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기상 약 털어넣고 양치하고 바로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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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앞유리에 뒷차 라이트가 비추어 반사 되는 ...아직도 여명의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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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없으니 20년도 더 된 코뿔소는 지축을 울리며 잘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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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차를 싣고 하늘을 보니 이제서야 해가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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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우체국에서 시장으로 들어서는 길 왼쪽으로 강화나들길이 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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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뿐 아니라 동네에 개란개는 모두 우렁차게 짖어된다.
그중 제일 순하게 생긴것 같은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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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앞 나무아래 짖어대는 개는 한두마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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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벌 가운데 덩그라니 있어도 나름 운치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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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욱 벋은길 끝에 포구도있고 저수지도 있다 나들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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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몸통만 도려가고 남은 자리 배추꼬랭이를 먹어볼양으로 하나 캤으나 원체 가늘고 작아 휙 --
이제 봄이 오면 거름으로 변할 우거지가 겨울이 추웠음을 알려주고 있는 밭이 그런대로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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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릭 거리며 날으는 기러기도 떠날 채비를 하는지 제법 분주하게 여기저기로
먹이질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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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에 갈대꽃은 씨를 모두 날려 보내고 남은 머리만 바람에 요리저리로 봄이 오나
기웃거리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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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판을 걸으며 볼수있는 풍경에는 봄냄새가 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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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사면의 밭엔 아직 녹지않은 눈을 뒤집어쓰고 이겨울이 무지 추웠다고
내려쬐는 햇빛에도 녹지 않은 눈을 원망하고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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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돌계단을 올라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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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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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웅은 올 정월대보름에 만든것 같지는 않고 잘만들어 묶어 놓은것으로 보아
당제때 한번씩 만들어 세워두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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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당
이곳 남산포에서 동진포로 가는 나들길을 찾을수없어 한참을 헤메다 주민에게 물어보니
어느 민가의 주차장을 통과하여야하며 지금 만들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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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포에서 읍내리를 지나 면사무소로 가는길에서 본 겨울나무의 실루엣은
어느 화가의 그림이였다.
이곳에서 화개사를 거쳐 향교 또는 화개산정상을 갈수 있다.
첫댓글 새벽길을 다투셨군요!!!
아직은 황량했을 길을 배추고갱이에게 까지 정을 나누면서요^^~
'재웅'을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짚을 한데뭉쳐 세워놓은 줄 알았을텐데
의미가 있는 것이었네요.
2박3일을 교동에서 지냈습니다.
재웅은 우리 어렸을때 정원대보름에 많이 태웠는데요
그안에 흉액을 막는 돈도 제법 들어 있었지요.
동네 어르신에게 한시간 길에 서서 들은 이야기는 잘 정리해서 갈무리해두었고요.
우리둘레길 조성에 주민들이 참여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