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릴에 사용 되는 모터는 직류 브러시 모터로 브러시는 흑연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사용 횟수나 사용 방법에 따라 모터의 수명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밑걸림시 스피드 레버를 조작하면 모터의 샤프트에 연결된 작은 피니언 기어와 스풀안 내부에 있는 감속 기어인 서클 기어가 맛물려 서로 반작용되어 모터샤트를 거쳐 로터(모터 내부에 있는 회전축)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정류자에 접근 되어 있는 브러시까지 그힘이 전달되어진다. 이때 돌아가려고 하는 로터와 돌지않으려는 서클기어의 상대적인 물리적 힘이 반대로 로터쪽으로 쏠리면서 브러시와 정류자쪽으로 무리한 힘이 가해진다. 그러면서 브러시의 텐션이 뒤틀려버리거나 하면 이후 모터 작동시 어긋난 곳 쪽으로 카본이 정류자와 접촉되어 카본이 언발란스하게 마모되어 버려 정류자와 이격이 발생하면서 모터는 구동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우리는 모터불량으로 판정한다. 불량 판정을 받는 모터를 강제로 분해하여보면 사용 년수와 관계없이 브러시 손상이 펀마모쪽으로 소손 된 것을 많이 보게된다.
모형완구나 소형 공구류에 많이 사용되는 브러시모터는 힘이 좋아 많이 사용하는데 비해 브러시가 약한 것인 단점이다. 중소형 공구류에 사용되는 모터는 브러시 교체가 가능하지만 소형류의 완구나 전동릴에 사용되는 것들은 브러시 교체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소형직류모터는 독일의 Graupner,일본의 Sagami,교소,마부치,요코모등등이 있다. 이중 브러시모터인데도 불구하고 수명이 아주긴 것은 독일의 Graupner사의 모터와 일본 사가미모터가 가장 유명하다. 일본 "료비"사의 전동릴에는 일제 사가미모터가 탑재되어 오랜시간 모터고장없이 잘 사용 할 수있다. 다이와는 일본의 마부치모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마부치모터 불량이 가장 많다. 시마노 모터는 LG 아라시모터로 그나마 모터 불량이 비교적 적다. 가장 이상적인 모터는 브러시 레스 모터인데 완구나 메카트로닉스 로봇 제작에는 이런 브러시모터를 많이 사용한다. 얼마 머지않은 시간에 전동릴에도 브러시 모터가 등장 할 것같은 바램을 낚시인으로써 꿈꿔본다.
전동릴에 사용되는 모터는 만능이 아니다. 밑걸림시 스피드 레버를 구동하는 것은 모터 손상이 올수있으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