우리의 영혼 안에 씨앗의 형태로 저장된다. 그러다 그 씨앗과 공명하는 사건이 생기면 그 씨앗이 발현되어 현실에서 사건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죽음과 삶의 법칙, 즉 카르마이다.
우리가 죽어서 몸을 벗은 뒤에 가는 영계는 고유의 진동수를 지닌 영혼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비슷한 진동수를 지닌 영혼들끼리 모여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이 영혼의 세계는 물론이고 지상의 세계에도 우리가 벗어날 수 없는 도도히 흐르는 ‘카르마’라는 법칙이 있다. 카르마는 우리로 하여금 영적인 진화를 마칠 수 있게 도와주는 법칙이다.
영계에서는 모든 게 주관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죽은 후에 가는 천국과 지옥의 개념도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주관적이기 때문에 모두 내가 만드는 것이다.
일단, 천당과 지옥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기성 종교에서 말하는 천국은 하늘 어딘가에 있고, 지옥은 저 땅속 어딘가에 있는 그런 곳이 아니다.
따라서 기성 종교에서 얘기하는 신이나 염라대왕이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자청해서 가는 곳이다. 현생에서 지저분하게 산 사람은 죽어서도 그런 영혼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끌리게 된다. 그러면 그곳이 지옥이 되는 것이다.
끝으로 그럼 인생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의 인생 목표는 후회 없이 살다가 후회 없이 죽는 것이다.
최근에는 우리사회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모든 사람들이 다 백 살까지 살 것처럼 생각하고 은퇴 이후의 20년, 30년 동안 생활을 풍요롭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자금이나 사회보장장치를 마련하는 등 은퇴설계(Retirement Planning)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90-100까지 건강하고 즐기며 살기보다는 60-70을 살더라도 죽음이 무엇인가? 우리는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 등에 대한 답을 알고 살다가는 것이 훨씬 보람된 인생이 아닐까 싶다
100을 살고 싶은 사람도 막상 100이 되면 200을 살고 싶은 게 인간의 욕심이다.
주어진 나의 운명 속에서 도덕적인 삶을 살면 되는 것이다. . 나는 개인적으로 노후에 대해서 준비를 하지 않았지만 걱정도 하지 않는다. 인류가 지구상에 출현한 유사 이래 이 세상에 왔다가 우리보다 먼저 저승으로 간 수많은 영혼들도 이승에서 왔을 때 그 예전의 이승에 왔다 간 조상들처럼 그렇게 살다가 갔다.
90, 100살까지 사는 것도 사는 사람이나 살지 모든 사람이 다 90, 100까지 살지는 못한다.
‘문턱 밖이 곧 저승길이다,’란 옛말이 있다. 현재 내가 아무리 건강해도 어느 날 갑자기 불치의 병마가 찾아올 수도 있고, 뜻하지 않게 불의의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나는 그 때까지의 노후를 걱정할 게 아니라 지금 건강할 때 그리운 친구들 만나서 소주도 한 잔하면서 죽음을 공부하면서 인생을 즐겁게 보내면 되는 것이다.
그러다 어떻게 되어 90, 100살까지 살 수 있다면 축복이고 고마운 일일 것이다. 다 자기의 복인 것 같다. 내가 복이 많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현재의 나의 삶을 바라보면 나의 전생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으며, 나의 미래의 생이 어떨지 궁금하면 현재 내가 이승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전생과 이생과 내생으로 이어지는 긴밀한 관계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대목이다. 그래서 현생에서 남에게 악업을 짓지 말고 선업을 많이 쌓으라고 모든 종교는 가르치고 있다.
더 이상 궁금증을 가지고 파고들다간 이승에서의 삶이 피곤해질 것 같다.
지금부터는 지난 금요일 57회 친구들의 불금 소식을 전해본다.
【아래 그림】서울 외곽 인근 밤에는 밤하늘의 별도 볼 수 있는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에서 일출 57회 우리들만을 위한 불금은 시작되었다.
【아래 그림】우리 일출 57회 친구들의 지난 금요일 불금 모임은 나라를 위하여 청춘을 바친 친구를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한편으로는 위로해 주기 위해 모였다.
【아래 그림】신분이 2014.09.01일자로 군인에서 민간으로 바뀌는 이방희 친구
서울을 지키는 수도방위사령부 최정예부대인 수방사 헌병단에 근무하던 이방희 친구가 ROTC 임관 후 30년 군 생활을 마감하고 9월 1일부로 민간인으로 신분이 바꾼다.
