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민선시장 현장경험 중심으로 ‘여기에 길이 있었네’
“정체성 확립, 후대 수신서로 이천발전 도움되길 바란다” 강조
오는 4월11일 실시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이천시 3선 민선시장을 지낸 유승우 전 시장이 지난 11일 오후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9번째 저서인 ‘여기에 길이 있었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서울 양천구갑 한나라당 원희룡 국회의원과 조병돈 이천시장, 황규선‧이희규 전 국회의원, 신현익 이천상공회의소장, 이천시선거구분할추진위원회 윤동선 상임의장, 홍헌표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이기수 전 여주군수, 전 포항제철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포스코 고문인 여상환 이천원로회 의장 등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유승우 저자가 펴낸 ‘여기에 길이 있었네’ 는 3선 이천시장을 지내면서 느끼고 체험한 현장행정 경험을 중심으로, 퇴임 후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가르치면서 떠오른 단상을 틈틈이 정리한 소중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이날 한국문학비평가협회 채수영 회장은 서평을 통해 “유승우 저자가 펴낸 책속에는 공직에 몸담으면서 자신을 바르게 세우기 위한 수신의 노력과 이상향을 만들기 위한 이천의 염원과 가치관, 그리고 정체성 확립 등을 밝힌 공직인생 고백론으로, 이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며 “이천시민들은 이러한 저자를 시장으로 뽑아 11년간 함께해 너무 행복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원희룡 국회의원은 “유 전 시장과는 민선 시장 재임시절 여주지청에서 검사로 근무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인간미가 넘치는 참되고 올곧은 공직자”라며 “우리나라의 현 정치를 참되게 인도하며 바로 세울 수 있는 인물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 의원은 “이천지역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분구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는데, 한나라당에선 개혁과 변화 그리고 특정인을 배제한 깨끗한 정치 실현을 위해 이해관계가 있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을 새롭게 교체했다”며 “전국적으로 행정구역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통합된 지역구는 이천‧여주 뿐으로, 분구 문제는 1월중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에 합리적으로 봐선 이천‧여주가 첫 번째이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조병돈 이천시장은 “유 저자와는 고등학교 시절 함께 공부했던 동창이고 또 함께 공직생활을 한 학구파로, 한번 마음먹은 일은 반드시 실천하는 진념이 대단한 친구”라며 “유 저자가 공직생활 기반을 닦아 온 심포니사회 이천에, 그림을 그리고 또 조각하고 채색하여 행복한 이천을 건설하는데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승우 저자는 “목민관의 중책을 맡았던 지도자의 한사람으로서, 지도자란 모름지기 반듯함과 따뜻함, 즉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감성을 지녀야만 심포니 사회와 자본주의 4.0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인재는 키우는 것이야 말로 이천발전의 지침이 되고 기틀이 마련될 것이며, 국민을 섬기는 깨끗한 정치에 보탬이 될 것으로, 부족한 글 내용들이 문학의 순수성을 넘어 자라나는 후대들에게 수신서로서의 역할과 이천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승우 저자는 1948년 이천시 모가면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경제기획원과 대통령 비서실 민정비서실 사정1과장을 거쳐, 1995년부터 2006년까지 민선 이천시장 3선을 역임한 인물로, 현재 강남대학교 행정학과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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