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남지의 남은 연꽃, 마져 올립니다.
궁남지에는 홍련,백련,수련, 등등 50여종의 연꽃들이 심겨져 있으나
백련은 보기 어렵고 몇송이 홍련들만 마지막 정열을 불태우고 있었습니다.
연꽃밭에 안긴 아내와 경아입니다.
제발 카페에 올리지 말아달라는 뜻에 따라 몰래 이사진만 올립니다.
대낮에도 예쁘게 피어있는데,
밤에는 더 예쁜 모양이지요?ㅋㅋ
조작 실수로 이중으로 올려진것도 있네요...,ㅋㅋ
일본서 들여 온 연꽃인가?
몸집이 작아서 붙여진 이름인가?
궁남지 관광을 마치고, 유람선을 타려고 구드래 나루터에 도착 하였습니다.
백마강으 아시다싶이 금강의 부여 구간을 부르는 이름이며,
구드래란 큰임금을 뜻하는 백제 고유어로서 해양제국이었던 백제 시기에는
이곳이 큰 무역항이었을 것입니다.
나루터 둔치에는 공원을 예쁘게 꾸며 놓았습니다.
이 황포 돛배는 30명이 넘어야 뜨고,
우리는 작은 배를 타고 고란사 선착장까지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선상에서 고란사 삼신당을 찍은것입니다.
고란사 법당입니다.
법당 뒤에 시원한 약수가 있고, 그 절벽에 고란초가 붙어 산다는데...,
절벽 중간쯤에 고란초라 쓰여있는 희미한 표지판이 보이고,
그 왼편 세곳에 푸른색 고란초가 서식하고 있는데...,
내 스마트폰으로는 영 시원치 않습니다.ㅠㅠㅠ
낙화암 정상, 그옛날 의자왕이 수많은 궁녀(花)들과 춤 추었던 백화정입니다.
낙화암 표지판입니다.
아무리 슬픈 역사를 미화해본들 망국의 아픔은 가시지 않겠지요?
어떠한 외세에도 굴하지 않는 국력을 키워 나가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