【아래 그림】이방희 친구의 멋진 앞날을 위해 건배!!!
【아래 그림】학창시절 탁구선수로 이름을 날린 김춘원 친구
김춘원 친구는 중학교 졸업 후 명문 이리여고 입학하였으나 1학년 때 탁구 명가 서울 동덕여고로 Scout되어 동덕여고에서 선수로 활약하였다.
근대화 초기 사립 여학교들이 외국 선교사나 왕실에 의하여 세워진 것임에 반하여 김춘원 친구가 졸업한 동덕여고는 민간인에 의하여 설립된 최초의 여학교로 개교 100년이 넘은 오랜 전통을 가진 강남에 소재한 명문학교다.
【아래 그림】당시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탁구명가는 서울여상과 동덕여고였다.
1973년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여자팀이 단체전에서 강적 일본과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우승의 주역은 이에리사와 정현숙 두 선수였다. 바로 두 선수가 탁구명가 서울여상(이에리사)과 동덕여고(정현숙) 출신이다.
【아래 그림】사병에게 전역식은 분명히 축하해줘야 할 일이지만, 직업군인(Soldier of Fortune)에게 전역은 직장으로부터의 퇴직을 의미하기 때문에 축하해줘야 할 일이라기보다는 위로를 해줘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아래 그림】그러나 분명히 30년 동안의 군 생활을 무사히 마쳤다는 것은 축하해줘야 할 일이다.
【아래 그림】최근 교통사고로 고생이 많은 이영희 친구
이영희 친구는 최근 교통사고를 당하였다. 뒤에서 다른 차가 이영희 친구 차를 받은 것이다. 그런데 뒤에서 받은 차량 운전자가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으로 10년 무사고를 채워 개인택시를 받아야 하는 어려운 환경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가해차량 운전자가 불쌍해서 사고신고도 못하고 있는 천사 같은 친구다.
【아래 그림】멀리 익산에서 올라온 정용재 친구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따라 배탈이 나서 술도 못 마시고 음식도 못 먹고 고생 많았다.
【아래 그림】의지의 일출인 최윤주 친구도 참석하고 최윤주 친구는 초등학교 졸업 학력으로 자랑스런 대한민국 수도 서울시의 7급 공무원이 된 친구다. 친구야! 그 동안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는가?
【아래 그림】이방희 친구와 ROTC동기로 공수부대 장교(대위) 출신 윤경기 친구 윤경기 친구도 멀리 작업현장인 완주에서 먼 길을 달려왔다.
【아래 그림】조규태 친구도 ROTC 장교 출신이다. 양희은 씨가 부른 ‘늙은 군인의 노래’ 한 소절이 생각난다.
♬ 아 다시 못 올 흘러간 내 청춘 ~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 내 청춘 ~ ♪♬
【아래 그림】친구들! 멀리서 올라오느냐 고생 많았네.
【아래 그림】나도 의지의 일출인 최윤주 친구와 함께 한 컷
【아래 그림】이희옥 회장과 김춘원 친구
【아래 그림】불금(불타는 금요일), 다음날이 주말이니 마음 놓고 놀고 마실 수 있으니 그야말로 불타는 금요일 밤이다.
【아래 그림】불금(불타는 금요일), 누가 말리거나 못하게 할 일도 없으니 말 그대로 ‘불금(不禁)’으로 표현해도 되겠다.
【아래 그림】주 5일제가 시행되고부터 금요일 밤은 ‘불금’이 된 것 같다.
우리는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에 위치한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으니 분위기는 더 좋은 것 같다.
【아래 그림】이희옥 회장은 ‘동행’을 애창하고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있는 날까지~ ♪♬
【아래 그림】“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르는 친구들.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니 사진이 이렇게 환하게 나온다.
♪♬ 야 야 야 내나이가 어때서 사랑의 나이가 있나요
마음은 하나요 느낌도 하나요 그대만이 정말 내사랑인데
눈물이 나네요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
【아래 그림】친구여! 30년간 군 생활을 마감하더라도 군을 떠나는 오늘의 영광을 평생 기억하며 영원한 대한의 노병으로 남아주시게
【아래 그림】이방희 친구가 근무하던 수도방위사령부는 한국의 심장인 수도 서울을 수호하는 최정예 부대다. 특히 수방사 헌병단은 수도 내곽을 방어, 서울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곳이다.
