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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삭(Pisaq) : 쿠스코의 북동쪽 약 32km 떨어져 있는 조그마한 마을이며, 산 중턱 부위에 요새와 같은 유적지가 위치한 곳, 특히 일요 시장은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이곳의 재래시장은 토속품과 먹거리로 활기에 넘친다. |
우리가 가는 날도 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는 4솔 짜리 콤비나(감자조림, 닭조각, 밥, 피망)로 점심을 해결하다. 그리고서 줄무늬 몸빼바지 보라색으로 구입을 했다. 남녀 공용이란다.
높은 지대 산 정상부위에 유적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요새 형태를 띠고 있는게 특징이다.
피삭의 시장 모습이다.
햄스터의 모습, 햄스터 요리를 즐겨하는 것 같았다.
피삭의 계단식위의 유적지의 전경~
피삭 유적지의 정상부위에서 바라다 보는 모습~
* 모라이(Moray) 태양을 본따 만든 계단식 밭 농산물재배 시험장. 160여 종류의 감자를 개량한 농업 시험장이다. 계단을 내려갈수록 기온이 올라간다. 황갈색으로 돌고 돌아가는 원형의 밑바닥이 까마득하게 멀어 보인다. 돌을 지그재그로 물려 쌓아놓은 석축 계단의 높이가 장난이 아니다. 계단을 내려가는 곳에는 넓적한 돌을 삐쭉삐쭉 내밀어 발을 딛도록 만들어 놓았다. 잉카인들은 태양과 달, 별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농사를 지었고, 태양신과 달의 신에게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다. 큰 원안에 작은 원을, 그 안에 다시 작은 원을 만들어 높이에 따라 각 계단에 다른 작물을 심었다. 가장 심저의 바닥에는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 있고, 우물터도 있다. |
* 모라이(Moray) 황량한 고원의 들판을 지나 자동차는 먼지를 휘날리면서 털털 거리며 달려간다. 황토색 밭들이 고원 위에 펼쳐진다. 농부들이 밭을 갈고 있다. 어디선가 하얀 새들이 날아와 부리로 흙을 파 해치고 무언가를 쪼아 먹는다. 흙을 일구어 뒤집으면 벌레들이 나온다는 것을 새들은 알고 있었던 것. 황토색으로 물든 들판을 한 동안 달려가자 “Moray'라는 간판이 나온다. 시골 농로 같은 좁은 길을 한 동안 기어가자 갈대로 역어 만든 움막이 보이고 자동차는 그곳에서 멈춘다.
모라이 농업시험장의 전경 모습이다. 원형으로 되어 있으며, 풍향이나 온도를 실험했던 곳...
원형의 아래 부분에는 바람이 불지 않았고, 원과 원 사이이 오르는 계단을 기술적으로 설치를 했다.
위에서 모라이 하단부를 찍은 모습이다. 나는 부지런히 움직여서 또 다른 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밑에서 오르는 원형의 계단은 긴 돌맹이를 돌출시켜서 그것을 밟고 오르고 내리도록 설치하였다.
* 살리나스(Salineras de Los Incas)피삭을 지나 유카이(Yucay) 마을을 지나면 우루밤바와 친체로 방향의 갈림길이 나온다. 우리는 모라이를 둘러보고 살리나스를 마지막으로 간 것이다. 쿠스코는 바다가 없다. 소금은 어디서 나오지? 궁금할 수 있는 사항이다. 산속에서 소금이 나온다면 퍽 믿기지 않고 신비스러울 것이다. 좁은 급경사의 골짜기에서는 순수한 물이 아닌 소금물이 나오는 것이다. 그 물을 논에 저장하고, 일조량에 의해서 소금을 추출하고 있었다. 산 속에 하얀색을 띠고 있는 살리나스 염전지대……. 산 중턱에서 소금물이 나오는 것도 신기하고, 멋진 경치와 어우러져 삭막한 곳의 살리나스 염전,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방문하기를 추천하고 싶다. |
해는 바람은 거세고, 날씨는 추워진다. 여기는 우리와 반대인 겨울~, 기념품을 파는 곳에 들어가서 쇼핑을 하고, 동은이는 거금 70$를 투자하여 원주민 알파카로 만든 망토(옷에 걸치는 옷)를 구입했다. 색상이 화사하고 예쁘다.
살리나스 염전지대를 찍은 전경~, 하얀 색깔이 소금으로 주변색을 하얗게 만들고 있다. 지금도 소금은 계속 채취하고 있었다.
계곡 경사진 곳을 논처럼 만들어서 소금물을 가느다란 통로를 이용하여 공급하고, 말리는 작업을 계속하였으며, 아주 효과적으로 소금물 관리를 하고 있었다.
소금물이 지나가는 것을 소금이 말라서 주변에 붙어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피삭에서 구입한 몸빼바지를 입고, 원주민처럼 하루종일 투어에 참여했다.
* 오얀타이 탐보역에 우리는 어두워서야 도착을 했다. 역 부근에서 3.5솔레스 식사, 옥수수 2솔레스에 2개를 구입하다. 많은 인파로 붐비는 곳이다. 열차를 타고 우리는 아구아 칼리엔떼(Agua Caliente) 21:50분 도착하다. 성수기라 숙소 구하는 게 쉽지가 않고, 결국 우리는 몇 명씩 떨어져서 숙소에 들어가야 했다. 그래도 마추픽추를 볼 수 있는 곳에 왔으니 내일이면 그 멋진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를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