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기초선거 무공천 해법>의 글에서 기초선거와 교육감선거를 “유명과 무명, 지연과 진영을 따지지 말고 ‘무소속>젊은 여성>젊은 남성’에게 투표하자.”는 글을 올리자, 한국정치에 식상한 댓글러들은 대부분 공감하면서도 “실현성이 없다.”, “정치는 조직 싸움이다.”면서 회의적으로 생각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사족의 글을 올리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 금산.
● 기초선거 무공천 해법
http://cafe.daum.net/KoreaVirtualNation/P8vi/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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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자들이 본인의 제안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기초선거와 교육감선거도 엄연한 정치적 행위이고, 젊은 여성, 젊은 남성, 무명인이 정치를 더 잘하고, 한국을 더 많이 위한다는 보장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대선 후보들이 기초선거 무공천을 경쟁적으로 약속한 이유는 공천제도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이었다. 새누리당이 “무공천은 헌법위반이다.”면서 말 바꾸기로 일관했지만 새누리의 상향식 공천은 몇 백년 동안 당명을 바꾸지 않은 미국 같은 정치선진국에서나 통할 수 있는 제도이지, 한국처럼 60여년 동안 132번이나 바꾸고 막말과 말 바꾸기로 일관하는 나라에서는 새로운 갈등과 후유증을 유발할 뿐이다.
대선 후보들이 무공천을 약속했기 때문에 금년 지방선거는 지방정치를 바꿀 수 있는 최적의 호기가 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정치인들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대립과 분열로 허송세월하다가 지방선거를 맞이하게 되었으니 새정련 내에서 불만들이 터져나오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무공천 포기를 기대해서는 안될 것이다. 무공천 포기는 새정치 포기와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방법론으로 제안한 것이 ‘무소속>젊은 여성>젊은 남성’에게 투표하자.“는 것이었다.
무소속>젊은 여성>젊은 남성이 정치를 더 잘한다는 보장이 없지만 새정치를 안철수와 김한길의 처분과 입만 바라보는 방법으로는 새정치를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약속을 위반한 정당 후보만 찍지 않으면 된다.”, "무소속 중에서 후보를 골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이나 그런 식의 투표는 표가 분산이 되어 퇴출되어야 하는 새누리 정치인들이 어부지리를 얻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금년의 기초선거는 마음이 들지 않아도 무소속>젊은 여성>젊은 남성에게 표를 주는 방법으로 사표를 만들지 않아야 할 것이다. 새누리와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여 콩고물을 챙길 수 있는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누가 당선이 되어도 상관이 없는 사람,
2011년 추석 때 “여건 야건 기존 정치인을 모두 바꿔야 한다.”고 응답한 민심 64%,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국민의 의지와 여망을 위해 무소속>젊은 여성>젊은 남성에게 표를 주는 정치혁명에 모두 참여해야 할 것이다.
금년 지방선거는 한국이 정치선진국으로 올라설 것인지 정치후진국에 계속 머무를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새정련에 참여하여 기초선거에 출마할 뜻이 있는 정치 지망생들은 무공천 폐지를 주장하지 말고 정치 지망생생들이 양해야 새정치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여 계획과 포부를 차기로 미뤄야 할 것이다.
인간이 새처럼 하늘을 나르고 싶은 꿈을 꾸어서 비행기가 만들어진 것처럼 세상에는 저절로 이뤄지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새정치도 꿈을 꾸어야 실현이 될 수 있다.
생각과 주장이 모두 다른 것이 인간이다. 마음에 들지 않고 성에 차지 않아도 자기의 생각과 주장을 할 걸음씩 양보하여 무소속>젊은 여성>젊은 남성에게 투표할 때 새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여 한국 정치가 변화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모두 진부한 정치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정치혁명 대열에 참여하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