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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1월 16일 생. 군산여고, 서라벌예대 졸업
<이력> KBS-TV 1기. 현재『임자있었네』『그림자』『사람나고 돈났지』에 출연 중.
<단골>「보그」미용실,「아미」의상실
<취미> 음악 (듣는 것만)
<월수> 10만원
<신상> 무남독녀. KBS-TV에 들어가자마자「프로듀서」이남섭(36·『임자있었네』작·연출)씨와 결혼. 6살·2살 딸을 데리고 시집살이. 시부모, 시동생, 시누이 거느리는 맏며느리. 큰 살림살이라『돈 모을 새 없죠』
<소문> 한때 이혼설까지 번졌던 부부 사이가 원만해져 이제는 싸움 한번 않는 원앙부부가 됐다. 돌아오는 5월 2일(예정일)이면 셋째 아이가 탄생한다. 2주치를 당겨 녹화도 끝내놓고 분만 준비 중.
◇ 강부자(姜富子)
1941년 2월 8일 생. 충남대 국문과 졸업
<이력> KBS-TV 2기. 현재『시거든 떫지나 말지』『춘하추동』에 출연 중.
<단골>「센추리」미용실,「트로아·조」의상실
<취미>「빌딩」을 지었다 허물었다에서 저녁거리 시장보기까지의 공상
<월수> 10만원
<신상> 4남 2녀 중 넷째. KBS-TV 동기생이었던 이묵원(32)씨와 4년 연애 끝에 결혼.『시거든…』에서는 부부가 출연 중. 남편은 말이 없고 착해서 사랑한단다. 돌 지난 아들이 하나.
<소문> 그럴싸해서 그런지 시집살이를 기막히게 잘하고 있다는 소문인데 실은『친정어머니가 아기 때문에 같이 살아 주시는 딴 살림을 하고 있죠』
◇ 안은숙(安恩淑)
1943년 6월 29일 생. 마산산(産), 마산여고, 성균관대학 영문과 졸업
<이력> TBC-TV 1기. 현재『124군 부대』『춘하추동』에 출연 중. TV「탤런트」의 이름에만 그치지 않고 연극, 영화에서도 이따금 볼 수 있는 얼굴. 본인은「스크린」이나 무대에서 제값을 하고 싶어하고. 아닌게 아니라 그런 야심을 보인다.
<단골>「보그」미용실,「샤넬」의상실
<취미> 연극하는 것
<월수> 10만원
<신상> 3남 3녀 중 막내딸. 결혼할 마음이 아직은 안 잡혀 있단다.
<소문> 땠는지 안땠는지는 몰라도 심심치 않게 굴뚝에 난 연기는 재벌 일색이었다. 따라서 남편감은『생활력이 강하고 지성있고 건실한 남성』을 원한다.
◇ 김민자(金敏子)
1943년 7월 27일 생. 서울산(産), 정신여고 졸업
<이력> KBS-TV 3기. 현재『팔판동 새아씨』『배덕자』에 출연 중.
<단골>「센추리」미용실,「아미」의상실
<취미> 그림보기, 음악듣기
<월수> 10만원
<신상> 2남 3녀 중 셋째. 언니가 성우 김소원(金素媛)씨, 동생은「패션·살롱」「가야」를 정릉에서 경영. 형제 모두가 주체성이 강한 집안.
<소문> 그간 약혼설이 파다하던 TV「탤런트」최불암씨와는 별 진전없이 동료로 지내는 사이. 결혼 말이 나오면 언제나『좋은 기회에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결혼하죠. 입에 맞는 떡이 있습니까』
◇ 김혜자(金惠子)
1941년 10월 25일 생. 서울산(産), 경기여고, 이대 미대 중퇴
<이력> KBS-TV 1기. 현재『그림자』『여고 동창생』에 출연 중.
<단골>「센추리」미용실,「이사벨라」의상실
<취미> 무취미, 책 읽기 정도
<월수> 8만원
<신상> 무남독녀. 회사 경영을 하는 임종찬(40)씨와 3년의 연애 끝에 대학 3년 재학시절에 결혼을 했다. 6살 난 아들이 하나. 시집살이를 하고 있다.
<소문> 나돌아 다니는 부인을 탐탁지 않아하는 남편과 아들이 학교에 입학하게 될 때를 대비해서 서서히「탤런트」생활을 그만 둘 예비운동 중.『마음이 어떻게 변할지는 몰라도 지금은 그만 둘 마음이 크죠』
◇ 여운계(呂運計)
1940년 2월 25일 생. 고대 국문과 졸업
<이력> 64년부터 연극에 출연. 현재『시거든 떫지나 말지』『팔판동 새아씨』『124군 부대』에 출연 중.
