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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꿈 (The Dream of Himalaya)
 
 
 
카페 게시글
詩/좋은글 때밀이 수건 / 최승호
반야심 추천 0 조회 67 12.06.06 23:00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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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6.06 23:07

    첫댓글 때를 밀기 위해
    때수건을 사곤했습니다.
    밀어도 밀어도 밀때마다 나오는 때
    아무리 때수건을 바꿔가며 때를 밀어도 때는 시도때도 없이 때만 나오니...

    차라리, 때를 밀지 않기로했습니다.
    때를 밀지 않으니 때가 나오지 않더이다.
    시도때도없이 나온던 때가
    밀지 않으므로써 때는 나오지 않더군요.

    이제는 때를 밀지 않기로했습니다.

  • 작성자 12.06.07 15:26

    그 말도 명답일것 같습니다...

  • 작성자 12.06.07 15:52

    포대화상님 미소가 모나리자 미소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저는 업장의 때를 깨끗이 벗기면 아마 저런 표정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천도제나 제사를 지낼때 "달마대사께서도 총령마루턱에서 손에 짚신 한짝을 들고 가셨습니다"이러면서
    "아부지 어머니 힘들게 번돈은 제가 유산으로 잘 쓸테니 돈에 대한 미련도, 불효의 원망도 모든 집착도 버리시고
    극락에 가셔서 잘 사시라"고 제를 지내지요... 속으론 극락왕생보다 유산 생각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것도 모자라 대사님의 배를 만집니다...대사님도 외간 남자일 텐데 ~ 어떻게 감히 대사님의 배를~~

  • 작성자 12.06.07 16:32

    또 복 달라고 조릅니다... 짚신 한짝 들고 가신 스님의 걸망(포대)까지 넘 보다니~~과욕입니다....
    저는요~? ~~ㅎㅎ 달마대사님 앞에서 저 웃는 모양을 똑 같이 따라 합니다.
    꼭 실성한 사람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많지도 않는 돈 천원을 넣고 포대화상님처럼 한번 씩~웃어 봅니다....

  • 12.06.07 22:11

    참 어렵습니다. 업장소멸......

  • 12.07.05 06:52

    반야심님 이리 좋은글 환한 포대화상까지 이제야 접하게 되었네요.
    오늘아침 산책하려하니 비가 구질구질해서 컴앞에 앉았더니 산책보다
    더 기분좋은 포대화상을 뵈오니 기분이 짱~입니다.ㅎㅎ

    원죄~참으로 속죄를 할려면 때밀이 수건이 수천개도 모자르고
    죽어 없애 버린다지만 원죄는 남겠지요.
    뼈가 녹아나도록 닦아서 윤회에서 벗어나는 길 밖에 없을텐데
    참 씁쓸합니다. 후~우리 열심히 노력 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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