【아래 그림】익산 명문가 출신 위미숙 친구
위미숙 친구의 익산의 명문가 출신으로 신랑은 대학교수요 친정 오라버님께서 러시아 대사님으로 계시는 유명한 외교관이시다.
【아래 그림】‘불금’에는 대책 없이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취객들 때문에 유흥가 인근은 한바탕 홍역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또 다른 불금이 된다, 불금이 ‘불타는 금요일’이 아니라 ‘불안한 금요일’이 되는 것이다.
【아래 그림】나도 금년이 직장생활 36년째이다. 나도 현직을 떠나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 만일 나는 현 직장을 떠나게 되면 눈물이 많이 날 것 같다. 먼저 36년이라는 오랜 세월 정들었던 일터를 떠나게 된다는 아쉬움의 눈물과 두 번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이렇게 가르치고 키워서 이만큼 성장하게 해 준 은혜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의 눈물일 것이다.
【아래 그림】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아래 그림】♪♬ 이 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 내 여인아 ~ 보고 또 보고 또 쳐다봐도 싫지 않은 내 사랑아 ~ ♪♬
【아래 그림】노래 부르다 갈증이 나면 한 잔 마시고
♪♪오늘도 목로주점 흙 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 ♪♬
【아래 그림】즉흥 Performance도 보여주고
【아래 그림】재주꾼 조규태 친구 조규태 친구는 초딩 시절 공부도 잘하고 놀기도 잘 놀던 멋쟁이 어린이로 기억된다.
【아래 그림】“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 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 갔나 그리운 친구여∼∼♬”
【아래 그림】최윤주 친구와 조규태 친구의 공연
【아래 그림】미숙이는 오늘 단짝인 차경주 친구가 올라왔으면 좋았을 텐데
【아래 그림】이방희 친구 덕분에 오늘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에 와서 잘 먹고 잘 마셨다. 친구야! 고맙다.
【아래 그림】사진만 찍지 말고 나도 와서 한 잔 하란다.
【아래 그림】카메라 플래시 터트리지 않으니 분위기 좋고
【아래 그림】친구들 안주까지 일일이 챙기는 매너 남 이방희 친구
【아래 그림】멀리 익산에 올라온 조규태 친구와 정용재 친구 두 친구는 익산 송주석 회장이 친구들 모임의 후식을 위해 보내준 멜론 한 상자와 귤 한 상자를 들고 오느라 고생이 많았다.
【아래 그림】조규태 친구는 애창곡 ‘안동역에서’를 부르고
♪♪ 안오는건지~ 못오는건지~~ ♪♬ ♪♪ 오~지 않는 사람아~~ 안타까운 내마음만 녹고 녹는다~~~ ♪♬
【아래 그림】친구들의 합동공연은 계속되고
♪♪여보게 친구 웃어나 보게 어쩌다 말다뚬 한번 했다고 등질수 있나 ~ ♪♬
♪♪아지랑이 언덕에 푸르러간 보리따라 솔향기 시냇가에서 가재를 잡던 ~ ♪♬
♪♪아하 자네와 난 친구야 친구 ~ ♪♬
【아래 그림】이번엔 최윤제 친구의 Recital 공연
【아래 그림】이번엔 정용재 친구의 Recital 공연
【아래 그림】초등학교 시절부터 단짝인 위미숙 친구와 김춘원 친구
【아래 그림】조규태 친구와 윤경기 친구
【아래 그림】우리 57회 동창들의 희망 이희옥 회장
【아래 그림】추정해 보건대 이방희 친구가 오늘에 있기까지 때로는 삶의 장벽 앞에서 또는 좌절과 고뇌 속에서 자랑스런 대한의 군인으로써 자긍심을 가지고 앞만 바라보면서 자신의 위치에서 이탈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달려온 세월이었으니 결코 쉬운 길은 아니었음을 우리들은 기억한다.
【아래 그림】 친구의 앞날에 무구한 발전과 영광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면서
그 누가 말했던가,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라고 말이다.
【 마치면서 】
이방희 친구는 이제 전역과 동시에 군을 떠나 사회에 나와서는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한다. 우리 모두 이방희 친구의 건승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쳐보자
조국 대한민국의 국토방위에 정열을 다 바친 친구여! 우리는 친구의 애국충정을 영원히 기억하리라.
57회 이화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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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해박한지식을가진 내친구 이화구박사! 소천하신 선배님께 죄송하면서 친구들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선배님 명복을 다시한번빌며 이방희친구의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합니다
친구의 멋진글 다시한번 감사하게 생각하네!! 건강하게 담에또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