弟 아우 제
차곡차곡 재다/재우다 ; 아우[≒아우르다]
弟의 갑골문
弟의 금문
弟의 전문
戈의 갑골문
弟의 전문
弟는 戈와 弓의 합자입니다. 戈는 특별한 모양의 매듭을 의미하며, 弓은 의미의 요소가 아니라 자형 자체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옴[차곡차곡]을 의미합니다. 즉‘일정하게 차곡차곡 감는 동작 상태’를‘재다’로 나타낸 것입니다.
哉[-口]의 갑골문
哉[-口]의 전문
弟는 哉[-口](다칠 재)의 변형으로도 볼 수 있는데, 哉[-口]는‘재다(/여러모로 따져 보고 헤아리다)’의 뜻을 나타내는 반면 弟는‘재우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현재의 사전적 정의에서‘재우다’는‘물건을 차곡차곡 포개어 쌓아 두다’의 뜻이지만, 갑골문을 제작할 당시‘차곡차곡-빈틈없이, 야무지게-감다’는 어감으로‘재우다, 아우르다’로 분석하여 나타낸 글자입니다. 이‘아우르다’에서 소릿값을 빌려와‘아우’의 뜻으로 주로 쓰입니다.
재우다 (1) 푸슬푸슬하거나 더부룩한 것을 가다듬어 자리가 잡히게 하다.
(2) 물건을 차곡차곡 포개어 쌓아 두다.
(3) 고기 따위의 음식을 양념하여 그릇에 차곡차곡 담아 두다.
(4) 두엄이나 거름이 잘 썩도록 손질하다.
兄弟(형제), 妻弟(처제), 弟嫂(제수), 妹弟(매제) 등에서 弟가‘아우’의 뜻입니다.
※ 子弟(자제), 師弟(사제), 弟子(제자) 등에서의 弟는‘아우’의 개념이‘가족에 준하는 나이가 어린 사람’의 뜻으로 확장 사용된 것입니다.
娣 손아래누이 제
여자 아우 ; 누이
娣의 전문
娣는 女와 弟의 합자이며, ‘여자 아우’라는 것에서‘누이(/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이거나 일가친척 가운데 항렬이 같은 사이에서 남자가 여자 형제를 이르는 말. 흔히 손아래인 여자를 이른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娣姒(제사 ; 형제의 아내 가운데 손아래 동서와 손위 동서)에서 娣가‘누이’의 뜻입니다.
悌 공손할 제
재우는 마음 ;
悌의 전문
悌는 心과 弟의 합자이며, ‘재우는 마음’의 뜻을 나타냅니다. 여기서의‘재우다’란 설익거나 설치고 나대는 마음을 숙인다는, 즉‘푸슬푸슬하거나 더부룩한 것을 가다듬어 자리가 잡히게 하다’의 뜻입니다.
孝悌(효제), 悌友(제우), 仁悌(인제), 愷悌(개제 ; 용모가 단아하고 기상이 화평하다) 등에서 悌가‘재우는 마음’의 뜻입니다.
梯 사다리 제
재우는 틀 ; 사다리
梯의 전문
梯는 木[틀, 구조물]과 弟의 합자이며, ‘재우는 틀’에서‘사다리’의 뜻을 나타냅니다. 여기서의‘재우다’는‘차곡차곡 쌓다’의 뜻입니다.
階梯(계제 ; 사다리라는 뜻으로, 일이 되어 가는 순서나 절차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雲梯(운제), 懸梯(현제 ; 높은 곳이나 낮은 곳을 오르내릴 때 디딜 수 있도록 만든 기구), 石梯(석제) 등에서 梯가‘사다리’의 뜻입니다.
鬀 머리깎을 체
머리칼을 재우다 ; 머리 깎다
鬀의 전문
鬀는 髟와 弟의 합자이며, 弟가‘재우다(/푸슬푸슬하거나 더부룩한 것을 가다듬어 자리가 잡히게 하다)’로 쓰여, ‘머리 깎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睇 흘깃볼 제
재(/우)는 눈길 ; 흘깃
睇의 전문
睇는 目과 弟의 합자이며, 弟가‘재다(/여러모로 따져 보고 헤아리다)’로 쓰여. ‘재(/우)는 눈길’이라는 것에서‘흘깃(/가볍게 한 번 흘겨보는 모양)’등의 뜻을 나타냅니다.
睇視(제시 ; 곁눈으로 봄), 睇眄(제면 ; 곁눈으로 슬쩍 봄) 등에서 睇가‘흘깃’의 뜻입니다.
綈 깁 제
재운 직물 ; 깁
綈의 전문
綈는 糸[織(짤 직)의 축약]와 弟의 합자이며, ‘재운(/푸슬푸슬하거나 더부룩한 것을 가다듬어 자리가 잡히게 한) 직물’에서‘깁(/명주실로 바탕을 조금 거칠게 짠 비단)’의 뜻을 나타냅니다.
涕 눈물 체
재우게 떨어지다 ; 뚝뚝, 눈물
涕의 전문
涕는 水[流(흐를 류)·落(떨어질 락)의 축약]와 弟의 합자이며, ‘재우게(/차곡차곡 쌓이는 것처럼) 흘리다/떨어지다’에서‘뚝뚝(/큰 물체나 물방울 따위가 잇따라 아래로 떨어지는 소리), 눈물’등의 뜻을 나타냅니다.
涕泣(체읍 ; 눈물을 흘리며 슬피 욺), 鼻涕(비체 ; 콧물), 感涕(감체 ; 감격하여 목메어 욺), 流涕(유체 ; 눈물을 흘림. 또는 그 눈물) 등에서 涕가‘뚝뚝, 눈물’등의 뜻을 나타냅니다.
銻 구슬이름 제
재운 쇠 ;
銻의 전문
銻는 金과 弟의 합자이며, 弟의‘재우다(/푸슬푸슬하거나 더부룩한 것을 가다듬어 자리가 잡히게 하다)’로, 정밀하게 제련하지 않고 적당히 다듬은 상태의 쇳덩이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銻은 현대중국어에서‘안티몬(/백색의 광택이 나는 금속 원소)’의 뜻으로 쓰이는데, 준금속 안티모니의 표면은 조금 거칠면서도 윤기가 나는 모양입니다. 이런 상태가‘재운금속’에 해당한다 하겠습니다.
艹弟 풀 제
說文 ; 艸也
艹弟의 전문
鮷 큰메기 제
說文 ; 大鮎也
鮷의 전문
稊 돌피 제
說文 ;
稊의 전문
蕛 돌피 제
說文 ;
蕛의 전문
豑 잔의차례 질
說文 ; 爵之次第也
豑의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