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정확히 이해하자
어떤 누구이든지 각자 불리우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사랑스러운 아들,딸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좋은 이름을 붙여줄려고 합니다. 요즘 이런 사회 분위기속에서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작명소에서 이름을 만들기도 합니다. 주변에 쉽게 보이는 물건들도 각자 이름을 가지고 있듯이 그 이름 또는 명칭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태어나 부모님에게 가정교육을 배우고 학교에서 지식을 배우고 난 후에 사회생활을 하게됩니다. 갓난아기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삶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아마도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름을 처음 올바르게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름을 잘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 못 사용할 경우 사회에 큰 혼란을 일으키거나 잠깐 방심할 경우 죽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사람이 자동차를 몰고 수원을 찾아가려는데 도로표지판을 믿고 표지판이 가르키는 수원 방향으로 갔지만 도착해서 확인해보니 용인이였다면 그 운전자는 크게 당혹스러울 것입니다. 잘못된 도로 표지판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수가 있습니다. 무색, 무취 액체인데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유독물질이 여러 있습니다. 만약 그것을 취급하는 연구원 책상에 그 위험한 유독물질이 컵에 담겨져 있었고 만약 지나가는 사람이 목이 말라서 무심코 물인줄 알고 그 컵에 들어있는 액체를 먹었다면 그 사람은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 순간의 방심이 사람을 죽일 수가 있습니다. 큰 산업현장에서는 물, 산소, 질소, 수소, 스팀같은 기체를 사용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런곳에서 각 기체또는 액체가 흐르는 배관에 잘못 표시되어 있다면 큰 혼란을 일으킬 것은 당연한 것이며 대형사고가 발생할 것입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도 똑같습니다. 문서에 담긴 글자하나가 중요한 까닭에 오타하나가 회사에 큰 손실을 주기도 합니다.
저희들은 여기는 무엇이며, 이 장소는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그런 문구를 자주 접하기도 합니다. 사회에서 쉽게 이를 가르켜 식별표시라 합니다. 식별표시가 잘못되어 있거나 부실하면 무슨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따를것입니다. 회사제품이 첫 원료에서 마지막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하나의 공정에서 마무리 되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2~3가지 공정을 거쳐야 제품이 완성이 되는것입니다. 1단계 공정이 완료되고 2단계 공정으로 넘어갈 때 식별표시가 부실하거나 잘못되어 있다면 그 제품은 완성되지 못하고 불량품으로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여기서 더 나아가 사람이 죽는 안전사고가 발생합니다. 대한민국 산업재해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다고 뉴스에 자주 나오는 이 시점에서 개인적으로 식별표시만 잘 되어있다면 대한민국 안전사고의 발생률이 최소 절반이상이로 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식별표시의 중요성을 배우면 누구든지 이해하기 쉽고 당연한 듯 생각 하지만 막상 실제로 해본다면 이상하리만큼 어렵습니다.
우리들 삶의 상당부분이 이름을 부르고 표지판 내용을 믿고, 문서내용 믿고 행동할 수 밖에 없습니다. 표시가 잘못되어 있다면 우리들 삶은 엉망진창이 되어 버릴 것이며 사회에 큰 혼란을 부추기고 사람의 생명을 해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앞에서 이름을 정확히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장황에게 해 봤습니다. 이 내용을 증산상제님, 고수부님을 신앙하는 저희들에게 투영해 보았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 보왔습니다. 지난 100년이 넘는 증산신앙인들이 있었지만 천지부모님이 가르키고자 하는 표지판 내용이 무엇인지 잘 몰랐고 왜곡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개벽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마음을 잘 닦으라는 말씀을 너무 외면하지 않았었나 반성합니다. 태을주 읽는 목표를 어디에 두어서 읽었는지 반생해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증산상제님의 말씀을 똑같이 들어도 각자 마음의 차이에 따라 말씀에 담긴 그 의미가 각기 다르게 다가옵니다. 증산상제님과 이심전심이 될 수 있도록 마음닦기에 열심해야겠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