<단골>「로즈」미용실,「비너스」의상실
<취미> 배우 본명 알아보기, 남의 머리 빗기기,「패션」잡지 정독하기
<월수> 6만원
<신상> 3남 1녀 중 둘째. 대학 재학 시에 차상훈(31)씨와 열렬히 3년 연애. 결혼한 지 7년째. 6살 된 딸과 2살짜리 아들이 남편보다 중하단다.
<소문>「유네스코」에 근무하는 남편이 10월에 불란서에 갈 예정이라 즐거운 준비를 서두르는 중. 양장점 주인이라는 소문은『15일간 양재를 배우러 다닌 적이 있을 때 난 소문이겠죠』
◇ 사미자(史美子)
1940년 5월 6일 생. 파주산(産), 이화여고 졸업
<이력> 동아방송 성우 1기. 연극 이력 6년, 실험극장 단원. 현재『화조』『124군 부대』『팔판동 새아씨』『배덕자』에 출연 중.
<단골>「사다」미용실, 최윤정 의상실
<취미> 아들 딸과 집에서 노는 것
<월수> 10만원
<신상> KBS-TV 1기「탤런트」김관수(33)씨와 연애 결혼한 지 7년. 7살 딸이 하나, 5살 아들이 하나. 남편과는『화조』에서 공연 중. TBC-TV 편성부「프로듀서」사상아(史相兒)씨가 오빠.
<소문> 갈현동에 집을 사서 이사간지 한 달이 채 못된다. 얼마 전부터는 영화출연 편수도 많아져 더욱 바빠졌다고.
◇ 정혜선(鄭惠先)
1942년 2월 21일 생. 수도여고 졸업
<이력> KBS-TV 1기. 현재『그림자』『사람나고 돈났지』『여고 동창생』『열풍지대』에 출연 중.
<단골>「센추리」·「보그」미용실,「노라노」의상실
<취미> 음식 만들기
<월수> 7만원
<신상> 무남독녀. KBS-TV 1기 동기생인 박병호(32)씨와 3년 연애를 계속, 결혼에「골인」했다. 6살 딸, 4살 된 아들이 있다.
<소문> 요즈음 주로 영화 출연과 제작에 바쁜 남편과 더불어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차를 샀다. 곤색「코로나」(2-6356번). 그런데 얼마 전부터는 부군 박병호씨의 영화제작을 함께 걱정하고 있다.
◇ 선우용녀(鮮于龍女)
본명 정용례(鄭龍禮), 1945년 8월 15일 생. 서울산(産), 상명여고, 서라벌예대 졸업
<이력> TBC-TV 1기. 현재『시거든 떫지나 말지』『춘하추동』『김유신』에 출연 중.
<단골>「센추리」미용실, 강숙희 의상실
<취미> 옷 만들기
<월수> 12만원
<신상> 3남 4녀 중 셋째. 아버지가 서울신문, 오빠가 동아일보에 근무 중. 남자와의「스캔들」운운에는 신물이 난다면서『결혼은 아주 안할래요』한때는 영화계에서도 각광을 받았지만 요즈음은 뜸하고 TV에만 주력하는 편.
<소문> 재일교포 야구선수 장훈(張勳)씨와는 별 연락 없고 옆에「태우고 다녔다」로 소문났던 빨간색『퍼블리카』는 즉각 팔아 처분했다.
◇ 조영일(趙玲一)
본명 조희자(趙姬子), 1943년 8월 9일 생. 덕성여고, 중앙대학 연극영화과 졸업
<이력> KBS-TV 1기. 현재『시거든 떫지나 말지』『김유신』에 출연 중.
<단골>「센추리」미용실,「아미」의상실
<취미> 가리는 것 없이 마구 먹기
<월수>「세금도 면제된 주제」라는데 동료들이 옆에서 정말이라고 동정을 표한다.
<신상> 4남 3녀 중 맏딸. KBS-TV「탤런트」전성기 시절 김현철(KBS-TV 교육계)씨와 연애 결혼. 4살 된 아들이 있었다. 지난해에 오지명(32)씨와의 염문으로 KBS-TV측으로부터 이 두 연인은 퇴거 처분을 받았다.
<소문> 남편과 아들을 버리고 결합된 오지명씨와는 지난해 10월 2일 정식으로 결혼. 지금 임신 5개월.
[ 선데이서울 69년 4/27 제2권 17호 통권 제31호 ]
첫댓글 당시 한권에 20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남산동 헌책방에서 몰래 찢던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