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엔 꼭 이런 사진을 전시해 놓은 복도나 조그만 방이 있었으면 합니다. 한 손엔 칵테일과 다른 손엔 시가를 들고 소파에 앉아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장소엔 분위기에 맞는 사진들이 걸려 있어야...
감상 요령 : 사진 보시면서 <벤쳐스의 메들리>를 들어보세요. 딱 좋아요 (밑줄 그어놓은 건 대개 링크가 걸려 있음.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그리고 사진을 클릭하면 대개는 크게 보입니다.
Disclaimer: 저작권은 사진 작가에게 있습니다. 저는 아닙니다.
마스트가 부러진 채 해변에서 쉬고 있는 요트. 포데크에 튜브 딩기도 보입니다. 선장이 여차하면
튈려고 준비해 놓았던 모양인데 다행히 마스트와 스테이 리깅 외엔 큰 손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죠수아 슬로컴 선장이 고쳐서 환지구 솔로 항해 때 탔던 스프레이호
아라비아의 다우(Dhow)선. 세일 선박의 원조 중 하나로 봄.
요트는 아니지만 형제간이라...
요놈들도 다우
게 집게발 세일을 단 이 배(다우)들은 별다른 리깅이 없지요? 신기합니다. 유연성이 이만저만 아니겠어요.
버뮤단 세일은 리깅이 몇 십톤의 장력을 받고 있어서 넘어졌다간 마스트 부러지고 난리가 아닌데...
일종의 정크(Junk) 세일인 한국 전통 돛배도 스테이가 없다고 합니다.
집세일 모양을 보면 산들 산들 부는 바람이란 걸 압니다. 예 그냥 알 수 있어요. 힐도 없쟎아요!
가오리가 떼지어 다니는 걸 마스트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임사장님은 보시고 좀 해보세요!!!
밀물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롱 킬(long keel)이라 별 걱정없네요. 참 속 편하네...
마스트 부러지고 세일은 다 찟겼으니 이제 기도할 수 밖에...
Fuji산을 향해 쓰지우카 강변을 따라 올라가는 일본의 선박 베자이부네 (작자 미상, 1920)
하이킹을 매우 독특하게 하는데.... 하이킹 스트랩이 발명되기 전이라...
버터플라이 같은 세일을 단 샌드배거 sandbagger 클래식 요트가 두대나 나란히...
이 양반이 죠수아 슬로컴
첫댓글 와우,사진 모으느라 시간많이 걸렸을듯합니다...수고만땅...
9월에 시작해서 생길 때마다 하나씩 올렸어요. 좀 있다가 사진전 해야지....
보고만 있어도 바람이 느껴지네요^^ 하나같이 멋진 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