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이 걸어 온 길
수억년 전 화산으로 생성된 암반은 햇볕과 비와 바람에 갈라졌다
수천만년 동안 공기와 물로 담금질을 하면서 강도를 높여갔다
수백만 횟수를 걸쳐 구르고 부딪치면서 별난 모양을 잡았다
수십만개의 돌 중에서 가장 훌륭한 돌이 되려고 노력했다
수만년을 참으며 진정으로 알아주는 사람을 기다렸다
수천명의 사람들 그냥 지나쳐도 불평하지 않았다
수백개의 잡석 틈에서도 잘난 채 하지 않았다
수십종의 탐석 대열에 드디어 합류했다
여러개의 수석 명단에 들었다
단 하나의 명성이 되었다.
첫댓글 수없이 시달렸겠지만 그러기에 저리 훌륭한 자태가 나왔겠죠?? 멋지네요
오래 전에는 돌 주으러 강가를 헤메인적도 있었고 그리고 받침대를 깎으며 즐거워 한적도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